창원 아가나여성의원은 지난달 28일 ‘생명윤리 및 안전에 관한 법률’ 제22조 제1항 및 같은 법 시행규칙 제17조제4항에 따라 배아생성의료기관으로 지정됐다고 5일 밝혔다.배아생성의료기관은 난자와 정자를 수정하여 배아를 생성하는 의료기관을 의미하는데, 여러 난임 장비, 진료실, 연구원 등 보건복지부령으로 정한 시설 및 인력을 충족한 기관만이 배아생성의료기관으로 지정받을 수 있다. 아가나여성의원 측은 이번 배아생성의료기관 지정을 바탕으로 건강한 ‘보조생식술’을 진행하여 지역의 난임 극복에 앞장서겠다는 입장이다.현재 난임은 사회적 이슈로 대두되고 있다. 실제로 부부 열 쌍 중 1~2쌍은 난임으로 진단받고 있으며 매년
임신과 출산, 이 모든 과정을 처음부터 끝까지 생각해보면 어느 것 하나 참 쉬운 것이 없다. 약 280일 동안 엄청난 희생과 고통의 시간을 감내해야 하는 것은 물론이고, 출산 후 곧장 시작되는 육아로 눈코 뜰 새 없는 틈에 ‘후유증’이라는 것까지 동반한다. 자주 거론되는 산후풍이나 우울증, 관절통이나 근육통뿐만 아니라 임신 중 갑자기 생겼던 증상이 출산 후까지도 이어지거나, 아예 경험하지 못했던 증상이 속속 생겨나기도 한다.‘엄마는 아프지도 말아야 한다’고 했다. 출산 후 겪을 수 있는 후유증들과 그에 따른 해결책을 오관영 대전을지대학교병원 산부인과 교수의 도움말로 알아봤다.◇ 비염으로 계속되는 재채기와 콧물에 ‘훌
‘사경(斜頸)’이란 머리의 위치가 한쪽으로 기울어져 있는 것을 말한다. 반듯한 자세로 놓아도 아이의 고개가 계속 한쪽으로 기울어진다면 소아 사경을 의심해 봐야 한다. 특히 출생 직후부터 5개월 이전 신생아, 영아기에 비교적 흔하게 나타나는 질환으로, 이때 치료를 하지 않으면 성장기에 안면뿐 아니라 척추, 어깨 골반까지 기형을 보일 수 있다. 장대현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재활의학과 교수는 “아이에게 수유할 때 또는 재우려고 할 때 머리를 한쪽으로만 돌리려고 하거나 한쪽 목에 작은 멍울이 만져지는 경우 사경을 의심해 볼 수 있다”며 “아이 뒤통수나 이마, 눈, 턱 모양이 비대칭은 아닌지 좌우 발달의 대칭도 반드시 살
이대엄마아기병원이 22주차에 출산한 세 쌍둥이를 안전하게 케어해 지난 14일 산모와 신생아 모두 무사히 퇴원했다고 밝혔다. 세 쌍둥이를 22주 만에 조기 출산하는 사례는 매우 이례적이다. 지난 5월 진료를 개시한 이대엄마아기병원은 세 명의 이른둥이와 산모를 건강하게 퇴원 시키면서 고위험 산모와 신생아의 집중 케어가 가능한 병원임을 입증했다. 세 쌍둥이를 임신한 A씨는 지난 5월 타 병원에서 조기진통으로 입원 치료 중 갑작스러운 진통을 겪었다. 5년 간 3000건 이상 출산의 노하우를 쌓은 이경아 이대엄마아기병원 산부인과 교수는 이른 주수에도 출산이 임박한 상태인 것으로 판단하고 즉각 전원 받기로 결정했다. 이경아 고위험산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고위험산모신생아통합치료센터와 신생아집중치료센터가 지난 25일 임산부와 가족을 대상으로 무료 산모교실을 열었다. 건강한 출산과 산후 관리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이날 1차 교육에는 선착순으로 사전 접수를 마친 임산부 7명이 참석했다.이날 산모교실에선 산부인과 김호연 교수가 임신 3분기의 이해, 단계별 관리의 중요성, 분기별 이상 증상 등 분기별 체크리스트로 준비하는 건강한 임신을 주제로 교육에 나섰다. 이어 태교에 도움이 되는 플로랄 힐링을 주제로 플로리스트 소인혜 강사의 체험형 강연도 진행됐다.산모교실은 11월까지 네 차례 더 진행된다. 교육은 분만 진행, 임신과 영양,
