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기 질병 예방 위한 건강검진… 연말 혼잡 피하려면 지금이 적기

[Hinews 하이뉴스] 부산시는 의료 사각지대에 놓일 수 있는 취약계층의 건강 보호를 위해, 올해도 의료급여수급자를 대상으로 무료 건강검진 참여를 적극 권장한다고 밝혔다.

부산시는 의료 사각지대에 놓일 수 있는 취약계층의 건강 보호를 위해 올해도 의료급여수급자를 대상으로 무료 건강검진 참여를 적극 권장한다고 밝혔다. (부산시 제공)
부산시는 의료 사각지대에 놓일 수 있는 취약계층의 건강 보호를 위해 올해도 의료급여수급자를 대상으로 무료 건강검진 참여를 적극 권장한다고 밝혔다. (부산시 제공)

2025년 건강검진 대상은 홀수 연도 출생자 중 의료급여수급자로, 20~64세는 일반건강검진, 66세 이상은 생애전환기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다.

일반건강검진은 신체계측, 혈압측정, 혈액·요 검사, 흉부 방사선 촬영 등 기본 검진 외에도 성별·연령별로 세부 항목이 추가된다. 생애전환기 검진은 문진, 골밀도, 인지기능장애, 생활습관, 정신건강, 신체기능 등 총 6가지 항목으로 구성돼 있다.

검진은 전국 지정 병·의원에서 가능하며, 부산 지역에는 총 504곳의 검진기관이 마련돼 있다. 검진을 희망하는 대상자는 사전 예약 후 신분증을 지참해 병원을 방문하면 된다. 지정 기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누리집 또는 고객센터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부산시는 그간 의료급여 수급자의 조기 검진을 통해 질병을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관리함으로써 시민 건강 증진과 건강도시 실현을 위해 힘써 왔다. 올해부터는 늘어나는 진료비 부담을 완화하고 건강 수준을 끌어올리기 위해 사회복지국과 시민건강국이 협력 체계를 구축해 운영한다.

이를 위해 시와 16개 구·군에 배치된 의료급여관리사(시 2명, 구·군 55명)를 중심으로 건강검진 안내와 사례관리가 진행될 예정이다. 의료급여관리사는 2003년부터 신규 수급자 및 장기입원자, 외래 다빈도 이용자 등을 관리하며 수급자의 건강관리 역량과 지지체계를 지원해왔다.

정태기 부산시 사회복지국장은 “건강검진은 질병을 조기에 발견해 치료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라며 “연말에는 수검자 몰림으로 예약이 어려울 수 있으니 가급적 지금 시기에 검진을 받기를 권장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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