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참여 전시, 인터랙티브 아트로 Z세대와 소통

금성전파사는 2022년 개관 이후 20~30대 젊은 층을 중심으로 누적 방문객 약 150만 명을 기록하며 레트로 콘셉트의 이색 경험공간으로 자리잡았다. 이번 리뉴얼은 YG(Young Generation) 고객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AI를 ‘사용자를 더 배려하고 공감하는 기술’로 정의한 LG전자의 ‘공감지능(Affectionate Intelligence)’을 보다 쉽게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공간 기획에는 시각, 산업, 영상, 공간디자인 전공 대학생들이 직접 참여해 LG전자의 공감지능이 구현하는 더 나은 일상을 시각예술로 표현했다. 이화여자대학교 학생들의 작품을 시작으로 여러 대학이 순차적으로 새로운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전시는 AI for LIFE, AI for AIR, AI for ENTERTAINMENT, AI for FUTURE 등 네 가지 테마로 구성됐다. ‘AI for LIFE’에서는 AI홈으로 편리해진 일상을 미디어 아트로 소개하고, ‘AI for AIR’에서는 LG전자의 냉난방공조(HVAC) 기술을 기반으로 쾌적한 환경을 형상화한 설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AI for ENTERTAINMENT’와 ‘AI for FUTURE’는 방문객과 상호작용하는 인터랙티브 아트로 마련됐다. LG 스마트 모니터와 카메라가 방문객의 표정을 인식해 맞춤형 webOS 콘텐츠를 추천하며, 예를 들어 슬픈 표정이면 코미디 영상을 보여준다. 또한 심리 테스트 결과에 따라 차량 내부 조명, 음악, 목적지를 제안하는 미래 모빌리티 솔루션도 체험 가능하다.
LG전자는 ‘공감지능 AI For YOU’ 캠페인을 통해 공감지능 AI 경험 확산에도 나선다. AI 연구개발에 참여한 LG전자 구성원이 출연하는 테크멘터리 영상 24편을 제작해 공식 유튜브 채널 등에서 순차 공개 중이며, ‘LG전자 앰버서더’와 협업해 AI 가전이 바꾼 일상을 영상으로 소개하고 있다. 예컨대 “꿉꿉해”, “땀나네” 같은 일상 표현만으로도 AI가 의도를 파악해 온도와 바람 세기를 조절하는 휘센 에어컨 ‘AI음성인식’ 콘텐츠가 대표적이다.
이밖에 LG전자는 Z세대와의 접점을 넓히기 위해 서울 영등포구 ‘그라운드 220’ YG 고객경험공간, 온라인 커뮤니티 ‘재미(Jammy)’와 ‘라이프집(Lifezip)’, Z세대 고객과 인사이트를 나누는 ‘LG크루’, ‘ESG 대학생 아카데미’ 등을 운영하고 있다.
LG전자 정수진 브랜드커뮤니케이션담당은 “이번 금성전파사는 고객이 주도적으로 참여해 LG전자의 공감지능을 자연스럽게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며 “고객과 공감하는 차별화된 AI 가전을 통해 더 나은 일상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송소라 하이뉴스(Hinews)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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