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생 해충 확산 방지… 하절기 방역 인력 확대 및 ‘방역의 날’ 운영

삼척시는 7월부터 기존 주 2회 시행하던 방역소독을 주 3회로 확대하고, 하천과 수풀 등 모기 유충 서식지를 중심으로 유충 구제를 수시로 진행하고 있다. 산책로, 공원, 하천 수풀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방역 요청이 있을 경우 즉각적인 대응을 통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방역은 보건기관 방역소독 3개 팀과 민간위탁 방역업체 5개 팀이 합동으로 수행하며, 오는 7월 22일에는 삼척우체국 사거리에서 ‘방역의 날’을 운영해 시민을 대상으로 위생 해충 매개 감염병 예방 안내와 진드기 감염병 예방 캠페인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방역소독은 삼척시 전 지역을 대상으로 하며, 특히 하수구, 하천, 공원, 관광지 주변, 생활 쓰레기 적치장, 모기 다발지역 등 방역 취약지 451개소를 중심으로 집중 방역을 펼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생활 방역에 참여할 수 있도록 소독 약품 지원 및 휴대용 분무기 대여도 실시한다.
삼척시보건소 관계자는 “적극적이고 안전한 방역을 통해 감염병을 사전에 차단하고 주민 불편을 해소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약품 방역만으로는 한계가 있는 만큼, 각 가정에서도 쓰레기 및 고인 물 제거 등 생활 속 방역 실천에 동참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임혜정 하이뉴스(Hinews)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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