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 차량 스티커제 도입… 유료화 없이 자율 협조 분위기 확산 유도

[Hinews 하이뉴스] 충주시는 건강복지타운 주차장 내 장기 주차 문제 해소를 위해 7월부터 본격적인 계도와 단속에 나섰다고 오늘 밝혔다.

충주시, 건강복지타운 장시간 주차 단속 나선다 (충주시 제공)
충주시, 건강복지타운 장시간 주차 단속 나선다 (충주시 제공)

시는 그동안 충주시 보건소를 중심으로 ‘민원인 전용 주차구역’에 외부인의 주차를 자제시키는 방식으로 주차 질서를 관리해왔다. 특히 상반기에는 충주시 노인일자리센터 인력 2명을 활용해 계도 중심의 안내를 실시하며, 시민들의 자발적인 협조 속에 민원인 전용 주차공간이 비교적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그러나 최근 보건소와 무관한 외부 차량의 장시간 주차 사례가 지속되면서, 건강복지타운을 실제로 이용하려는 시민들의 주차 불편이 증가해왔다.

이에 따라 보건소는 7월부터 건강복지타운 직원 차량에 주차 스티커를 부착하고, 스티커가 없는 차량이 2시간 이상 주차할 경우에는 이동주차를 유도하는 안내문을 배포하며 계도 활동을 진행 중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매일 출퇴근 용도 등 주차장을 장시간 사용하는 일부 차들로 인해 정작 건강복지타운을 방문하는 시민의 발길이 막히고 있다”라며 “시민들의 많은 이해와 협조를 바라며, 유료화나 통제 없이 시민 모두가 함께하고 만족할 수 있는 주차장 운영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시는 앞으로도 예산이 수반되는 주차장 증설이나 유료화 조치 없이, 주차장의 본래 취지를 적극적으로 알리고, 장기 주차 및 목적 외 이용을 줄이기 위한 현장 중심의 안내와 계도를 지속적으로 이어갈 방침이다.

저작권자 © 헬스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