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950210)의 연구개발 조직인 IDC는 항-CTHRC1 단클론항체(PBP1710)를 기반으로 한 고형암 병용치료용 조성물에 대해 국내 특허를 출원했다고 25일 밝혔다.이번 특허는 기존 항암 화학요법의 한계를 보완하고 치료 반응률을 높이기 위한 새로운 병용 전략이다. 특히, 고형암에서 약물 전달을 방해하는 원인 중 하나인 ‘세포외기질(ECM)’ 내 과도한 콜라겐 축적을 조절하는 방식이 핵심이다.IDC는 고형암에서 과발현되는 CTHRC1 단백질이 콜라겐 축적을 유도해 약물 전달을 저해한다는 점에 주목, 이를 차단하는 항체(PBP1710)를 개발했다. 이 항체를 기존 항암제와 병용 투여하면, 약물 침투력과 치료 반응성을 높일 수 있다
글로벌 생명과학기업 아스텔라스가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창업진흥원과 ‘글로벌 기업 협업 프로그램’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으로 아스텔라스는 국내 신약 개발 스타트업 중 우수 기업을 선정해 일본 츠쿠바 연구소 내 ‘사쿠랩-츠쿠바’ 실험실과 사무 공간을 제공한다. 아스텔라스 전문가들의 컨설팅과 연구진 네트워크도 지원해 스타트업의 연구 개발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창업진흥원은 프로그램 운영과 연구 자금을 맡는다.선정된 스타트업은 차세대 T세포 기반 면역항암제 개발사 ‘티큐브잇’과 AAV 바이럴 벡터 기술 기업 ‘아바타테라퓨틱스’다. 두 곳은 사쿠랩-츠쿠바에 입주해 본격 협업에 나설 예정이다.아
난치성 혈관질환 전문기업 큐라클이 알츠하이머병 치료 후보물질 ‘CU71’에 대해 PCT 국제특허를 출원했다고 23일 밝혔다.PCT(특허협력조약) 출원은 약 150개국에 동시 출원 효과를 주며, 출원일로부터 최대 30개월 내 각국 심사 단계로 진입할 수 있다. 큐라클은 미국, 유럽, 일본 등 주요 선진국 시장을 포함해 글로벌 권리 확보에 나선다.CU71은 큐라클 독자 플랫폼 SOLVADYS®를 기반으로 개발된 BBB(Blood-Brain Barrier, 뇌혈관장벽) 안정화 신약 후보로, 전임상 단계에서 경구용 치료제로 연구 중이다.이 물질은 BBB 기능 장애와 혈관 누수를 정상화해 알츠하이머 진행을 늦추고 인지기능 개선 효과를 낸다. 알츠하이머 환자 뇌에서 초기
AI 기반 혁신 신약개발 기업 파로스아이바이오(388870)는 김규태 호주법인 공동대표(CBO)가 자사주 12500주를 장내에서 추가 매입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매입으로 김 CBO의 보유 지분은 0.29%에서 0.39%로 늘었다.이는 윤정혁 대표에 이은 추가 자사주 매입으로, 경영진의 책임경영 실천과 주주가치 제고 의지를 보여주는 동시에 파이프라인의 글로벌 확장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나타낸 것이다.김 CBO는 글로벌 제약사와의 파트너십 및 기술이전을 총괄하고 있으며, 대표 파이프라인인 ‘PHI-101’과 ‘PHI-501’을 중심으로 공동연구, 오픈 이노베이션 등 글로벌 사업화를 적극 추진 중이다.파로스아이바이오는 자체 AI 플랫폼 ‘케미버스(Ch
현대약품㈜가 개발 중인 차세대 항암제 ‘USP1 저해제’가 국가신약개발사업단이 주관하는 신약 R&D 생태계 구축 과제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USP1 저해제는 합성치사(synthetic lethality) 메커니즘을 이용해 암세포의 DNA 손상 복구를 차단, 암세포만 선택적으로 사멸시키는 혁신 항암제다. 기존 항암제에 내성을 보이는 암종이나 특정 유전자 변이 암 환자에게 새로운 치료 옵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국가신약개발사업은 국내 제약바이오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2021년부터 10년간 신약 개발 전주기 단계를 지원하는 범부처 R&D 사업이다.현대약품은 이번 선정으로 합성치사 기반 항암 치료제 개발 분야에서 경쟁력을 한층
