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유테이진메디케어가 한국의료지원재단과 함께 호흡기 환자들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5년 연속 이어간다고 밝혔다.이번 활동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산소 치료 기기 사용이 어려운 환자들에게 휴대용 산소발생기 및 가정용 인공호흡기 임대료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유유테이진은 약 2억 원 규모의 후원금을 기부하고, 한국의료지원재단은 환자 선정과 지원을 담당한다.산소발생기는 외출 시나 정전, 재해 등 비상상황에서 필수적인 장비로, 의료 접근성이 낮은 환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된다. 유유테이진은 2021년부터 해당 사업을 지속해오며 지금까지 약 5000명의 환자에게 2만4000여 건의 지원을 제공했다.유원상 유유테
김정희 인하대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가 최근 대한소아알레르기호흡기학회 회장에 취임했다고 밝혔다. 그의 임기는 2026년 4월 30일까지다.대한소아알레르기호흡기학회는 국내 소아청소년 알레르기 및 호흡기 질환 분야를 대표하는 전문 학술단체이다. 관련 분야의 연구 활성화와 진료 지침 개발, 진료 표준화 등에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김 교수는 1995년 학회 활동을 시작한 이래 위원, 위원장, 이사, 학술이사로서 다양한 직책을 수행하며 학회 발전에 기여해왔다. 특히 최근에는 주요 학술대회 기획과 학문 교류를 이끄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김정희 교수는 “그동안 선후배, 동료들과 함께 나누며 성장한 시간이 제게 큰 축복이
대한결핵협회는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과 함께 지난 3일 제주 한림항에서 어선원 50여 명을 대상으로 결핵 및 호흡기 질환 조기 검진을 진행했다고 말했다. 이 중 외국인 어선원은 35명이 포함됐다.이번 검진은 2023년 체결한 업무협약의 연장선으로, 의료 인프라가 부족하고 결핵 고위험국가 출신 근로자 비율이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보건의료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검진에는 흉부 X-선 촬영과 AI 판독, 유소견자에 한해 객담 검사도 병행했다. 또, AI 골밀도 검사와 청력검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제공돼 참여자 만족도가 높았다.어업 현장은 ‘어선안전조업법’ 개정에도 불구하고 작업 환경과 이동 제한 등으로 의료 접근이 어렵다
코젠바이오텍은 최근 서울 삼정호텔에서 열린 ‘대한임상미생물학회 제28차 학술대회’에 참가해 최신 호흡기 바이러스 및 세균 진단 솔루션을 소개했다고 3일 밝혔다.이번 학술대회는 ‘Advances in Clinical Microbiology: From Culture to Whole Genome Sequencing’을 주제로, 임상 진단 기술과 감염병 대응 전략 등을 논의하는 자리였다.코젠바이오텍은 전시 부스를 통해 올가을 출시 예정인 ‘PowerChek™ Respiratory Virus Panel 1~4’와 ‘PowerChek™ Bacterial Pneumonia Real-time PCR Kit Ⅰ, Ⅱ’를 선보였다.‘Respiratory Virus Panel’ 제품은 코로나19, 인플루엔자, 아데노바이러스 등 주요 바이러스 12종을 약 90분 내 동시 진
정읍시 보건소가 백일해와 유행성이하선염 등 호흡기 감염병이 초·중·고등학생을 중심으로 확산하고 있다며, 시민들에게 개인위생 수칙 준수를 강력히 당부하고 나섰다.정읍시 보건소에 따르면 5월부터 6월 현재까지 지역 내 의료기관을 통해 신고된 호흡기 감염병은 백일해 8건, 유행성이하선염 8건, 수두 10건, 성홍열 5건 등 총 31건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정읍 거주 학생이 21명, 타지역 학생이 6명 포함돼 총 27명의 학생 감염이 확인됐다.