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2월 시작된 인투셀과 삼성바이오에피스의 ADC 신약 공동개발 협업이 첫 결실을 맺었다. 두 회사는 최대 5종의 ADC 신약 후보물질 발굴을 위한 공동연구 계약을 체결한 이후, 이번에 첫 번째 후보물질에 대한 본계약을 성사시켰다.인투셀과 삼성바이오에피스는 항체-약물 접합체(ADC) 신약 공동개발 사업의 첫 번째 후보물질에 대한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현재 글로벌 임상 1상을 진행 중인 넥틴-4 단백질 표적 고형암 치료제 후보물질 'SBE303' 1종을 대상으로 한 후속 연구개발 및 상업화 계약이다.계약에는 개발 및 판매 마일스톤과 매출에 따른 로열티 조건이 포함돼 있다. 전체 계약 규모와 구체적 조건은 양사 합
동아에스티가 12일부터 15일까지 영국 런던에서 열리는 알츠하이머 국제 학회(AAIC)에서 GPX4 활성제 'DA-7505', 타우 응집 저해제 'DA-7503'의 비임상 연구 결과를 포스터로 발표했다고 15일 밝혔다.동아에스티는 13일 DA-7505의 연구 결과를 소개했다. DA-7505는 신경세포 내 GPX4에 결합해 촉매 활성을 높이고, 페롭토시스 환경에서 단백질의 분해를 막아 지질 과산화 및 페롭토시스에 의한 세포 사멸을 억제했다. 기존 활성산소(ROS) 제거 기전의 억제제 대비 항염 효능을 확인했으며, 알츠하이머병 마우스 모델에서 인지기능 개선 효과를 확인해 질병조절치료제로서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DA-7505는 신경퇴행과 신경염증을 동시에 억제하는
셀트리온이 차세대 성장 동력인 항체약물접합체(ADC)와 다중항체 파이프라인을 앞세워 글로벌 시장과 접점을 넓힌다. 회사 관계자들은 오는 6월 22일부터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나흘간 열리는 ‘2026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바이오USA)’에 합류해 전략적 제휴 관계 구축을 도모하기로 했다.바이오USA는 전 세계 바이오텍과 투자기관, 라이선싱 전문가 등 2만명 이상이 모이는 대규모 바이오 비즈니스 협상의 장이다. 올해 제33회 행사에는 1500개가 넘는 제약·바이오 기관이 참가해 공동 연구와 기술 이전을 도모한다.셀트리온은 2010년부터 단 한 차례도 거르지 않고 17년 연속으로 바이오USA에 참가하며 네트워크를 다져왔다. 올해는 글로벌
황반변성을 비롯한 안과질환 치료제 시장에서 알테오젠의 행보가 빨라지고 있다. 바이오시밀러 개발에서 축적한 임상·허가 역량을 신약 개발로 연결하는 전략이 구체화하는 흐름이다.알테오젠은 15일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아이젠피주(성분명 애플리버셉트)'가 식약처 품목허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자회사 알테오젠바이오로직스가 유럽, 한국, 일본 등 12개국에서 진행한 글로벌 임상 3상에서 오리지널 의약품 아일리아 대비 치료적 동등성과 안전성을 확인한 결과다. 지난해 유럽에서 'Eyluxvi'로 먼저 허가받은 데 이어 국내 승인까지 더했다.알테오젠은 아이젠피주 개발 과정에서 단백질 의약품 제형 연구 역량도 키웠다. 고용량 제형 기술
신약 개발에 인공지능을 전면 도입하려는 시도가 국책 사업으로 본격화했다. 표적 발굴부터 전임상 후보물질 도출까지 신약 개발 전 과정을 AI 에이전트가 자율적으로 수행하는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GC녹십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AI-Medicine 신약 개발 전 주기 멀티 에이전트 AI 플랫폼 구축 및 실증' 과제의 핵심 연구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총 57개월간 정부 지원금 약 177억원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대규모 언어모델(LLM) 기반 전문 AI 에이전트들이 협업해 신약 개발 전 과정을 처리하는 플랫폼을 만드는 것이 핵심이다. 연세대학교가 총괄을 맡고, 아이젠·히츠·목암생명과학연구소·한국생명공학연구
