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일 서울아산병원 이비인후과 안중호 교수팀은 2017년부터 2023년까지 서울아산병원, 울산대병원, 강원대병원의 환자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를 공개하며 이 같이 밝혔다.
삼출성 중이염은 중이에 삼출액이 고이는 질환으로, 주로 상기도 감염에 의해 발생한다.
연구에 따르면 2019년 893명이었던 환기관 삽입술 환자 수는 2020년 562명으로 37% 감소했으며, 2021년과 2022년에는 각각 483명, 545명으로 2019년 대비 45.9%, 38.9% 줄었다. 그러나 2023년에는 779명으로 전년 대비 43% 증가했다.
연구팀은 사회적 거리 두기, 손 씻기, 마스크 착용 등 방역 조치로 상기도 감염이 줄어들면서 삼출성 중이염 발생도 감소한 것으로 분석했다.
이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Acta Oto-Laryngologica' 최근호에 게재됐다.
이종균 헬스인뉴스 기자 press@healthinnews.kr
이종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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