에스엔바이오사이언스가 개발 중인 소세포폐암 신약 후보 SNB-101이 ‘2025 제1차 국가신약개발사업’ 임상 단계 과제로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이에 따라 회사는 향후 2년간 연구비 지원을 받아 글로벌 임상 1b/2상을 본격 추진한다.SNB-101은 기존 항암제 이리노테칸의 활성대사체 SN-38을 독자 개발한 이중나노미셀 플랫폼에 적용한 나노항암제로, 종양 조직에만 선택적으로 작용해 치료 효율은 높이고 정상 조직 독성은 줄였다. 이 신약은 소세포폐암과 췌장암에 대해 미국 FDA로부터 희귀의약품 지정을 받았으며, 국내 소세포폐암 치료제로는 처음으로 패스트트랙 지정도 받았다.에스엔바이오는 한국, 미국, 유럽에서 확장기 소세포폐암(E
PPI(단백질 간 상호작용) 빅데이터 전문 바이오 기업 프로티나가 15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코스닥 상장 후 성장 전략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프로티나는 세계에서 처음으로 단일분자 수준의 PPI 분석 플랫폼 ‘SPID’를 상용화한 기업으로, 이 기술을 바탕으로 신약개발 전 주기에 걸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대표 솔루션인 PPI PathFinder™는 임상용 PPI 바이오마커 개발에 활용되며, 약물 반응성 예측, 최적 용량 설정 등에서 FDA의 Project OPTIMUS 기준에 부합한다. 특히 혈액암 치료제 베네토클락스의 환자 반응성 예측 진단모델을 개발 완료했으며, 2026년 세계 첫 진단 제품 출시를 목표로 미국 CLIA 인증 랩
압타바이오 국가신약개발사업단과 당뇨병성 신장질환(DKD) 치료제 후보물질 ‘아이수지낙시브(APX-115)’ 임상 2상 개발을 위한 연구 협약을 체결하고, 지난 10일 협약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으로 압타바이오는 약 2년간 연구개발비 지원을 받아 국내 약 20개 병원에서 중증 DKD 환자 186명을 대상으로 ‘아이수지낙시브’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평가하는 임상 2b상을 본격 추진한다. 이번 연구는 주요 임상 데이터를 확보하고, 후속 임상과 글로벌 사업화 전략 수립에 초점을 맞춘다.‘아이수지낙시브’는 체내 과도한 활성산소(ROS) 생성을 유도하는 NADPH Oxidase(NOX) 효소를 선택적으로 억제하는 후보물질로, 7가지 NOX 효소를 표적
AI 신약 개발 스타트업 히츠(HITS)가 오는 15일 ‘ChatGPT 이후 AI 에이전트가 바꾸는 신약 개발 패러다임’을 주제로 웨비나를 연다고 밝혔다.이번 웨비나에서는 대형 언어 모델(LLM) 기반 AI 기술이 신약 개발 현장에 어떻게 적용되는지 심도 있게 다룬다. 히츠 CTO 임재창 박사가 진행하며, 그는 KAIST 화학 박사 출신으로 Forbes Under 30 Asia 2024 헬스케어 & 사이언스 부문에 선정됐다.단백질 구조 분석, 약물 후보 탐색, 논문 조사 등 방대한 과학 데이터를 다루는 연구자들에게 AI 에이전트가 정보 수집과 해석, 의사결정을 어떻게 돕는지 소개한다.웨비나는 히츠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무료 생중계되며, 사전 등록자에게는 강의 자료와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은 지난달 2일 제주 서귀포 휘닉스 아일랜드에서 열린 ‘인터비즈 바이오 파트너링&투자포럼’ 현장에서 제주YMCA에 청소년 육성기금 1000만 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기금 전달식에는 김정진 이사장, 송규진 제주YMCA 사무총장, 인터비즈 조직위원회 및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이번 기금은 복지·보호 프로그램, 인재 육성 및 장학사업 등 제주지역 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지원 사업에 활용될 예정이다.신약조합은 2021년부터 5년 연속 제주 청소년 지원을 이어오고 있으며, 이번 기탁을 포함한 누적 기금은 5000만 원에 달한다.조헌제 연구개발진흥본부장은 “이번 기금이 제주 청소년들의 성장과 미래 준비에 작은 보