보건소는 단체생활이 많은 학생들의 특성상 감염병 전파 속도가 빠를 수 있다며, 손 씻기, 기침 예절 지키기, 마스크 착용, 실내 환기 등 기본적인 개인위생 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GC녹십자웰빙은 자사 개발 유산균 ‘Lactobacillus plantarum GCWB1001’이 SCI(E)급 국제학술지 ‘Scientific Reports(Nature 출판 그룹)’에 게재됐다고 17일 밝혔다.이번 연구는 충북대병원, 한림대병원 등 국내 주요 의료기관과 협력해 19~70세 건강인 126명을 대상으로 12주간 무작위 이중맹검 위약대조 임상시험으로 진행됐다.Lactobacillus plantarum GCWB1001 투여군은 호흡곤란과 가래 증상이 위약군 대비 유의미하게 개선됐다. 6주 시점 호흡곤란은 37%p, 12주 시점 가래는 6%p 개선됐으며, 종합 점수에서도 12주에 14%p 차이를 보였다. 통증 평가 지표(VAS)에서도 뚜렷한 개선 효과가 확인됐다.GC녹십자웰빙 관계자는 “COVID-19 이후
삼성서울병원이 <뉴스위크>가 발표한 ‘2025 아시아-태평양 베스트 전문병원’ 평가에서 암과 호흡기 분야에서 2년 연속 최고 병원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아시아·태평양 10개국 의료진 8000여 명을 대상으로 의료 수준, 환자 만족도, 정부 평가, 환자보고 결과 등을 종합해 이뤄졌다.삼성서울병원은 2008년 아시아 최대 규모의 암병원을 개원하며 CAR T-세포 치료, 정밀 암치료, 양성자 치료 등 첨단 암 치료법을 선보여왔다. 지난해 세계 암 분야 3위에 오른 데 이어 이번 평가에서도 암 치료 분야 선두 자리를 지켰다. 현재 12개 암종에 대한 전향적 레지스트리를 구축하며 연구와 치료 역량을 키우고 있다. 또한 유럽 유
초여름에 접어들면서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0도 안팎으로 벌어지는 날이 계속되고 있다. 동시에 실내에서는 에어컨 사용이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일교차와 냉방이 겹치면서 감기, 냉방병, 심혈관계 이상 증상을 호소하는 환자도 늘고 있다. 이에 전문가들은 “체온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것이 각종 질환을 예방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강조한다. 체온이 급격히 변하면 자율신경계가 불안정해지고 면역력도 저하되기 때문이다. 특히 고령자, 만성질환자, 호흡기 질환자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체온 낮아지면 사망율↑...심혈관·호흡기질환자 각별히 주의해야 일교차가 10도 이상 벌어지면 신체의 자율신경계가 과도하게 반응한다.
구강모 중앙대학교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교수가 지난 11일, 아시아태평양호흡기학회(Asian Pacific Society of Respirology, APSR) ‘젊은 연구자상(Young Investigator Award)’을 수상했다고 밝혔다.이번 수상은 구강모 교수가 발표한 ‘대한민국 강원도 산불 연기 노출이 호흡기질환 의료이용에 끼치는 영향(Impact of wildfire smoke on respiratory disease associated healthcare utilization in Gang-won province, South Korea)’ 연구 논문의 우수성을 인정받은 결과다.구강모 교수는 2017년에 강원도 삼척 지역에서 발생한 산불 연기가 호흡기질환 의료 이용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그 결과 산불 발생 기간 및 이후에 강원도 삼
임대현 인하대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가 편찬위원장을 맡은 '소아알레르기 호흡기학' 제4판이 최근 출간됐다고 밝혔다.대한소아알레르기호흡기학회가 편찬한 이 교과서는 국내 소아 알레르기 및 호흡기 분야의 최신 지견을 반영해 완성됐다.제4판은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및 교수 108명이 집필에 참여했다. 임상면역학(김효빈 인하대병원 교수), 알레르기학(한만용 분당차여성병원 교수), 호흡기학(서동인 서울대학교병원 교수) 등 세부 분야의 책임 편집위원들이 함께 감수했다.특히 임 교수는 편찬위원장으로서 국내 임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진료현장에 최적화된 내용을 구성해 현장의 실용성을 높였다.'소아알레르기 호흡기학'은 2005년 초판 발
