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영섭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안과 교수가 개발한 인공수정체 도수 계산 공식(EOM IOL Power Calculator)이 국제 연구진의 비교 분석을 통해 높은 정확도를 다시 한 번 입증받았다고 밝혔다.이 공식은 지난해 네이처(Nature) 자매지 Scientific Reports에 이어, 최근 American Journal of Ophthalmology 2025년 5월호에 실린 제3자 국제 연구 논문에서도 36개 최신 공식 중 4번째로 높은 정확도를 기록했다.연구에는 인공수정체 도수 계산 분야의 권위자인 올렉시 V. 보이체키브스키 박사 등이 참여했으며, 엄 교수의 공식은 적은 입력값으로도 높은 정확도를 보여, 장비 인프라가 부족한 환경에서도 유용한 솔루션으로 평가됐다.EOM 공식은 각막
김난희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교수팀이 개발한 당뇨병 발병 위험도 분석 소프트웨어 ‘JDA-01K’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의료기기 제조 허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신설된 ‘당뇨 질환 위험평가 소프트웨어’ 품목 가운데 첫 허가 사례라는 병원측의 설명이다.JDA-01K는 기계학습과 딥러닝 기술을 활용해 임상 데이터와 유전자 정보를 기반으로 당뇨병 발병 위험을 예측하는 소프트웨어다. 사용자가 혈액검사, 신체 정보 등을 입력하면 유전 정보와 통합 분석해 위험도를 제시하고, 주요 위험 요인과 맞춤형 예방 전략을 제안한다.김 교수팀은 2004~2016년 건강검진과 유전자 검사를 받은 만 40세 이상 성인 2556명의 데이터를 활용해
이화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안과 교수가 눈꺼풀 운동 장애 환자를 위한 ‘눈꺼풀 움직임 보조 장치’를 개발하고, 최근 국내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고 밝혔다.이 장치는 안검하수(눈꺼풀처짐), 눈꺼풀연축, 눈꺼풀운동실행증 등 다양한 눈꺼풀 기능 장애를 겪는 환자들이 일상에서 눈을 자연스럽게 뜨고 감을 수 있도록 돕기 위한 목적으로 설계됐다.특히 이번 특허 기술은 단순히 눈꺼풀을 들어 올리는 기존 보조 안경과 달리, 일정 시간 후 자동으로 다시 감기는 움직임까지 구현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안경테에 장착하는 형태로 착용이 간편하고, 기계적 지지대와 구동부, 고정 브라켓 등으로 구성돼 개인 맞춤형 조정도 가능하다.이 교수는
신정화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가정의학과 교수팀이 컴퓨터 단층촬영(CT)을 활용해 한국인의 연령별 근육량 정상 기준을 제시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 연구는 고령화 사회에서 근감소증 진단의 새 기준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이번 연구는 세명기독병원, 분당차병원, 아주대학교병원, 원광대학교병원 등 4개 기관에서 건강검진을 받은 20세 이상 성인 2637명의 복부 CT 데이터를 분석한 다기관 연구다. 연구팀은 제3요추(L3) 단면의 골격근 면적(SMA)을 정밀 측정하고, 체질량지수(BMI) 등을 보정해 다양한 지표를 산출했다.특히 20~39세 젊은 성인 데이터를 기준으로 T-점수(T-score)를 활용해 근감소증을 1
고려대학교 안산병원은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 지원사업의 성공적 안착을 위해 지난 12일과 14일 이틀 동안 진료협력병원 관계자들과 함께 ‘KU 네트워크 강화 초청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간담회에는 안산, 시흥, 화성, 수원, 당진 등 14개 진료협력병원의 실무자 30여 명이 참석했다. 고대안산병원은 지난해 10월,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 지원사업에 선제적으로 참여하며, 권역 및 인접 지역의 진료협력병원과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해왔다.간담회에서는 유기적인 진료 연계를 강화하고, 전문의뢰 및 회송 체계의 원활한 운영을 위한 실무적 협력 방안이 논의됐다. 한 협력병원 관계자는 “회송 시스템 활용 방법을 공유하면서 업
