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장은 몸속 노폐물을 걸러내고 혈압과 수분 균형을 조절하며, 적혈구를 만드는 데도 관여한다. 하지만 고혈압, 당뇨병, 비만 같은 질환으로 기능이 떨어지면 만성콩팥병으로 진행할 수 있다. 문제는 한 번 손상된 신장은 회복이 어렵다는 점이다. 그렇기 때문에 조기 관리와 올바른 식단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소금은 줄이고 신선한 재료로 조리하기콩팥 건강을 지키려면 가장 먼저 나트륨 섭취를 줄이는 것이 필요하다. 신장 기능이 떨어지면 나트륨이 몸에 쌓여 부종이나 혈압 상승을 일으키기 때문이다. 최신 권고 기준에 따르면 만성콩팥병 환자는 하루 나트륨 2g(소금 5g) 미만으로 섭취를 제한하는 것이 좋다. 가공식품, 인스턴트식품,
매년 10월 29일은 세계뇌졸중기구가 뇌졸중의 위험성과 높은 발생률을 경고하고 예방과 치료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해 제정한 ‘세계 뇌졸중의 날’이다. 뇌졸중은 국내 사망원인 4위에 해당되는 위험한 질병으로 나이가 들면 누구나 걸릴 수 있는 질환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최근 다양한 환경적 변화로 점차 젊은 층의 발병률이 높아져 성인이라면 주의가 필요하다.전 세계적으로 볼 때 뇌졸중으로 10초에 한 명씩 사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국내의 경우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지난해 뇌졸중 환자 수가 65만3409명이었다. 이 중 55세 미만 환자 수는 8만827명으로 약 12% 이상 차지하고 있다. 비교적 젊은 30~40대의 경우 뇌졸중에
국가암등록사업 연례 보고서(2021년 암등록통계)에 따르면 대장암(직결장암)은 신규 암 환자 중 갑상선암(12.7%)에 이어 두 번째(11.8%)로 높은 비중을 차지하지만, 조기 발견하면 완치율(5년 생존율)이 90%를 넘어서는 것으로 조사됐다.대장암의 발생률이 최근 다소 감소하고 젊은 대장암 환자도 감소 추세를 보이지만, 우리나라의 20~49세의 젊은 대장암 환자 발생률이 인구 10만명 당 12.9명으로 전 세계 1위라는 연구결과도 있어 경각심이 필요하다. 직장인 A씨(35)는 최근 화장실에 가도 개운치 않고 변비와 설사를 반복했다. 평소와 다른 배변습관에 변화를 느꼈지만 A씨는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 이후 혈변을 보게 된 A씨는 병원을 찾았고
만성신부전은 3개월 이상 신장이 손상되어 있거나 신장 기능 감소가 지속적으로 나타나는 질병을 뜻한다. 신장의 손상, 기능 감소 정도에 따라 크게 5단계로 나뉘며 신장 손상이 심각한 4단계부터는 혈액 투석 혹은 신장 이식과 같은 신대체요법을 고려해야한다.혈액투석은 투석기(인공 신장기)와 투석막을 이용하여 혈중 노폐물을 제거하고 신체내 전해질 균형을 유지, 과잉 수분을 제거해 신체 균형을 유지시켜주는 치료법이다. 보통 2~3일 간격으로 주 3회 치료가 필요한데, 치료 사이 기간에는 신장이 제 기능을 수행하지 못하기 때문에 여러가지 주의가 필요하다.혈액투석환자의 경우 식단관리를 철저히 하는 것이 필요하다. 염분, 수분, 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