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SK는 자사의 장기 지속형 HIV(인체면역결핍바이러스) 주사 치료제인 보카브리아주(카보테그라비르 600mg)와 레캄비스주사(릴피비린 900mg) 병용요법이 1일부터 건강보험 급여를 적용받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급여 적용은 HIV-1 감염 치료를 위한 새로운 치료 옵션으로, 기존의 경구제에 비해 투약 편의성을 크게 개선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보카브리아주와 레캄비스주사 병용요법은 2022년 2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HIV-1 감염 치료제로 승인받았으며, 이번 급여 기준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이 치료법은 바이러스학적으로 억제돼 있고, 카보테그라비르 또는 릴피비린에 대한 내성이 없는 성인 환자들에게 사용될 수 있다. 특히, 기존의
유한양행(000100)은 글로벌 제약사 길리어드 사이언스(이하 길리어드)와 HIV 치료제의 원료의약품(API)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공시했다. 이번 계약은 2023년 9월 20일부터 2024년 9월 30일까지 유효하며 계약금액은 약 8천089만 3천 달러(한화 약 1천76억 원)에 달한다.길리어드는 미국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둔 제약회사로 HIV/AIDS, B형 간염, C형 간염, 인플루엔자, 코로나19 등 다양한 바이러스 질환 치료제를 연구·개발한다. 특히 HIV 치료제 분야에서는 세계적인 선도 기업으로 자리 잡고 있으며 다양한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길리어드의 대표적인 HIV 치료제로는 빅타비(Biktarvy), 젠보야(Genvoya), 데스코비(Descovy), 트
현재까지 에이즈를 완전히 정복할 수 있는 치료제가 없는 상황에서 국내 기업이 개발에 성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동아쏘시오홀딩스의 자회사 에스티팜(237690)이 자체 개발 중인 에이즈 치료제 ‘STP0404’의 임상 2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오는 11월에 그 결과가 공개될 예정이다.에스티팜이 개발 중인 ‘STP0404’는 알로스테릭 HIV-1 인테그라아제 저해제(ALLINIs)다. 에이즈 원인균인 HIV 바이러스가 증식할 때 필요한 효소를 차단하는 인테그라아제 일부 부위를 타깃으로 하며 바이러스의 유전 물질을 바이러스 외막 밖으로 꺼내 증식을 원천적으로 차단한다. 이러한 기전은 현재 시장의 80%를 차지하고 있는 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