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절기 진료실에는 "기침이 2주 넘게 안 떨어진다"는 환자가 부쩍 는다. 대부분은 기관지염으로 끝나지만, 드물게 폐로 번져 폐렴이 되는 경우도 있어 구분이 필요하다.◇ 기관지염, 항생제가 필수는 아니다서울아산병원에 따르면 급성 기관지염은 기관지에 바이러스나 세균이 침투해 생기는 염증으로, 대부분 바이러스 감염이 원인이다. 바이러스성인 만큼 시간이 지나면 자연히 좋아지는 경우가 많아 항생제 치료가 반드시 필요한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다만 기관 점막이 부어 기도가 좁아지면 숨쉬기가 힘들어지고 가래가 늘며, 숨을 쉴 때 휘파람 소리 같은 천명이 들리기도 한다.◇ 노인·영유아·폐결핵 병력자는 특히 취약감염된 사람의
직장인 A씨는 두 달 전 감기를 앓고 난 뒤부터 목이 간질거리고 기침이 멈추지 않아 고민이다. 처음에는 감기 끝물이라 생각했지만, 아침마다 끓어오르는 가래와 심해지는 기침 때문에 밤잠을 설치기도 한다. 주변에서는 "도라지차를 마셔봐라", "영양제를 챙겨라"라며 조언하지만 증상은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이처럼 감기가 나은 뒤에도 기침과 가래가 오랫동안 이어진다면, 이는 단순한 후유증이 아니라 기관지에 만성적인 염증이 생긴 '만성기관지염'의 신호일 수 있다.◇ 기침·가래 3개월 이상 반복된다면 만성기관지염은 기도가 지속적인 자극을 받아 염증이 생기고 점액 분비가 늘어나는 질환을 말한다. 의학적으로는 다른 특별
# 직장인 A씨(30)는 며칠째 밤낮으로 끊이지 않는 기침 때문에 걱정이 많다. 추워진 날씨 때문에 단순히 감기라고 생각했지만, 기침 증상이 10일이 넘어가자 결국 병원을 찾았고, 급성 기관지염이라는 진단을 받았다.겨울이 다가오면서 급격하게 내려간 기온과 건조한 날씨 때문에 면역력이 떨어져 각종 호흡기 질환에 시달리는 사람이 많아지고 있다. 특히, 기침이 5일 이상 지속된다면 급성 기관지염을 의심하고 병원을 찾아야 한다.계속되는 기침, 감기과 기관지염의 차이점급성 기관지염은 바이러스 또는 세균 등에 의해 기관지에 염증이 발생하는 질환으로 감기와 증상이 유사하지만, 기침의 정도가 심하거나 증상이 오래 지속된다면 급성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