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이 중동 지역 분쟁 격화로 인한 금융시장 변동성과 이에 따른 국내 중소기업·소상공인의 경영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총 11조 3천억 원 규모의 긴급 금융지원을 실시한다.은행에 따르면, 이호성 하나은행장은 지난 22일 긴급 점검 회의를 열어 환율, 유가, 금리 등 급변하는 금융환경을 진단하고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이어 23일 오전에는 임원진 회의를 소집해 수출입기업 및 중동 진출 기업들의 경영 안정화를 위한 긴급 유동성 지원책을 마련했다.이번 금융지원은 크게 세 가지 축으로 구성된다. 우선, 중소기업을 위한 '유동성 신속지원 특별프로그램'에 2조 원이 신규 투입된다. 또한 기존 ‘주거래 우대 장기대출’ 등 특판대출은
신한은행이 홈플러스 기업회생 신청으로 인해 경영난을 겪고 있는 협력업체들을 위한 포괄적인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오늘부터 가동한다. 이번 조치는 납품대금 입금 지연으로 자금난에 직면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의 경영 안정을 도모하기 위한 것이다.금융권 소식통에 따르면, 신한은행의 이번 지원책은 최대 5억원 규모의 신규 대출 지원을 핵심으로 한다. 여기에 기존 대출의 만기 도래 시 원금상환 없이 만기를 연장해주고, 분할상환금에 대한 상환유예 혜택도 제공한다.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이미 연체 상태에 놓인 협력업체들에게도 연체이자 감면 혜택을 부여한다는 것이다. 신한은행은 행정 절차도 간소화해 협력업체가 홈플러스에 일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 이하 문체부)는 지난 2월 중순부터 시행하고 있는 관광업계 대상 긴급 금융 지원(관광진흥개발기금 융자)을 2배로 확대한다.이에 담보력이 취약한 관광업계를 대상으로 신용보증을 통해 최대 2억 원까지 지원하는 신용보증부 특별융자를 당초 500억 원 규모에서 1,000억 원으로 확대하고, 기존 관광진흥개발기금 융자의 1년간 상환 유예 규모도 1,000억 원에서 2,000억 원으로 늘려, 총 3,000억 원 규모의 금융을 관광업계에 지원한다.이번 금융 지원 확대는,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 조짐을 보임에 따라 업계의 경영난을 해소하는 데 당초의 자금 공급 규모로는 충분하지 않을 것으로 판단되었기 때문에 결정됐다.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