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훈엽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갑상선센터 교수가 세계에서 처음으로 경구로봇갑상선수술(TORT) 2000례를 달성하며, 기념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기록은 해당 수술법을 개발한 김 교수가 개인적으로 달성한 수술 건수로, 세계적으로 유일한 사례라는 병원측의 설명이다.경구로봇갑상선수술은 입안을 통해 로봇팔을 이용해 갑상선을 절제하는 방식으로, 목에 흉터를 남기지 않고 통증과 회복 기간을 최소화할 수 있는 혁신적 수술법이다. 병원에 따르면 김 교수는 2016년 이 수술을 세계 처음으로 성공시킨 이후 지속적인 임상과 연구를 통해 안전성과 효과를 입증해왔다.이 수술법은 미국, 일본, 중국 등 세계 유수 병원과 의과대학에서 채택되
채영준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갑상선센터 교수팀은 2024년 한 해 동안 갑상선 수술 중 신경감시술을 적극 적용해 성대 신경 보존율 100%를 달성하는 성과를 기록했다고 밝혔다.갑상선 수술 후 발생할 수 있는 가장 큰 부작용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는 성대마비는 환자의 삶의 질에 막대한 영향을 미친다. 성대마비가 발생하면 본래의 목소리로부터 목소리 변화를 동반하는 발성 장애, 잦은 사레 들림, 운동 시 호흡곤란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이는 환자의 일상생활에 큰 제약을 초래한다. 특히 목소리를 많이 사용하는 가수, 교사, 강사 등의 직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은 생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고, 일반인 역시 노래를 부르거나 큰 소리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갑상선 암 전문 수술팀인 외과 채영준 교수, 마취통증의학과 이정만 교수, 원동욱 교수팀은 갑상선 수술 중 되돌이 후두신경 보존을 위한 신경감시법을 위해서 전극이 달린 특수 기관내관을 성문 부위에 정확히 위치시키는 방법으로써 갑상선 수술자세에서 비디오 후두경을 이용한 기관삽관술이 유용하다는 것을 연구하여 발표하였다.이 연구팀은 외과 채영준 교수, 마취통증의학과 이정만 교수, 원동욱 교수가 지속적인 연구를 통하여 목부위의 절개를 통한 갑상선수술에서 뿐 아니라 로봇 갑상선 수술, 경구강 갑상선 수술에서도 해당 신경보존 기법을 활용하는 여러 연구들을 시행하여 유수의 국제 학술지에 게제한 바 있
고려대안산병원 유방내분비외과 장영우 교수 연구팀이 기존 겨드랑이 접근법과 차별화된 가스 주입 원스텝 단일공 겨드랑이 접근법(gas-insufflation one-step single-port transaxillary approach, GOSTA)을 이용한 로봇 갑상선 수술법을 고안했다.GOSTA 로봇수술은 겨드랑이 주름을 따라 약 2~2.5cm 정도의 단일 절개창을 내고 가스를 주입한 후, ‘다빈치SP’ 로봇수술기를 넣어 시행하는데, 기존 수술법에 비해 여러 장점이 있다.일단, 환자의 팔을 치켜 올린 상태로 수술했던 기존의 겨드랑이 접근법과는 달리 양팔을 자연스럽게 내린 상태에서 수술을 시행하기에 수술 후 팔의 불편감이 없다.무엇보다, 수술 과정에서 정상 신경을 보존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