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공약 기반 ‘북구형 주치의제’ 추진… 정책 모델 선도
‘전국민 주치의제’는 고령화와 만성질환 증가에 대응해 1차 의료기관의 의사를 개인 주치의로 지정, 맞춤형 건강관리를 제공하는 제도로, 이재명 대통령의 기본사회 정책 기조를 반영한 핵심 공약이자 향후 국정과제에도 포함될 예정이다.
북구는 이러한 국정 방향에 발맞춰 기본의료 실현을 위한 지역 선도 모델로 ‘북구형 주치의제’를 선제적으로 도입하고 정책 추진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 6월 보건소장을 단장으로 하는 ‘건강 주치의제 TF’를 구성했으며, 북구 의사회, 치과의사회, 한의사회, 약사회, 국민건강보험공단 등 유관 기관 전문가들이 참여하고 있다.
또한 북구는 국정기획위원회 자문을 바탕으로 인하대학교 산학협력단에 ‘북구형 건강주치의제’ 로드맵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을 의뢰했으며, 오는 9월 중 최종 결과 보고를 받을 예정이다.
이와 함께, 오는 7월 18일에는 주치의제 도입 취지를 공유하고 의료계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전국민 주치의 시범사업 실행방안 심포지엄’이 행복어울림센터에서 개최된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문인 북구청장을 비롯해 임종한 인하대학교 교수의 기조 강연, 오주환 서울대학교 교수의 패널 토론 등이 예정돼 있으며, 의료 전문가 5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북구는 향후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주치의제 전담 조직을 구성하고, 관련 조례 제정 등 제도적 기반을 마련한 뒤 본격적인 시범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문인 북구청장은 “전국민 주치의제를 지역 현실에 맞게 선제적으로 구현함으로써 생활밀착형 의료서비스 제공 환경을 조성하고, 건강한 북구를 만들어 가겠다”며 “북구가 선도적인 모델로서 이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전국 확산의 기반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임혜정 하이뉴스(Hinews)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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