피트홉킨스 신드롬은 지적장애·호흡 이상·자폐 유사 행동을 동반하는 희귀 유전성 소아 뇌질환이다. 발생 빈도가 낮아 치료제 개발이 더딘 대표적인 미충족 의료 영역이다. JW중외제약이 이 질환을 포함한 희귀 유전성 소아 뇌질환을 겨냥한 신약 후보물질 'DDC-02'의 비임상 연구 결과를 처음으로 공개한다.회사는 오는 6월 9일부터 11일까지 미국 보스턴에서 열리는 '2026 세계 희귀의약품 총회(World Orphan Drug Congress USA 2026)'에 참가해 DDC-02 연구 성과를 발표한다고 14일 밝혔다. DDC-02는 이들 질환에서 나타나는 Wnt 신호전달 저하에 주목해 설계된 경구용 소분자 화합물이다. Wnt 신호전달은 신경세포 발달과 시냅스 형성에 관
염증성 장질환 환자는 치료를 받아도 재발을 반복하는 경우가 많다. 기존 생물학적 제제와 JAK 저해제가 염증·면역 신호를 차단하는 데 초점을 맞추다 보니, 이미 손상된 장 점막 자체를 회복시키는 데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꾸준히 나온다. '점막 치유'가 차세대 염증성 장질환 치료의 새 목표로 떠오른 배경이다.대웅제약이 이 빈자리를 겨냥한 신약 후보를 확보했다. 회사는 이노보테라퓨틱스의 염증성 장질환 치료제 'INV-008'을 도입하는 라이선스 인 계약을 맺었다고 13일 밝혔다. 선급금 65억원에 마일스톤 6560억원을 더해 총 6625억원 규모다.INV-008은 장 점막 재생에 관여하는 물질(PGE2)의 체내 유지 시간을 늘리는 방식으로 작동
아피셀테라퓨틱스와 프로앱텍은 LYTAC 기반 단백질 분해 신약 후보물질 공동 연구개발 및 라이선스 계약을 12일 맺었다.LYTAC은 기존 단백질 분해 기술이 주로 세포 내부를 표적으로 한 것과 달리 세포 밖과 세포막에 있는 질병 관련 단백질까지 선택적으로 제거할 수 있는 기술이다. 고형암·자가면역질환 등 기존 치료제로 접근하기 어려웠던 난치성 질환에서 치료 가능성을 넓힐 수 있다는 점에서 글로벌 제약사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양사가 결합하는 기술은 각각 다른 역할을 맡는다. 아피셀테라퓨틱스의 eTPD는 세포 밖 질병 관련 단백질을 선택적으로 겨냥해 제거하도록 설계하는 기술이다. 프로앱텍의 SelecAll™은 비천연 아미노산
큐리언트가 개발 중인 항암 신약 ‘모카시클립’이 소아 뇌종양 치료제로서의 가능성을 국제 무대에서 입증한다. 큐리언트는 모카시클립의 치료 기전 연구가 세계적 권위의 소아 중추신경계 학회인 ISPNO 2026의 구두 발표 주제로 선정됐다고 4일 발표했다 .이번 발표는 미국 콜로라도대학교 연구팀과 2024년부터 이어온 협력 연구의 결과물이다. 연구진은 Myc 변이가 일어난 수모세포종 등 고위험 소아 뇌종양에서 CDK7 유전자가 암세포 성장의 스위치 역할을 한다는 점을 밝혀냈다. 모카시클립은 이 스위치를 효과적으로 차단해 암세포 번식을 억제한다. 전임상 연구를 통해 확인한 결과, 모카시클립은 뇌 혈관 장벽(BBB)을 통과해 종양에 직접
대웅제약이 프리마인드 인베스트먼트와 함께 미국 바이오테크 기업 제너럴 프록시미티(General Proximity)에 전략적 투자를 진행했다. 대웅제약은 차세대 신약 개발 기술인 유도 근접(Induced Proximity) 기술을 확보하고 글로벌 협력 기반을 넓히기 위해 이번 투자를 결정했다. 유도 근접 기술은 질병을 유발하는 단백질과 이를 제어하는 단백질을 의도적으로 연결해 기능을 조절하는 방식이다. 특정 결합 부위에 딱 맞는 약물을 설계해야 했던 기존 방식과 달리 표적 단백질과 조절 단백질을 동시에 이어준다. 이를 통해 기존 기술로는 공략하기 어려웠던 '언드러거블(Undruggable)' 단백질까지 치료할 수 있어 신약 개발 영역을 크게 넓힐 플