단백질 신약개발 전문기업 프로엔테라퓨틱스(ProEn Therapeutics)는 EGFR 타깃 전이성 대장암 치료제 PRN201이 2025년 국가신약개발사업 후보물질 도출 과제로 선정돼 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PRN201은 2022년 선도물질 도출 과제에 이어 이번에도 선정되어 2년간 연구비를 추가 지원받아 후보물질 확정과 예비 독성평가 등 비임상 진입 준비를 진행할 예정이다.프로엔테라퓨틱스가 독자 개발한 재조합 단백질 바인더 ‘아트바디(ArtBody®)’는 항체 대비 낮은 친화력(affinity)에도 불구하고, 종양세포에서 타깃 밀집화(clustering)를 통해 높은 결합력(avidity)을 나타내 부작용을 줄이는 혁신 플랫폼이다. 또한, 미생물(E.coli) 배양 기
파로스아이바이오는 급성 골수성 백혈병(AML) 치료제 후보물질 PHI-101의 글로벌 임상 1상 최종 결과보고서(CSR)를 확보했다고 1일 밝혔다. AI 기반 신약개발 플랫폼에서 도출한 국내 첫 임상 진입 사례라는 회사측의 설명이다.이번 임상은 한국과 호주에서 재발·불응성 AML 환자 3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PHI-101은 최고 용량에서도 용량제한독성이 발생하지 않아 우수한 안전성과 내약성을 보였으며, 활력징후 변화나 심각한 심장 독성도 나타나지 않았다.효능 지표에서도 의미 있는 결과가 도출됐다. 평가 가능한 환자의 50%가 종합완전관해(CR/CRi/MLFS)를 기록했고, 객관적 반응률(ORR)은 67%로 나타났다. 특히 기존 치료
셀트리온제약은 당뇨병 치료 복합제 ‘네시나메트서방정(알로글립틴·메트포르민)’을 국내에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이 제품은 혈당 조절에 효과적인 알로글립틴과 메트포르민을 하루 한 번 복용할 수 있는 서방형 제제로 개발됐다. 기존 속방형 메트포르민 대비 복용 편의성이 크게 개선됐다.용량은 12.5mg·500mg, 12.5mg·1000mg, 25mg·1000mg 세 가지로 구성해 환자 상태에 맞게 처방할 수 있다.셀트리온제약은 이번 출시로 ‘네시나’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강화하며, 국내 약 1조6000억 원 규모의 당뇨병 치료제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관계자는 “네시나메트서방정은 폭넓은 치료 옵션을 제공하고 시장 내 입지를 빠르게 넓힐
C&C신약연구소는 STAT6를 타깃으로 한 호산구성 식도염 치료제 개발이 ‘2025년도 제1차 국가신약개발사업’ 과제로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이번 과제를 통해 연구소는 16개월간 정부 연구비를 지원받아 STAT6 단백질을 직접 저해하는 선도물질을 경구용 치료제로 개발하기 위한 비임상 연구에 착수한다.호산구성 식도염은 제2형(Th2) 면역 반응으로 발생하는 만성 염증 질환으로, 스테로이드나 생물학제제의 낮은 순응도, 재발 문제 등으로 새로운 표적 치료제에 대한 수요가 크다.STAT6는 IL-4/IL-13 신호를 매개하는 핵심 인자로, 호산구 유입을 유도하는 이오탁신(Eotaxin) 발현을 조절해 Th2 면역 반응을 유도한다. C&C신약연구소는 STAT6를
파로스아이바이오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난치성 고형암 치료제 ‘PHI-501’ 임상 1상 시험계획(IND)을 승인받았다고 26일 밝혔다.이번 임상에서 PHI-501의 안전성, 내약성 및 초기 효능을 평가하며, 기존 치료제 한계를 극복할 혁신 신약 가능성을 확인해 40조 원 규모의 고부가가치 항암제 시장 진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다.파로스아이바이오는 국내 임상시험수탁기관 씨엔알리서치와 임상 수행 계약을 맺었고, 글로벌 유전체 분석 기업 마크로젠과 협력해 순환종양핵산 분석 기술로 임상 정확도를 높인다.PHI-501은 pan-RAF 및 DDR 이중 저해제로, 기존 BRAF 저해제의 주요 부작용과 교차저항성을 극복했으며, BRAF, KRAS, NRAS 변이 고형암
