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인뉴스] 시니어 토탈 케어 기업 케어닥이 자사 임직원의 정년을 만 66세로 공식 연장하며 지속 가능한 시니어 고용 체계를 강화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결정은 돌봄 분야와 스타트업 업계에서도 선제적인 사례로 평가된다.

정부가 법적 정년을 65세로 상향하는 방안을 추진하는 가운데, 케어닥은 현행 법정 정년(60세)을 뛰어넘어 연장을 결정했다. 이번 조치는 기존 임직원에게 우선 적용되며, 향후 신규 입사자에게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케어닥은 이미 60대 임직원 비율이 높은 편이며, 방문요양, 재가돌봄, 상담 등 다양한 직무에서 시니어의 경험과 전문성을 활용하고 있다. 연령과 관계없는 역량 중심 채용과 인사 시스템을 운영하며, 50대 이상 인력을 중심으로 노인 돌봄 전문가 '케어코디'를 꾸준히 배출해왔다.

케어닥 만 66세 정년 연장으로 시니어 고용 선제적 확대 (사진 제공=케어닥)
케어닥 만 66세 정년 연장으로 시니어 고용 선제적 확대 (사진 제공=케어닥)
또한 케어닥은 시니어 일자리 창출을 위해 서울시 사회적경제지원센터와 협력, 취창업 교육과 일자리 기회를 제공하고, ‘2025 더 라이프스타일 박람회’ 시니어 일자리관에 참여해 구체적인 취업 정보와 커리어 상담을 제공했다.

박재병 대표는 “시니어 인력의 지속 고용을 보장하고 전문 역량을 더욱 의미있게 활용하기 위해 정년을 연장했다”며, “앞으로도 양질의 일자리를 확대하고 시니어 친화적 고용 환경 조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국주 헬스인뉴스 기자 press@healthin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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