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나라에서 많이 사용되는 마코 로봇은 이러한 반자동 형태로, 수술 전 촬영한 CT 영상을 기반으로 정밀한 절삭이 가능하고, 수술 중에도 계획을 수정할 수 있는 유연성이 큰 장점이다. 즉, 로봇이 계획한 대로만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경험 있는 의사의 판단을 실시간으로 반영해 보다 정확하고 안전한 수술을 진행할 수 있다.
기존의 인공관절 수술도 많은 발전을 거듭해 왔으나, 수술 결과가 항상 완벽하지는 않아 5~10%의 경우에서 불완전한 정렬이 발생할 수 있었다. 이는 경험이 풍부한 의사에게도 수술 기구의 물리적 한계로 인한 어려움이 있었기 때문이다. 마코 로봇을 이용한 수술은 이러한 문제를 보완해 거의 100%에 가까운 정밀한 수술을 가능하게 해준다. 또한 수술 중 발생하는 문제를 실시간으로 반영할 수 있어, 경험 많은 의사의 판단을 통해 더욱 최적의 결과를 얻을 수 있다.
또한, 로봇 인공관절 수술은 연부 조직 손상을 최소화할 수 있어 수술 후 부종이 적고, 골수강 내에 기구를 삽입하지 않아 출혈을 줄여 무수혈 수술이 가능하다는 장점도 있다. 이는 수술 후 회복 시간을 단축시키고 재활 과정을 더욱 원활하게 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결론적으로 로봇 인공관절 수술은 AI와 의료진의 협력으로 더욱 정확하고 안전한 수술을 가능하게 하며, 빠른 재활과 합병증 감소 등의 장점이 있어 환자들에게 더 나은 삶의 질을 제공할 수 있다.
임혜정 헬스인뉴스 기자 press@healthin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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