리보핵산(RNA) 기반 유전자치료제 개발 전문기업 알지노믹스가 ‘제27회 대한민국신약개발상’ 시상식에서 기술수출상을 받는다. 시상식은 오는 27일 개최된다.이번 수상 기술은 알지노믹스의 ‘RNA 치환효소(Trans-splicing ribozyme)’로, 질병 원인 유전자를 RNA 수준에서 편집·교정해 치료에 활용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기존 치료제가 없거나 효과가 제한적인 희귀질환과 난치성 질환에 적용 가능하며, DNA 변형 없이 안전하게 설계할 수 있다는 점에서 국내외 제약사와 학계의 관심을 받고 있다.알지노믹스는 지난해 5월 글로벌 제약사 일라이 릴리(Eli Lilly and Company)와 약 1조9000억 원 규모의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해 RNA 치환효소
현대ADM바이오가 사명을 ‘페니트리움바이오사이언스’로 바꾸고 글로벌 혁신 신약 개발 기업으로 본격 전환한다. 이번 사명 변경은 3월 6일 정기주주총회에서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이번 결정에는 최근 진행한 췌장암 환자 유래 인체 오가노이드 실험이 큰 역할을 했다. 연구 결과, 핵심 물질 ‘페니트리움(Penetrium)’이 암세포 주변 세포외기질(ECM) 생성을 차단해 암 성장 환경을 근본적으로 억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동물 실험이 아닌 인체 오가노이드 모델에서 확인됐다는 점이 주목된다.사명 속 ‘페니트리움’은 약물 침투력(Penetration)과 암 정복(Triumph)을 상징하며, 회사는 이를 기반으로 기존 CRO 경험을 활용해 전립선암
GC녹십자는 자사 중증 헌터증후군 치료제 ‘헌터라제 ICV’의 페루 품목 허가를 신청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허가 신청은 중추신경계 손상 개선을 목표로 개발된 신약의 해외 진출을 위한 첫 단계다.헌터라제 ICV는 뇌실 내 투여 장치를 통해 약물을 직접 전달하는 방식으로, 기존 전신 투여로는 효과가 제한됐던 중추신경 손상 개선에 초점을 맞췄다. 헌터증후군 환자의 약 70%가 신경 손상을 겪으며, 질환 진행 시 인지 기능 저하와 기대 수명 감소가 나타난다.일본 임상시험 결과, 헌터라제 ICV는 중추신경 손상의 주요 원인 물질인 헤파란 황산 수치를 안정적으로 낮췄으며, 환자의 발달 수준이 유지되거나 향상되는 효과가 확인됐다. 장기
현대ADM바이오가 말기 암 환자 사망의 주요 원인인 전이를 차단하기 위한 임상시험을 본격 시작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시험은 유방암과 폐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면역항암제 병용 1상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 승인 하에 진행된다.회사 측은 전 세계 암 사망자의 약 90%가 원발암이 아닌 전이암으로 인해 발생한다는 점에 주목했다. 특히 유방암과 폐암은 뇌와 간 등으로 전이가 빠르게 일어나 치명률이 높다. 이번 임상에서는 현대ADM의 후보물질 ‘페니트리움’이 암세포 전이를 억제하고, 기존 면역항암제의 항암 효과를 강화할 수 있는지 검증한다.조원동 현대ADM 대표는 “항암 치료의 핵심 과제는 치료 과정의 고통과 전이로 인한 사망 두
서재홍 고대구로병원 종양내과 교수가 난치암 표적 항암 신약 개발을 위한 창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서 교수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과학기술사업화진흥원이 주관하는 ‘딥사이언스 창업 활성화 지원사업’에 선정돼, 연구 성과를 실제 치료제로 연결할 플랫폼 구축에 나섰다.이번 사업은 첨단 기술을 연구에서 시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연구자와 전문경영인의 협업을 지원하는 국가 연구 프로그램이다. 서 교수는 ‘모듈형 저분자-약물 접합(SMDC) 기술 기반 난치암 표적 치료제’ 사업을 중심으로 컨소시엄을 구성해 지난해 1단계 과제에 이어 올해 2단계까지 연속 선정됐다.연구팀은 향후 3년간 15억 원의 연구비를 투입해 SMDC 기술