평택시가 봄철 유행하는 수두, 유행성이하선염, 인플루엔자 등 호흡기 감염병의 확산에 대비해 시민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질병관리청 발표에 따르면, 2025년 12주차(3월 16일~22일) 기준 인플루엔자 의심환자는 외래환자 1,000명당 13.2명으로 증가했으며, 개학 이후 학생 연령층을 중심으로 수두와 유행성이하선염의 발생도 늘고 있다.호흡기 감염병은 기침, 콧물 등 환자의 호흡기 분비물을 통해 전파되며, 특히 영·유아나 초등학교 저학년을 중심으로 감염률이 높다. 예년에도 4~6월과 10월~이듬해 1월 사이에 유행이 반복되는 경향을 보인다.감염병은 증상이 시작되기 전부터 전염력이 있어 초기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수두의
김주상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호흡기내과 교수가 최근 질병관리청 주관 ‘제15회 결핵 예방의 날’ 기념 행사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고 2일 밝혔다. 질병관리청은 결핵 예방의 날 기념행사를 열어 결핵 예방과 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고, 국내 결핵 퇴치에 기여한 유공자 정부 포상을 수여하고 있다. 김주상 교수는 결핵 치료, 전파 차단뿐만 아니라 잠복결핵감염 사업의 과학적 근거를 마련하는 등 국가 결핵관리 사업에 헌신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표창을 받게 됐다. 김 교수는 “이번 표창은 결핵 예방과 치료에 함께 힘써온 많은 분들의 노력 덕분에 받게 된 상”이라며 “앞으로도 결핵 퇴치를 위한 치료와 연구에 최선을 다하겠다”
봄철이 되면 포근한 날씨와 함께 미세먼지, 초미세먼지, 황사가 찾아와 호흡기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어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는 기관지염, 천식,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심뇌혈관질환 등 다양한 질병을 유발할 수 있다.◇미세먼지의 위험, 호흡기에서 심혈관까지 영향미세먼지(PM10)는 입자 크기가 10㎛ 이하로, 폐포 내에서 염증을 일으켜 폐기능 저하를 초래할 수 있다. 초미세먼지(PM2.5)는 2.5㎛ 이하의 미세한 입자로, 코와 기관지를 거치지 않고 바로 체내로 흡수돼 염증 반응을 일으키며, 심혈관 및 뇌 건강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조은영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호흡기내과 전문의는 “미세먼지 속
황사, 미세먼지, 꽃가루 등이 심해지는 봄철에는 호흡기 건강을 신경 써야 한다. 특히 미세먼지는 폐 속 공기주머니까지 침투할 수 있으며, 폐에 유입된 미세먼지는 만성폐쇄성폐질환(COPD)의 원인이 될 수 있어 더욱 유의해야 한다. 만성폐쇄성폐질환은 기관지나 폐에 만성적인 염증이 생기고 이로 인해 폐 조직이 파괴되어 만성 기침이나 가래, 호흡곤란, 심하면 폐암 및 사망에도 이를 수 있는 질환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질병관리청의 통계 자료에 따르면 만성폐쇄성폐질환의 유병률은 국내에서 10% 이상으로 알려져 있다. 김보근 강북삼성병원 호흡기내과 교수는 “만성폐쇄성폐질환은 흡연, 대기오염, 화학물질 등에 의해 발생한다고
올겨울 유행했던 독감이 완화세를 보이지만, 아직 안심하긴 이르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1월 5주차(1월26일∼2월1일) 의원급 의료기관 외래환자 1천명 당 독감 의심환자 수는 30.4명으로 전주(36.5명)보다 줄었지만, 여전히 독감 유행기준(8.6명) 대비 3배 이상 많은 상황이다. 여기에다 2월 이후에는 B형 독감이 유행하는 경우가 많아 재유행 가능성에 유의가 필요하다.또한, 독감 바이러스가 감소했다고 해서 모든 호흡기 감염병 위험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RSV(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나 hMPV(사람 메타뉴모바이러스) 등 다양한 호흡기 바이러스는 계절에 관계없이 언제든 감염될 수 있기 때문. 이러한 바이러스성 호흡기 감염병은 감기와