오름테라퓨틱스가 자체 개발한 GSPT1 분해 유도 기술을 앞세워 정밀 항암제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번 기술은 단백질 생합성에 핵심적으로 관여하는 번역종결인자 GSPT1을 표적 분해함으로써 암세포의 생존 기반을 근본적으로 무너뜨리는 새로운 작용기전을 기반으로 한다.25일 오름테라퓨틱스의 자료에 따르면 GSPT1은 단백질 합성 과정의 마지막 단계를 담당하는 필수 인자로, 해당 단백질이 분해되면 정상적인 단백질 생성이 차단되고 세포 내 스트레스가 유발되며 결국 세포 사멸(apoptosis)로 이어진다. 오름테라퓨틱스는 이 같은 기전을 활용해 암세포 특이적인 세포 사멸을 유도하는 정밀 치료 플랫폼을 구축했다.회사는 ‘neoD
일동제약그룹의 신약개발 자회사 유노비아가 지난 20일부터 23일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미국당뇨병학회(ADA 2025)에서 GLP-1 계열 신약 후보물질 ‘ID110521156’의 임상1상 데이터를 공개했다고 밝혔다.ID110521156은 인슐린 분비, 식욕 조절, 체중 감소 등에 관여하는 GLP-1 수용체 작용제(GLP-1 RA) 계열의 저분자 경구용 후보물질이다. 기존 펩타이드 기반 주사제 대비 복용 편의성과 생산성 측면에서 차별화된 장점을 갖는다.이번 발표에서는 단회투여(SAD)와 반복투여(MAD) 용량상승 시험의 중간 데이터를 포스터 형식으로 공개했다. SAD 결과, 전반적인 유효 용량 범위에서 위장 관련 부작용이 현저히 낮아 우수한 내약성을 입증했다.
일동제약그룹 계열사 아이디언스가 국가신약개발사업단(KDDF)이 주관하는 2025년도 1차 국가신약개발사업 대상 과제로 ‘ID12241’을 선정받았다고 밝혔다.ID12241은 비소세포폐암, 췌장암, 대장암 등 다양한 KRAS 유전자 변이를 표적으로 하는 ‘pan-KRAS 저해제’ 항암 신약 후보물질이다. 특히 치료제가 부족했던 G12D, G12V 등 여러 KRAS 변이에도 효과를 보인다.아이디언스는 2025년 미국암연구학회(AACR)에서 ID12241의 비임상 효능 데이터를 공개했으며, 암세포 사멸 효과와 체내 지속성 등에서 우수한 결과를 확인했다. 2027년 비임상 진입을 목표로 신약 후보 최적화와 연구를 가속화할 계획이다.이원식 대표는 “ID12241은 암 환자의 미
비임상시험전문기관 서울바이오C&V는 인제대학교 부산백병원 및 보건복지부 지정 안과질환유효성평가센터와 안과질환 신약개발을 위한 전략적 연구협력 업무협약(MOU)을 24일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은 안과질환 관련 연구기획, 위탁연구, 신약개발 유효성평가부터 임상 연계 서비스까지 포괄하며, 상호 협력으로 R&D 발전과 시너지 창출을 목표로 한다.부산백병원 안과질환유효성평가센터는 보건복지부 ‘질환유효성평가센터’ 사업에 선정된 자립형 센터로, 국내 안과질환 유효성평가 분야를 선도하고 있다.서울바이오C&V는 이번 협력을 통해 의료기관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GLP 수준의 품질관리 체계 강화를 통해 비임상 데이터 신뢰도와
인공지능 기반 신약 개발 기업 파로스아이바이오는 차세대 급성 골수성 백혈병(AML) 치료제 ‘PHI-101’이 유럽의약품청(EMA)으로부터 희귀의약품 지위를 받았다고 24일 밝혔다.PHI-101은 유럽 내 희귀·난치성 질환 치료제 분야에서 혁신 신약으로 인정받으며, 신약 허가 심사 기간 단축, 임상 자문, 개발 비용 감면, 10년간 시장 독점권 등 다양한 혜택을 받게 됐다. 이를 바탕으로 유럽 시장 진출과 글로벌 상용화를 가속화할 계획이다.PHI-101은 AI 신약개발 플랫폼 ‘케미버스(Chemiverse®)’를 통해 개발된 FLT3 변이 AML 표적 치료제로, 재발·불응성 환자에게 새로운 치료 옵션을 제시한다. 이미 FDA와 국내 식약처로부터 희귀의약품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