셀트리온이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앱토즈마’(토실리주맙)를 독일, 프랑스, 스페인 등 유럽 핵심 시장에 선보이며 글로벌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국가별 전략을 최적화해 출시 초기부터 입찰 수주와 처방 확대 성과를 동시에 내고 있다는 평가다.프랑스에서는 사립 병원 중심의 입찰과 일반 약국 유통망을 동시에 공략하며 시장 점유율을 빠르게 높이고 있다. 사립 병원 그룹 입찰 물량은 현지 토실리주맙 시장의 약 80%를 차지하며, 기존 제품인 램시마SC와 유플라이마와의 마케팅 시너지도 이어지고 있다. 프랑스 법인은 추가 관찰 임상을 통해 환자 만족도와 제품 전환 효과 데이터를 확보할 계획이다.독일에서는 IV 제형의 안정
비보존제약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신약 후보물질 VVZ-2471의 임상시험계획(IND) 승인을 받았다. 이번 승인은 오피오이드 사용장애(OUD) 연구의 일환으로, 미국 국립보건원(NIH) 산하 국립약물남용연구소(NIDA)의 지원을 받는다. 임상은 버지니아커먼웰스대학교(VCU)가 주관한다.1상 임상에서는 VVZ-2471의 반복 투여 안전성과 내약성을 평가한다. 연구 결과는 OUD 환자를 대상으로 한 후속 임상 설계와 적정 용량 결정의 근거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VVZ-2471은 5-HT2A(세로토닌 수용체)와 mGluR5(글루타메이트 수용체)를 동시에 조절하는 혁신 신약(First-in-Class) 후보물질로, 중추신경계 보상 회로와 갈망 조절에 새로운 접근법을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아이디씨는 섬유화 질환 치료를 목표로 한 항체 신약 ‘PBP1710’의 핵심 특허를 출원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특허는 섬유화 진행의 주요 단백질 CTHRC1을 표적으로 하는 단클론항체를 활용해 질환 예방과 치료가 가능한 약학적 조성물을 포함한다.섬유화 질환은 간, 폐, 신장, 피부 등 다양한 장기에서 발생하며, 진행되면 정상 조직이 딱딱한 섬유 조직으로 변해 장기 기능을 크게 저하시킨다. 한번 발생한 섬유화는 회복이 어려워 근본적 치료 옵션이 제한적이며, 전 세계적으로 미충족 의료 수요가 높은 질환으로 꼽힌다.표정훈 정밀항체그룹장은 “PBP1710은 CTHRC1 단백질을 억제해 콜라겐 과잉 축적을 막고, 섬유아
현대ADM바이오는 차세대 자가면역 치료제 ‘페니트리움(Penetrium)’의 글로벌 임상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세계적 류마티스 권위자인 존 아이작(John Isaacs) 영국 뉴캐슬대 교수가 26일 방한한다고 22일 밝혔다.아이작 교수는 유럽류마티스학회(EULAR) 학술위원장을 역임하고, 화이자·로슈 등 글로벌 제약사의 신약 개발을 자문한 전문가다. 통상 원격으로 진행되는 자문과 달리, 이번 방문은 국내 바이오 벤처를 직접 찾아 연구진과 심층 논의를 진행하는 이례적 사례로 평가된다.현대ADM 측에 따르면, 아이작 교수는 전임상 데이터 분석을 토대로 글로벌 임상 2상 설계와 유럽·미국 규제 기준 충족 전략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그는 “페니트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가 2026년 주요 신약 후보 HD204와 PBP1510의 글로벌 임상 현황과 계획을 발표했다.HD204는 대장암, 비소세포폐암, 난소암 등 고형암 치료를 목표로 한 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다. 확보한 임상 1상 데이터를 토대로 미국 FDA와 유럽 EMA 허가 전략을 검토 중이며, 글로벌 파트너와 협의도 이어가고 있다. 최근 규제 기준 변경으로 일부 개발 일정이 조정됐으며, 2월 중 사전협의를 신청할 예정이다.PBP1510(Ulenistamab)은 췌장암 전이 환자를 대상으로 한 항체신약으로, PAUF 단백질을 표적으로 한다. 글로벌 임상 1/2a상에서 용량제한독성이나 심각한 이상반응은 나타나지 않았으며, 일부 환자는 안정병변을 유지했다. 회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