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혈당, 행복한 기억교실’ 제2기 참여자 모집

[Hinews 하이뉴스] 김제시는 고혈당과 당뇨로 인한 인지기능 저하를 예방하기 위해 연속혈당측정기를 활용한 ‘제2기 건강한 혈당, 행복한 기억교실’ 대상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김제시, 연속혈당측정기로 치매 예방 나서 (김제시 제공)
김제시, 연속혈당측정기로 치매 예방 나서 (김제시 제공)

이 사업은 2025년 김제시에서 새롭게 추진하는 프로그램으로, 채혈 없이 피부에 부착해 5분 간격으로 24시간 자동 측정이 가능한 연속혈당측정기를 활용한다. 지난 1기 운영 당시 참여자들에게 높은 만족도를 얻은 바 있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고혈당과 당뇨병은 뇌혈관 손상과 인지기능 저하를 유발하는 주요 요인으로, 치매의 위험을 크게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따라 혈당 관리를 통한 치매 예방의 중요성이 점점 강조되고 있다.

김제시 치매안심센터는 혈당 조절을 기반으로 치매를 예방하기 위한 생활습관 개선 교육과 맞춤형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제2기 프로그램의 모집 대상은 치매 고위험군이면서 당뇨 또는 당뇨 전단계에 해당하는 시민 약 20명이다. 인지선별검사에서 인지 저하가 확인되었거나 경도인지장애 진단을 받은 주민이 참여할 수 있다.

신청은 8월 4일부터 20일까지이며, 인지선별검사를 받지 않은 경우 신분증을 지참해 방문하면 현장에서 신규 검사도 가능하다.

프로그램은 9월 30일부터 11월 25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부터 11시 30분까지 총 8회에 걸쳐 김제시 치매안심센터에서 진행된다. 주요 교육 내용은 연속혈당측정기(14일분)와 자가혈당측정기(100일분)를 통한 혈당 관리, 혈당 조절을 위한 운동 및 식습관 개선 교육, 당뇨 환자의 치아 관리, 인지 기능 강화 체조 등으로 구성된다.

이영섭 치매재활과장은 “당뇨병과 치매는 밀접한 연관이 있는 만큼, 체계적인 혈당 관리가 치매 예방의 핵심”이라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이 건강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김제시 치매안심센터에 전화 또는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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