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경모 가톨릭대 여의도성모병원 소화기내과 교수 연구팀이 정원일 KAIST 교수, 김원 서울대 보라매병원 교수와 함께 폭음이 알코올성 간질환을 일으키는 새로운 원리를 세계 처음으로 규명했다고 밝혔다.이번 연구는 폭음 시 간세포가 ‘글루타메이트’라는 신호물질을 분비해 간 속 면역세포인 쿠퍼세포와 직접 소통하면서 염증 반응을 유발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평상시 간세포는 VGLUT3라는 단백질을 통해 글루타메이트를 저장하지만, 과도한 음주로 세포 내 칼슘 농도가 변화하면 이를 빠르게 방출한다.방출된 글루타메이트는 쿠퍼세포의 mGluR5 수용체를 활성화해 활성산소를 생성하고 염증을 일으킨다. 더불어 부풀어 오른 간세포와 쿠
연초는 신년회 등으로 각종 모임과 술자리가 늘어나는 때다. 올해 역시 갑진년 새해를 맞아 잦은 술자리 참석으로 인해 건강에 비상등이 켜진 이들이 많다. 물론, 이 시기를 지나고 나면 술자리 횟수가 줄어들겠지만, 술을 자주 마시는 것이 아니더라도 한 번 마실 때마다 폭음을 하는 습관이 있다면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특히, 유전적 위험과 결합된 폭음은 알코올 관련 간경변 발병 위험을 극적으로 높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국제학술지인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Nature Communications)에 게재되어 충격을 주고 있다.메디컬뉴스투데이(Medicalnewstoday)가 전한 보도자료에 따르면 연구원들은 알코올성 간경변증의 발병 위험...
전신마취제인 케타민(ketamine) 주사와 기억 회상을 돕는 기술을 사용하면 폭음과 나쁜 음주습관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메디컬뉴스투데이(medicalnewstoday)의 보도에 따르면 영국의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University College London)의 연구팀이 90명의 알코올 중독자들을 대상으로 실험한 결과 케타민이 음주습관 교정의 효과적인 방법이 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번 연구결과는 'Nature Communications'에 발표됐다.연구팀은 마약이나 알코올이 뇌의 보상회로에 침입해 보상 기억을 형성하며 사람들을 중독시키는 기전에 주목했다.연구팀은 90명의 알코올 중독자들에게 과제를 부여한 후 그것을 완료한 사람들에...
매일 조금씩 술을 마시는 것이 가끔씩 폭음을 하는 것보다 심방세동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심방세동은 심장에서 윗집에 해당하는 심방이 박자에 맞추어 뛰지 못하고, 파르르 떨게 되는 질환이다. 제대로 뛰지 못하고 심방 내에 혈액이 고이면서 혈전 덩어리가 생기고, 이 혈전이 혈관을 타고 머리로 가면 뇌경색증이 올 수 있다.메디컬뉴스투데이(medicalnewstoday)의 보도에 따르면 우리나라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최종일 교수팀은 주 당 섭취한 알코올의 양보다 주 당 알코올을 섭취하는 횟수가 심방세동 발병 위험이 높다는 사실을 밝혀냈다.연구팀은 977만6956명을 대상으로 연구한 이번 결과를 'EP Europace study pap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