아이를 키우면서 생기는 수 많은 문제들 중 어떤 게 제일 힘들까? 육아하는 부모들은 새벽에 자주 깨는 것, 잔병치레가 잦은 것을 힘들어한다.또 이 두 가지만큼이나 자주 호소하는 것이 바로 '식욕부진'이다.아이들 식사를 챙겨주면서도, 많이 먹었으면 좋겠다는 막연한 마음은 있지만, 우리 아이가 진짜 잘 먹고 있는지, 혹은 문제가 있는지 판단이 쉽지 않다.허일현 함소아한의원 은평분원 원장은 "체중이 3개월 이상 변화가 보이지 않는 경우나 잘 때 엎드려 엉덩이 들고 자는 경우, 트림이나 방귀가 너무 잦고 냄새가 너무 좋지 않을 경우, 변비가 심한 경우 혹은 설사가 반복되는 경우 문제가 있는지 확인이 필요하다. 하지만 먹는 양이 내
당뇨병은 혈당이 높아져 당이 소변으로 배출되는 질환이다. 성인에게만 발생한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어린이 환자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15세 이전 소아청소년기에 나타나는 당뇨병을 '소아시기 발병 당뇨병'이라 한다. 원인에 따라 1형, 2형으로 구분한다. 우리가 흔히 보는 당뇨병 환자는 주로 성인에게 발생하는 2형 당뇨병이다. 인슐린이 생성되지만 어떤 원인에 의해 제대로 분비되지 못해 발생하는 것이다. 운동부족이나 비만, 식습관과 관련이 있다. 최근에는 소아청소년기에 과체중이나 비만이 늘어나면서 2형 당뇨병 빈도가 높아지고 있다.1형 당뇨병은 소아청소년기에 가장 많이 발생한다. 자가 면역 문제로 자신의 면역세포가 체내
예비 엄마가 꼭 알아둬야 할 호흡기 감염병이 있다. 바로 '백일해'다. 백일해는 심한 기침이 장기간 지속되면서 삶의 질을 떨어트린다. 신생아나 영아는 심한 합병증이나 사망도 초래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주로 여름, 가을에 유행하는 백일해에 대해 순천향대 부천병원 감염내과 박성희 교수와 알아본다.질병관리청 자료에 따르면, 백일해는 올해 4월부터 국내뿐 아니라 세계적으로 크게 유행하고 있다. 2024년 9월을 기준으로 국내 2024년 누계 환자 수는 2만2562명으로, 2023년 전체 환자 수 292명과 비교했을 때 상당히 증가했다. 박 교수는 “질병관리청은 급격한 증가의 원인으로 코로나19 대유행기 동안 백일해 유행이 없었던 점과
산모에게서 신생아로 이어지는 감염 경로와 신생아 감염의 고위험군에 대한 분석 결과가 나왔다. 예방적 항생제 사용의 선택에 대한 도움을 주는 연구로, 필요한 경우에만 항생제를 쓰도록 하는 데 보탬이 될 전망이다. 그동안 패혈증과 같이 심각한 합병증이 발생하지 않도록 광범위한 항생제 투여가 일반적이었지만, 앞으로는 아기에게 이로운 경우에만 항생제를 쓰도록 가려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1500g 미만으로 태어난 극소 미숙아는 대개 면역 체계가 불완전한 탓에 세균 감염에 취약한 편이다. 이 때문에 조산 및 감염 위험이 있는 경우 미리 엄마에게 항생제를 투여하거나, 갓 태어난 아기에게 항생제를 쓰기도 한다.문제는 무분별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은 남성 근로자들이 배우자의 출산 전에도 출산휴가와 육아휴직을 사용할 수 있도록 제도 개선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최근 국회를 통과한 '육아지원 3법'(남녀고용평등법, 고용보험법, 근로기준법 개정안)에 따라 내년 2월부터 육아휴직 기간은 최대 1년 6개월로 늘어난다. 배우자 출산휴가도 기존 10일에서 20일로 확대된다. 이에 노동부는 남성 근로자가 배우자 임신 중에도 출산휴가나 육아휴직을 사용할 수 있도록 추가적인 법 개정을 추진할 계획이다.현재 여성 근로자는 출산 전후 90일간 휴가를 사용할 수 있지만, 남성 근로자의 경우 출산 후에만 출산휴가가 가능하다. 육아휴직 역시 여성 근로자는 임신 중에
