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동안 폭우가 쏟아지는 가운데, 국제의료봉사단체 그린닥터스재단과 온병원 의료진이 부산 초읍 선재노인요양원을 찾아 왕진 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지난 19일 낮 12시부터 4시간 동안 진행된 이번 봉사에는 입소 어르신 34명이 진료를 받았다. 대부분 고령에 기저질환이 있어 휠체어에 의존하고 있었다.정형외과, 외과, 한의학과, 안과, 응급의학과 등 다양한 분야의 의료진 13명과 간호사, 약무보조 봉사자 등 총 30여 명이 참여해 무료 진료를 제공했다.의료진은 침상에 누워 지내는 어르신들을 휠체어로 이동시켜 임시진료소에서 일일이 상태를 살폈다. 근력 저하로 인한 허리·무릎 통증, 만성질환, 시력 문제 등이 주요 진료 대상이
국제의료봉사단체 그린닥터스재단이 ‘제2 개성병원’ 설립을 추진하며 대북 의료교류 재개에 나선다고 밝혔다. 지난 24일 부산 온병원에서 열린 2025년도 정기총회에서 정근 이사장은 개성공단 내 병원 개원 20주년을 맞아 이 같은 계획을 밝혔다.정 이사장은 “새 정부 출범 이후 남북관계 개선이 기대되는 가운데, 러시아 연해주를 거점으로 북한 나진선봉특구에 병원을 설립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며, “북극항로 개설에 따라 해당 지역이 물류 중심지로 부상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그린닥터스는 2005년부터 2012년까지 개성공단 내 ‘그린닥터스 남북협력병원’을 운영하며 남북 근로자 35만 명을 진료한 바 있다. 이후 대북 의료
그린닥터스와 온병원의 의료지원단은 7일, 미얀마 만달레이에서 지진 피해 주민들을 대상으로 의료캠프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지진 직후, 위험을 무릅쓰고 현지로 향한 의료지원단은 도로의 심각한 파손과 트라우마를 겪고 있는 피해 주민들의 치료를 시작했다.그린닥터스 의료진은 미얀마 의사와 함께 협력해 안과, 성형외과, 정신과 등 다양한 진료를 제공했다. 온병원의 김석권 성형센터장은 골절 환자에게 수술을 진행했고, 당뇨발 환자는 괴사조직 치료를 받았다. 또한, 눈병 환자들에게는 안연고와 인공눈물을 처방했다.지진 후 심리적 충격을 호소하는 환자들을 위해, 온병원 김상엽 센터장은 어린이와 여성 등 환자들에게 따뜻한 상담과
그린닥터스재단과 온병원 의료진으로 구성된 ‘미얀마 대지진 대한민국 긴급의료지원단’이 미얀마 네피도에서 긴급 의료지원 활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의료지원단은 지난 4일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해 5일 미얀마 양곤에 도착한 후, 6일부터 네피도와 만달레이에서 지진 피해 주민들에게 내과, 외과, 안과, 정신과 등 다양한 진료를 제공하며 긴급 지원에 나섰다고 설명했다.미얀마 군부의 외국 NGO단체에 대한 의료지원 허가 방침에 따라, 그린닥터스와 온병원은 러시아, 중국에 이어 세 번째로 진료 허가를 받은 의료팀으로, 첫날부터 600여 명을 진료하며 현지 주민들에게 도움을 주고 있다.의료지원단은 네피도 난민촌과 지진 피해 지역에서
