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news 하이뉴스] 압타바이오는 면역항암제 후보물질 ‘APX-343A’의 임상 1상 시험계획서(IND)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승인됐다고 23일 밝혔다.

‘APX-343A’는 면역관문억제제(ICI)의 저항성과 내성에 관여하는 암관련섬유아세포(CAF)를 표적하는 약물로, CAF의 생성을 억제하거나 이미 형성된 CAF를 정상 섬유아세포로 전환시켜 암 조직 내 면역세포 침투를 촉진하는 기전을 가진다.

압타바이오 CI (압타바이오 제공)
압타바이오 CI (압타바이오 제공)
압타바이오는 2023년 미국 특허 등록을 마쳤으며, 글로벌 제약사 머크(MSD)와 임상시험 협력 및 공급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임상에서는 진행성 고형암 환자를 대상으로 APX-343A 단독투여와 항PD-1 면역항암제 펨브롤리주맙(키트루다) 병용투여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평가할 예정이다.

현재까지 CAF를 직접 표적하는 면역항암제는 상용화된 사례가 없으며, APX-343A는 전임상 연구에서 단독 또는 병용투여 시 종양 크기 감소 효과를 보여 차세대 면역항암제로 주목받고 있다.

압타바이오는 올해 미국암연구학회(AACR)와 미국임상종양학회(ASCO)에서 관련 연구 데이터를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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