ADHD(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는 지속적인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 충동성을 특징으로 여러 영역의 기능 또는 발달을 저해하는 신경발달 장애다. 일반적으로 12세 이전 아동기에 많이 발병하고 만성적인 경과를 보이며 학업, 교우 관계, 가정생활 등에 악영향을 주기도 한다.◇ 핵심증상은 주의력 결핍과 과잉행동, 충동성... 복합적 원인 작용소아의 ADHD 평균 유병률은 약 5% 정도다. 통계적으로 학교에서 한 반에 1~2명은 ADHD일 가능성이 있다. 보통 남녀비는 일반 인구에서 2:1, 진단을 받은 임상군에서는 4:1 정도로 남아에서 유병률이 더 높다.이에 대해 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민애 교수는 “남녀 간의 유전적 차이
인천힘찬종합병원 바른성장클리닉 박혜영 이사장이 오는 5일 방송 예정인 TV조선 ‘키든타임2’에서 지난 시즌 성장호르몬 결핍을 진단받고 성장호르몬 주사치료를 받은 아이의 현재 성장상태를 점검한다고 밝혔다.방송의 주인공은 지난 시즌 약 112cm의 키로 대략 6세 아이들과 비슷했던 차은우 군(9세). 당시 성장호르몬 결핍증으로 진단되었지만 주사를 무서워해 검사와 치료 모두 애를 태우던 아이였다.병원에 따르면 1년 뒤인 현재 차은우 군의 키는 약 10cm 자란 약 122cm로 또래 친구들의 키를 따라가고 있는 상태다. 장난기 많던 모습도 차분해졌고, 야외활동과 자세 교정 운동 등 솔루션을 잘 실천하고 있는 모습이 공개된다.이날 방송에
정부가 공무원 육아휴직 3년을 모두 근무 경력으로 인정하기로 했다. 또 육아휴직 수당을 휴직 중 100% 지급하는 건 물론 근무 지역 및 기관을 정해 채용된 '구분 모집자' 역시 출산과 양육을 위해 필수 보직 기간 내 전보가 가능한 방안도 추진될 전망이다.인사혁신처는 2일 이와 같은 내용과 함께 출산·양육 친화적 근무 여건 조성 등 25건의 과제가 포함된 '인사 자율성 제고 종합 계획'을 발표했다.현재 공무원은 자녀 한 명당 최대 3년의 육아휴직을 사용할 수 있다. 다만 자녀 돌봄 목적의 육아휴직은 1년만 근무 경력으로 인정되고 둘째 이후부터는 최대 3년이 경력으로 인정됐다. 향후에는 몇 번째 자녀와 상관 없이 육아휴직 기간 전체
KT가 고객들의 육아 고민 해결을 위해 나섰다.KT의 영유아 대상 IPTV 서비스 '지니TV 키즈랜드'(이하 키즈랜드)가 오은영 박사와 함께하는 '키즈랜드 토크 콘서트' 개최 소식을 전했다.회사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고객 참여형 토크 콘서트로 오은영 박사가 즉석에서 강연하고 부모 고객의 육아 고민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한다. 올해 3회째를 맞이했으며 육아, 부모를 위한 공감과 힐링의 시간'을 주제로 한다.총 2회, 서울과 수원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각각 다가오는 10월 22일 서울 동대문 노보텔 앰베서더 호텔, 10월 24일 수원 이비스 앰배서더 호텔에서 열린다. 강연과 즉석 Q&A 상담은 물론 매직쇼, 웰컴푸드 제공 등 여러 이벤트도 마련됐다
저출산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서울성모병원에서는 지난 20일 낮 남자아이 3명과 여자아이 2명의 '오둥이'가 건강하게 태어났다.다섯쌍둥이의 출산은 세계적으로도 드문 일이다. 게다가 국내에서 첫 자연임신으로 생긴 다섯 쌍둥이다. 사진은 오둥이의 초음파 모습이다.
