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이 국내 의료기관 중 처음으로 내시경 세척 자동화 장비 ‘울트라조닉 엔도(UltraZonic ENDO)’를 도입해 감염관리 시스템 혁신을 이끌고 있다고 밝혔다.지난달 30일부터 약 3주간 353건의 내시경 기구 세척을 완료한 결과, 잔류 유기물 오염 여부를 실시간 검증하며 세척 품질 향상과 표준화에 성공했다.울트라조닉 엔도는 내시경 누수 검사와 세척 과정을 자동화해 인적 오류를 차단하고 교차감염 위험을 크게 줄인다. 세척 과정은 실시간으로 기록되고, 환자와 검사자, 세척 담당자 정보가 병원 전산시스템과 연동돼 관리된다. 내부 카메라 영상 기록으로 세척 투명성과 관리 체계도 한층 강화됐다.세척에 쓰이는 효소 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