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news 하이뉴스] 건국대병원과 한국개발협력진흥원이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KOFIH)의 ‘베트남 안지앙성 탄짜우종합병원 의료기기 관리운영체계 강화사업’ 1차 컨설팅 수행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탄짜우종합병원이 자립 가능한 의료기기 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역량을 강화해, 안지앙성 및 인근 주민들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한다. 특히 한국수출입은행의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으로 지원된 한국산 의료기기의 지속적 유지보수와 관리 체계 개선에 중점을 둔다.

건국대병원은 선진 의료기기 관리 시스템을 전수하며, 주요 컨설팅 내용은 체계적 예방점검 시스템 구축, 유지보수 및 폐기 가이드라인 개발, 의공학팀 시설 및 관리 전산화 프로그램(CMMS) 자문, 한국과 현지에서의 전문 인력 양성 등이다.

건국대병원 신규외래센터 (건국대병원 제공)
건국대병원 신규외래센터 (건국대병원 제공)
이번 수주는 건국대병원이 쌓아온 의료기기 관리 노하우와 의공학 전문성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로 평가된다. 단순 기술 이전에 그치지 않고, 베트남 의료 환경에 맞춘 맞춤형 솔루션을 설계하며 지속 가능한 관리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사업 책임자 김기태 의공학팀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건국대병원이 쌓아온 의료기기 관리 역량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사례”라며, “베트남 내 다른 의료기관과도 협력해 현지 보건의료 서비스 질을 크게 높이겠다”고 말했다.

이번 사업을 통해 건국대병원은 국제적 위상을 높이고, 앞으로도 ODA 컨설팅과 외국인 연수 사업을 확대해 개발도상국 보건의료 발전에 기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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