영하 10도를 넘나들며 전국이 꽁꽁 얼어붙은 날. 가만히 서 있어도 손발이 얼고, 귀가 떨어질 듯 추위 속에 국제의료봉사단체 그린닥터스재단과 온병원그룹은 주말인 지난 8일 오후 경남 밀양시 삼랑진읍 천태로 16 삼랑진농협에서 의료봉사 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주말 오전 병원진료를 마치자마자 혹한을 뚫고 나선 이날 의료봉사단에는 정근 그린닥터스 재단 이사장을 비롯해 윤성훈 진료원장, 심장내과 오준혁 과장, 응급의료센터 전창원 과장, 한방센터 최철호 부원장 등 온병원그룹 의료진 등 5명의 의사들이 참여했다.또 정복선 이사, 주연희 간호부장을 비롯해 김서완·주미선·이정옥·박미숙·한나경·윤은희 수간호사, 김영미·김소의
국제의료봉사단체인 그린닥터스재단은 지난 16일 부산진구 범천동 산동네인 안창마을에서 어려운 이웃들이 추운 겨울을 잘 이겨낼 수 있도록 ‘2024 온기를 전하는 희망 연탄 나눔’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올해로 9년째 계속해오고 있다.그린닥터스는 이날 오전 9시 30분부터 부산진구 범천동 안창마을커뮤니티센터에서 청소년·대학부 봉사자 80여 명과 함께 라면을 포함한 가구당 연탄 200장씩 모두 17가구에 연탄 3,400장을 전달했다.이날 그린닥터스는 또 거동 불편한 주민 5가구를 방문해 무료 진료하는 왕진봉사도 실시했다. 이날 왕진봉사에는 정근 이사장, 전기환 온요양병원 의무원장 등 의사와 간호사들이 함께 했다. 왕진 5세대에는
그린닥터스 케냐의료봉사단은 주말인 21일 오전 나이로비 근교 슬럼가인 키베라슬럼학교에서 의료봉사 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봉사단은 당초 계획은 고아원을 방문 진료하려 했으나, 때마침 아이들이 소풍을 떠나는 바람에 대신 인근 초등학교를 찾게 됐다. 키베라슬럼학교는 우리나라 기독교 선교단체인 케냐선교사회에서 설립, 운영하고 있었다. 그린닥터스 봉사단은 도착 즉시 서둘러 키베라학교에서 임시진료소를 차렸다. 정근 그린닥터스 이사장과 윤선희 온종합병원 이사장 등 정근안과병원 소속 의사들이 먼저 아이들을 대상으로 눈 검사 등 안과기본검사부터 실시했다. 해맑은 눈동자를 가진 케냐 아이들의 눈은 의외로 건강했다. 개중
추석 연휴를 맞아 9월 12일부터 케냐 나이로비 일대에서 의료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는 그린닥터스(이사장 정근·온병원그룹 원장)는 추석날인 17일 케냐 나이로비에 위치한 사나그룹(회장 최영철)의 가발제조회사 ‘앤젤스’ 내에 약국을 개설했다고 19일 밝혔다. 그린닥터스에 따르면 그린닥터스 케냐 약국은 그린닥터스 아프리카지회(회장 최영철, 이사 최용석)에서 운영하며, 매주 일요일 오후 2∼4시(한국시간) 부산 온종합병원 6층 국제진료센터와 스마트폰을 이용한 원격진료를 실시한다. 그린닥터스는 이미 20년 넘게 부산 부산진구 당감2동 온종합병원 6층에서 매주 일요일 오후 외국인근로자들을 대상으로 무료진료를 해오고 있는데, 이
