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세 A군은 오래전부터 "가슴이 빨리 뛴다"고 했다. 부모는 뛰어놀아서 그런 것이라고 넘겼다. 그러던 어느 날 A군이 어지럼증과 심한 두근거림을 호소해 응급실을 찾았고, 검사 결과 상심실성 빈맥을 진단받았다. 심장 위쪽에서 비정상적인 전기 신호가 발생해 심박수가 갑자기 치솟는 부정맥의 한 종류다.소아부정맥은 성인 기준으로 판단하기 어렵다. 나이마다 정상 심박수 범위가 다르고, 흔하게 나타나는 부정맥 유형과 자연경과도 다르기 때문이다. 선천성 심장질환이나 심장 수술 이후, 심근염·심근병증 등을 앓은 뒤 생기기도 하지만, 구조적으로 심장이 정상인 아이도 심장 전도체계에 이상이 있으면 부정맥이 나타날 수 있다.증상은 나
요즘 A씨는 10살 자녀 때문에 걱정이 많다. 작년부터 아이가 가슴이 빨리 뛴다고 말해왔는데, 별일 아닌 것 같아 대수롭지 않게 넘겨왔다. 그러던 어느 날 어지럼증과 가슴 두근거림 증상을 호소해 응급실에 방문했고, 상심실성 빈맥을 진단받았다.부정맥은 심장이 불규칙하게 빨리(빈맥) 혹은 느리게(서맥) 뛰거나, 혼합된 양상을 보이는 등 맥박에 문제가 있는 경우이다. 주로 불규칙한 맥박을 나타내는 심방세동과 예기치 않게 빠른 심장박동이 느껴졌다가 멈추는 발작성 상심실성 빈맥, 심장이 갑자기 주저앉는 것 같은 심실조기수축 등이 있다. 흔히 어른들의 질병이라고 생각하지만, 소아청소년은 물론 뱃속 아기와 신생아에게서도 발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