서동훈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신임 병원장이 12일 취임식을 갖고, 지역 특성을 반영한 실질적인 변화와 혁신을 예고했다고 밝혔다.취임식은 이날 병원 본관 로제타 홀에서 열렸으며, 고려중앙학원 박명식 상임이사, 고려대 김동원 총장, 윤을식 의료원장 등 내외빈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서 병원장은 고려대 의대를 졸업하고 고관절 질환과 중증 외상 분야의 전문가로, 그간 병원 홍보실장, 진료협력센터장, 진료부원장 등을 역임했다.그는 취임사에서 “시대 변화에 발맞춰 지역 의료 수요에 부응하는 실질적 변화를 이끌겠다”며 “효율적인 경영과 인재 확보, 공간·자원 정비를 통해 병원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도모하겠다”고 밝혔다.또한
고려대학교 안산병원은 지난 29일 개원 40주년을 기념해 강동경희대학교병원과 함께 제브라피쉬 중개의학연구 공동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제브라피쉬를 활용한 질환 모델 연구와 중개의학 연구 발전을 위한 상호 협력과 학문적 교류를 목표로 진행됐다.심포지엄에는 이주한 고대안산병원 연구부원장, 정인경 강동경희대병원 연구부원장, 최준 제브라피쉬 중개의학연구소 소장 등 50여 명의 의료진이 참석했다. 제브라피쉬는 인간과 80% 이상의 유전자 유사성을 가진 척추동물로, 신약 개발과 질환 기전 연구에 중요한 모델로 자리잡고 있다.양 병원은 각각 신경퇴행성 질환, 소화기 운동 장애, 희귀 질환, 피부 노화 등 다양
고려대학교 안산병원은 개원 40주년을 기념해 4월 23일 병원 별관 로제타 홀에서 ‘바이오 빅데이터를 활용한 차세대 의료기술과 연구’를 주제로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심포지엄은 정부 주도의 ‘국가 통합 바이오 빅데이터 구축사업’에 참여 중인 고대안산병원이 중증질환 분야 연구 성과와 미래 방향을 공유하고자 마련됐다. 해당 사업은 2032년까지 100만 명 규모의 바이오 빅데이터를 구축해 정밀의료 기반 연구에 활용하는 것이 목표다.심포지엄은 국가 바이오 빅데이터 사업과 AI 기반 영상 분석, 고대안산병원의 중증질환 연구 등 두 세션으로 나뉘어 진행됐다.김재승 의생명연구센터 연구교수는 사업 전반을 소개했으
최준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이비인후과 교수 연구팀이 전 주파수 대역에서 소리 전달 성능을 향상시킨 하이브리드 골전도 보청기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기존 골전도 보청기는 낮은 주파수에서만 좋은 성능을 보였으나, 이번 연구를 통해 고주파수까지 안정적인 성능을 제공하는 보청기를 개발했다.이번 연구는 박성훈 숭실대학교 교수팀, 이상현 고려대학교 공과대학 교수팀, 손일수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교수팀과 협력해 진행됐으며, 연구 논문은 ‘Nano Research’ 4월호에 실렸다.새로운 골전도 보청기는 전자기력과 정전기력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구동 방식을 사용해, 기존 보청기보다 더 높은 음압을 제공하고, 주파수 응답이 안정적이다. 동물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권역모자의료센터가 임산부와 배우자를 대상으로한 무료 산모교실 개최를 앞두고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산모교실은 미래의학관 6층 및 별관 지하 1층에서 다음달 30일부터 7월 11일까지 총 6차에 걸쳐 진행되며, 온라인 접수(QR코드)를 통해 차수별 선착순 10명을 모집할 예정이다.교육은 분기별 체크리스트(5월 30일, 산부인과 김호연 교수)를 시작으로 분만 진행(6월 13일, 산부인과 김해중 명예교수), 임신과 영양(6월 20일, 산부인과 송관흡 교수), 모유수유(6월 27일, 소아청소년과 이은희 교수), 출산 전후 마음 돌보기(7월 4일, 정신건강의학과 이종하 교수), 임신 중 합병증(7월 11일, 산부인과 김호연
