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서울신용보증재단과 협력해 금리 인하 및 보증비율 우대

[Hinews 하이뉴스] 신한은행이 서울시와 서울신용보증재단과 손잡고 공공 배달앱 ‘서울배달+ 땡겨요’ 가맹점주를 위한 총 200억 원 규모의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시행했다.

신한은행, ‘서울배달+ 땡겨요’ 가맹 소상공인에 200억 원 금융 지원 (신한은행 제공)
신한은행, ‘서울배달+ 땡겨요’ 가맹 소상공인에 200억 원 금융 지원 (신한은행 제공)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 18일부터 시행되었으며, 서울시에서 음식점업을 운영하고 ‘서울배달+’ 상생 인증을 받은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최대 1억 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대출 신청은 서울신용보증재단 모바일 앱 또는 자치구 내 종합지원센터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신한은행은 이번 금융 지원을 위해 서울신용보증재단에 보증 재원 16억 원을 특별 출연했고, 서울신용보증재단은 이를 바탕으로 총 200억 원 규모의 신규 보증을 제공한다. 또한 서울시는 대출 금리 연 2.0%포인트를 지원해 금리 부담을 줄인다.

‘서울배달+ 땡겨요’는 2022년 1월, 당시 진옥동 신한은행장이 “우리 삶에 중요한 먹거리를 연결 고리로 고객과 소상공인, 라이더 모두에게 이로운 비금융 플랫폼을 만든다”는 비전을 밝히며 출시한 공공 배달 플랫폼이다. 2%의 낮은 중개수수료, 광고비 무료 혜택, 사장님 지원금 등을 통해 ‘너도 살고 나도 사는 배달 앱’이라는 슬로건을 실현해왔다.

정상혁 신한은행장은 “공공 배달 앱 서울배달+ 땡겨요 단독 운영사로서 서울시에서 음식점업을 운영하는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금융 지원을 위해 이번 프로그램을 시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땡겨요의 비금융 데이터 기반 금융 서비스를 전국으로 확대하고 소상공인과의 상생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신한은행은 지난 7월 14일부터 8월 8일까지 ‘땡겨요, 상생가게’ 2025년도 사업에 참여할 가맹점주를 모집하고 있다. 선정된 100명의 소상공인에게는 최대 210만 원의 지원금이 제공되며, 지역사회 나눔 활동 등 상생 프로그램이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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