국제의료봉사단체인 그린닥터스가 올 추석 연휴를 이용해 검은 대륙 아프리카 케냐로 인술봉사를 떠난다고 밝혔다. 그린닥터스 봉사단은 이번에 현지 한인기업인의 가발공장을 찾아가 케냐근로자들을 대상으로 무료진료를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그린닥터스재단(이사장 정근·온병원그룹 원장)은 “의사 5명을 포함한 15명의 봉사단이 9월 12일부터 추석 연휴를 거쳐 23일까지 11일간 아프리카 케냐 마사이마라 등에서 아프리카 주민들을 대상으로 무료 의료봉사 활동을 펼친다”고 12일 밝혔다. 의료봉사단은 12일 오후 부산 부산진구 당감2동 온종합병원에서 버스로 인천공항을 이동해 13일 새벽 항공편으로 에티오피아 아디스아바바공항을 거
국제의료봉사단체 그린닥터스재단과 온병원그룹이 주말인 7월 13일 계곡이 깊기로 유명한 경남 밀양시 단장면 삼거마을에서 의료봉사 활동을 펼쳤다고 전했다. 그린닥터스는 지난 2012년 여름에도 삼곡리에서 봉사 활동해, 이번이 12년 만의 재방문이다.섭씨 30도에 이르는 삼복 무더위 속에 이뤄진 의료봉사에는 그린닥터스 재단 정근 이사장(전 부산대의대 안과교수)를 비롯해 윤성훈 진료원장(정형외과), 이명기 부원장(신경외과), 조정미 재활의학과 과장 등 온종합병원 의료진, 한의사 최철호 원장 등 5명의 의사들이 참여했다. 또 정복선 이사, 주연희 부장 등 온종합병원 간호부 수간호사 20명을 포함해, 물리치료사 3명, 김우택 전략본부
지난 주말 부산 가덕도에서 의료봉사 활동을 펼쳤던 그린닥터스 봉사단원 50여 명은 안타까움만 가득 안고 돌아와야 했다. 신공항 공사로 인해 조만간 정든 고향을 떠나야 하는 처지에 놓인 대항리 마을주민들과 당국 간 깊은 갈등의 골을 직접 확인해서다.그린닥터스재단(이사장 정근․온병원그룹 원장)은 온종합병원 의료진, 자원봉사자 등과 함께 4월 20일 오후 부산의 서쪽 끝단에 있는 가덕도 대항마을에서 의료봉사 활동을 펼쳤다.이날 의료봉사에는 안과전문의인 정근 이사장을 비롯해 온종합병원 윤선희 이사장(안성형), 윤성훈 진료원장(정형외과전문의), 정결 산부인과전문의 등 의료진 4명과 정복선 이사․주연희 부장․주명희 팀장․
국제의료봉사단체 그린닥터스가 정근안과병원와 함께 75세 독거노인 간암환자의 백내장 수술을 지원했다고 밝혔다.대표적인 달동네로 알려진 부산진구 범천동 안창마을에 사는 올해 일흔다섯 이용우 할아버지는 5년 전부터 눈앞이 거의 보이지 않을 정도로 시력이 나빠져 그동안 혼자서 외출도 쉽지 않아 허름한 골방에서 갇힌 채 살아오다 지난 3월 23일 주말 의료봉사에 나선 그린닥터스를 만났다.그린닥터스는 이날 사전에 몸이 아파서 거동이 불편한 주민들을 대상으로 왕진 서비스를 계획했고, 세 가구 가운데 이용우 할아버지 댁도 포함돼 있었던 거다. 올해 일흔다섯이라는 이용우 할아버지 인생은 기막혔다. 젊은 시절 그는 국제 무역상이
“5년 전 한국으로 일하려 왔다가 코로나 팬데믹으로 허가기간을 넘겨 불법 체류자가 됐습니다. 몸이 아파서 병원에 가고 싶어도 붙잡힐까 봐서 발만 동동 구르고 있는 차에 그린닥터스의 국제진료소 이야기를 듣고 치료받을 수 있었습니다. 특히 통역사까지 봉사하고 있어 진료받기가 너무도 편했습니다. (중국인 유 모씨)”“14세 때 부모를 따라 한국에 왔는데, 어느 날 갑자기 어깨, 팔, 다리 등 온몸 근육통으로 엄청 고통스러웠습니다. 그때 어머니의 지인을 통해 그린닥터스 국제진료소를 소개받고 무사히 진료받았습니다. 친절한 의사선생님과 자원봉사자들을 아직도 잊을 수가 없습니다. (카라이)”의료 사각지대에 놓여 있던 불법 체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