고려대학교 안산병원은 지난 24일, 병원 야외 주차장에서 교육동 지하주차장 완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주차장은 사용승인 등 시의 행정적인 절차를 마치고 4월 중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이날 완공식에는 윤을식 고려대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손호성 의무기획처장, 김학준 의학연구처장 등 내외빈 30여 명이 참석해 주차장 완공을 축하했다. 주차장은 병원 북측 보조출입구 인근 교육동 건설 예정 부지에 마련됐으며 지상부를 포함한 연면적 8706㎡, 232면 규모를 자랑한다. 이번 주차장 조성으로 병원의 총 주차면수는 877면에서 982면으로 확대됐다. 교육동 지하주차장 진입로 건설 등을 위해 기존 지상 주차장 일부를 철거한
고려대학교 안산병원이 최근 대한심폐소생협회로부터 ‘한국전문소생술 심화과정(Korean Advanced Life Support-Experienced Provider, 이하 KALS-EP 과정)’ 교육기관으로 지정됐다고 밝혔다.KALS-EP 과정은 대한심폐소생협회가 개발한 시뮬레이션 기반 교육 과정으로, 병원 내 응급팀, 신속대응팀, 신속반응체계, 소생팀의 역량 향상을 목표로 한다. 고대안산병원의 KALS-EP 교육기관 지정은 전국에서 여덟 번째, 권역응급의료센터 중에선 세 번째다. 대한심폐소생협회 산하 KALS-EP 교육기관으로 인증받기 위해서는 최소 2명 이상의 강사를 확보하고 교육 시설 및 장비 기준을 충족해야 하며, 협회의 실사 과정을 거쳐야 한다. 지난 14일에는
김용구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가 ‘세계 최상위 2% 과학자(Stanford/Elsevier Top 2% Scientists List 2024)’에 3년 연속 선정됐다고 밝혔다.글로벌 학술 출판사 엘스비어(Elsevier)와 미국 스탠포드 대학교는 우수논문 인용지수인 스코퍼스(SCOPUS) 데이터를 기반으로, 최소 5편 이상의 논문을 발표한 전 세계 연구자의 실제 연구 영향력을 평가해 매해 세계 최상위 2% 과학자를 선정하고 있다.1987년 고려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한 김 교수는 정신질환과 관련된 생물학적 지표 탐색 및 임상적 적용, 자살 행동과 연관한 생물학적·유전적 예측 인자 탐색, 우울증의 병태생리 기전 연구, 사이토카인 가설 입증 등 정신건강의
고려대학교 안산병원은 11일 병원 본관 로비에서 환자와 가족을 위한 재능기부 음악공연 ’빛나는 음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서울예술대학교 동아리 ‘예음회’가 재능기부로 참여한 이번 음악회는 환자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희망의 에너지를 전하고 활력과 감동을 불어넣고자 기획됐다.이날 예음회는 가수 제이레빗의 Happy things, 아이유의 드라마 등 희망적인 가사가 인상적인 7곡을 선보이며 환자와 보호자, 교직원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공연을 감상한 한 환자는 “오랜 병원 생활로 지쳐 있는 상황에 이번 공연이 큰 위로가 되었고 잠시나마 힘을 얻을 수 있었다”고 소감을 말했다.한편, 고대안산병원과 서울예대는 지난 2023년
김재환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마취통증의학과 교수가 지난 23일 웨스턴 조선 서울에서 열린 대한의학회 2025년도 정기총회에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밝혔다. 김 교수는 20년 넘게 대한마취통증의학회에서 활동하며, 이사장 재임 중 학회의 공식 학술지를 SCIE(Science Citation Index Expanded, 과학인용색인) 학술지로 등재시키는 등 학회 발전 및 국민 보건 향상에 기여한 공을 인정 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대한의학회는 국내 순수 의학 학술 단체로, 193개 회원 학회 중 학문적 성과가 뛰어난 회원을 선정해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대상자로 추천하고 있다.김 교수는 지난 2021년 학회 이사장 재임 당시 대한마취통증의학회의 공