서울대병원 소아암·희귀질환지원사업단(단장 최은화)은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서울대어린이병원 CJ홀에서 열린 ‘제13회 국제 미진단 질환 네트워크 컨퍼런스(Undiagnosed Diseases Network International, UDNI)’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0일 밝혔다.이번 컨퍼런스는 한국에서 처음으로 열린 미진단 희귀질환 관련 국제 학술대회이자, 2014년 창립된 국제 미진단 희귀질환 네트워크의 10주년을 기념하는 자리였다. 30개국에서 282명(해외 138명)의 연구자와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Joseph G. Gleeson(미국 캘리포니아 샌디에고대학교), Monkol Lek(미국 예일대학교), Kenjiro Kosaki(일본 게이오대학교), Olaf Riess(독일 튀빙겐대학교
최근 영유아 사이에서 수족구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질병관리청이 발표한 바에 따르면, 2024년 7월 마지막 주까지 수족구병 의사환자 비율이 1,000명당 52명에 달했다. 특히 0~6세 영유아의 발생률이 71.6명으로 가장 높아, 면역력이 낮은 영유아가 있는 가정에서는 수족구병 예방에 더욱 신경을 써야 한다.함소아한의원 해운대점 안예지 원장은 "올해는 유독 늦은 여름까지 급성호흡기감염증과 수족구병 등 여러 감염질환이 유행하고 있다"며, "예년과 달리 계절과 상관없이 유행 질환으로 고생하는 아이들이 많아 예방을 위한 철저한 위생, 면역 관리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조언했다.수족구병은 엔테로바이러스(Enterovirus infection)가 주
어린아이에게 태블릿을 제공하는 것이 성장기 문제와 연결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뉴욕포스트에 따르면 캐나다 셔브룩대학 캐럴라인 피츠패트릭 박사팀은 의학 저널 JAMA 소아과학(JAMA Pediatrics)을 통해 미취학 어린이의 부모를 대상으로 태블릿 사용과 분노·좌절 표현의 연관성을 발표했다.연구진은 2020년 평균 5분이었던 유아의 모바일 기기 사용 시간이 2022년에는 하루 55분으로 증가했으며 많은 4세 아동들이 자신만의 기기를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과도한 스크린 타임은 유아의 건강, 학업 성취도, 사회적 기술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는 아이들이 감정 조절 방법을 가르칠 수 있는 부모와 상호작용을 하지 않거
쌍둥이 출산의 약 절반은 임신 37주 내 분만하는 조산이다. 조산 위험을 줄이기 위해 단태아 임신부의 경우 과거 조산 경험이 있으면서 임신 24주 이전 자궁경부 길이가 2.5cm보다 짧으면 자궁경부를 원형으로 묶는 자궁경부결찰술을 시행할 수 있다.하지만 쌍둥이 임신부에 대해서는 정확한 가이드라인이 없다보니 쌍둥이 임신이라는 이유로 불필요하게 자궁경부결찰술이 시행되는 경우가 있는데, 쌍둥이 임신부의 자궁경부 길이가 2.5cm보다 길면 자궁경부결찰술이 조산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서울아산병원 산부인과 정진훈 교수팀은 국내 10개 상급종합병원에서 분만한 쌍둥이 임신부 2천 6백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연구에서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은 7월 22일부터 7월 30일까지 9일간 메타버스를 활용한 결혼이민여성 대상 출산교실을 성료했다. 출산교실은 문화차이와 정보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다문화가정 산모를 대상으로 임신과 출산, 자녀양육, 돌봄 등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2013년부터 진행되고 있으며 올해까지 총 1435명이 참여했다.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은 비대면 교육 일상화에 맞춰 메타버스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메타버스 출산교실은 3차원 가상세계에서 현실과 같은 세계를 구현해 현장감과 몰입도가 높으며 친밀한 상호 교류가 가능하다. 또한 함께 병원을 찾을 보호자가 없거나 이동거리 문제 등 개인사정으로 오프라인 교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