질병관리청은 오는 17일부터 김포·제주공항에서 공항만 여행자 호흡기 감염병 검사 서비스 시범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호흡기 증상이 있는 해외여행자가 입국 시 희망하면 검역소에서 3종 호흡기 감염병(동물인플루엔자 인체감염증(AI), 코로나19, 인플루엔자바이러스 A/B) 검사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아울러 기존에는 검역 단계에서 1급 검역감염병의 역학적 연관성이 확인된 경우에 한하여 검사·격리를 수행했으나, 역학적 연관성이 없는 경우에도 유증상 여행자가 자발적으로 신고해 검사를 받고 귀가하도록 조치한다.검사 결과를 본인의 휴대폰 또는 이메일로 받을 수 있으며, 양성일 경우에는 검역소에서 양성확
공기 중 상대 습도가 폐 건강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윤희영 순천향대서울병원 호흡기내과 교수팀(석진우, 이보영)이 2016년부터 2018년까지 국민건강영양조사(KNHANES) 데이터를 이용해 상대습도와 폐 기능, 호흡기 증상 간 관계를 분석해 논문을 발표했다고 밝혔다.연구진은 40세 이상 성인 1만396명의 폐기능검사 자료와 건강 설문지를 통해 호흡기 증상을 평가했다. 또한, 상대 습도 및 기온, 미세먼지 등의 환경 데이터를 CMAQ(Community Multiscale Air Quality) 모델을 활용해 참가자의 거주지와 연계했다.1년 이상 장기적으로 높은 습도에 노출된 경우 노력성 폐활량(숨을 최대한 깊게 들이마셨다가 힘껏 내쉬게 해서
지난해 6월 24일 발령했던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 감염증 유행주의보를 오는 7일부로 해제됐다. 질병관리청은 6일 “마이코플라스마 폐렴 유행주의보는 해제됐지만, 인플루엔자 등 기타 호흡기 감염병이 여전히 유행 중”이라며 “백신 접종, 손 씻기, 기침 예절 준수, 마스크 착용 등의 개인 위생 수칙을 철저히 지켜줄 것”을 당부하며 이 같이 밝혔다. 이번 결정은 병원급 표본감시 의료기관에서 보고된 마이코플라스마 폐렴 입원 환자 수가 4주 연속 유행 기준인 250명 미만을 기록한 데 따른 것이다. 질병청이 전국 221개 병원급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급성호흡기감염증 표본감시를 시행한 결과, 마이코플라스마 폐렴으로 인한 입원 환자 수
폐는 쉴 틈 없이 일하는 장기 중 하나다. 다른 장기들보다 쉽게 피로해지거나 기능이 약해진다. 또한 겨울철 건조한 환경 탓에 호흡기 방어 기능이 떨어지기 쉽다. 건조해진 호흡기 점막을 통해 바이러스와 세균 침투가 용이해지기에 일상에서 실천 가능한 습관들을 통해 폐 건강을 지켜야 한다. ◇폐를 살리는 금연 담배 연기는 한 모금이라도 폐에 독이 된다. 여러 발암물질과 유해 가스로 담배가 폐암과 만성 폐질환의 주요 원인이라는 것은 익히 잘 알려져 있다. 간접흡연도 방심하면 안 된다. 흡연자가 내뿜는 연기 속에 포함된 물질이 그대로 폐에 유입된다. 단번에 담배를 끊은 것은 어려운 일이다. 흡연 욕구가 생기는 주요 상황을 파악하
본격적인 겨울을 맞아 독감부터 HMPV까지 다양한 호흡기 감염병이 유행하고 있다. 현재 국내에서 주로 영유아와 18세 이하의 청소년에게 많이 발생하고 있으며, 겨울방학이 끝날 즈음에는 코로나19도 재유행 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쿼드데믹에 이를 수 있어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인플루엔자(독감) 환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더니 52주차(12월 22~28일) 독감 의사환자는 1000명 중 73.9명을 기록했다. 지난 2016년 86.2명을 기록한 이래 최고치다. 51주차 31.3명 대비 2배 이상으로 지난해 12월 20일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를 발령한 바 있다. 이외에도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최근 중국 등에 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