뇌파 데이터가 이명을 객관적으로 진단할 수 있는 바이오마커가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명은 전 세계 인구의 약 14%가 겪는 흔한 청각 장애이지만, 객관적인 진단 기준이 부족해 주로 주관적 설문이나 환자 보고에 의존하고 있다.최준 고대안산병원 이비인후·두경부외과 교수팀(팀원-임강현 박사)은 한양대학교 ERICA ICT융합학부 김성권 교수팀(팀원-김지후, 김의진 연구원)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이명 환자 24명과 건강한 대조군 24명의 뇌파 데이터를 비교 분석한 결과, 이명이 뇌의 신경 활동, 인지적 처리, 정서적 상태에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뇌파 데이터를 활용하면 이명을 진단하는 데 정확성
고려대학교 안산병원이 지난 30일, 병원 미래의학관 6층 리베르타스 라운지에서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소속 구급대원 130여 명을 대상으로 온/오프라인 소아응급의료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이번 교육은 소아 복통과 경련 등 소아응급질환에 대한 구급대원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궁극적으로 지역 주민의 건강과 안전을 증진하기 위해 기획됐다.이날 교육은 오채연 고대안산병원 소아외과 교수와 박지영 소아청소년과 교수가 진행했으며, 소아외과 환자의 특징, 소아복통의 종류와 대처법, 5가지 주요 소아응급질환의 원인 및 증상 등에 대해 설명하고 질의응답 하는 시간을 가졌다.오 교수는 “성인과 달리 소아응급환자는 의사소통하는 데 어려움
고려대학교 안산병원과 구미전자정보기술원, ㈜엘엠케이가 27일 병원 미래의학관 6층 리베르타스 라운지에서 첨단 의료 공동 연구를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권순영 병원장과 이주한 연구부원장, 문추연 구미전자정보기술원장, 기술원 산하 이주경 디지털헬스케어연구센터 센터장, 이교웅·명현식 ㈜엘엠케이 대표 등이 참석해 상호 협력을 다짐했다.구미전자정보기술원은 지난 2004년 설립된 전자·정보 기술 지원 기관으로, 구미국가산업단지와 혁신 클러스터 사업을 지원하는 등 디지털 전자 정보 통신 산업의 기술 혁신 거점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엘엠케이는 정신질환을 정략적으로 탐지할 수
고려대학교 안산병원과 ㈜리얼디자인테크는 지난 17일, 고대안산병원 미래의학관 6층 리베르타스 라운지에서 학술교류 및 공동연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리얼디자인테크는 지난 2018년 설립된 디지털 헬스 및 웰에이징 기술 전문 기업으로, 최근 실외 체감형 인지·밸런스 트레이닝 사이클링 시스템 ‘얼티레이서’ 개발을 통해 ‘CES 2024’에서 디지털 헬스 부분 혁신상을 수상했다.이날 협약식에는 권도영 신경과 교수와 김재영 융합의학교실 교수, 이중식 ㈜리얼디자인테크 대표이사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 권 교수는 ㈜리얼디자인테크와 파킨슨병 환자의 조기 진단 및 디지털 바이오 마커
고려대학교 안산병원이 지역 아동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돕기 위한 ‘2024 비만 환아 지원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따. 비만 환아 지원 사업은 성인병으로 이어질 수 있는 소아 비만을 예방하고자 지역 내 비만 환아를 선정해 검진 및 체육활동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대상 환아는 학기 중과 방학 중 지속적으로 체육활동에 참여하며 스스로 건강을 관리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울 수 있다.고대안산병원은 지난 2019년부터 원곡초등학교 재학생을 대상으로 비만 환아 지원 사업을 펼쳤으며, 올해는 11명의 대상 환아를 선정해 사전/사후 검진 및 체육활동비를 지원했다. 대상 환아들은 학기 중 교내 방과 후 체육활동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