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news 하이뉴스] 연세대학교 의료원과 한국의료기기안전정보원은 오는 26일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에비슨생명연구센터에서 ‘2025 글로벌 디지털 헬스케어 심포지엄’을 공동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의료 AI와 디지털 치료기기(DTx)를 중심으로 SaMD 규제, 디지털 의료제품법, RWE(실제 임상 데이터) 활용 등 최신 동향과 생태계 활성화 방안을 집중 논의한다.

행사는 총 3개 세션으로 진행된다. 오전에는 국내 산업계 전문가들이 AI 기반 내시경, 의료 AI 데이터 분석, 파킨슨병 AI 진단, 병원 첨단기술 적용 사례를 발표한다.

오후에는 미국 Medtronic과 일본 Emergo Japan 전문가들이 미국·유럽·일본의 디지털 헬스 규제 및 수가 승인 동향을 영상으로 소개한다.

2025 Yonsei University Symposium (세브란스병원 제공)
2025 Yonsei University Symposium (세브란스병원 제공)
국내 규제 전문가인 장원석 연세대 교수와 한영민 식약처 주무관은 SaMD 사용적합성 평가와 디지털 의료제품법 제정에 따른 주요 쟁점과 변화 방향을 강연한다.

마지막 세션은 디지털 의료제품법 내 ‘실사용평가’ 조항과 RWE 연계 방안을 주제로 패널토론을 진행한다.

임준석 연세의료원 디지털헬스실장은 “올해 4회째를 맞은 이 심포지엄은 국내외 산·학·연·병·정부·기관 관계자가 모여 디지털 헬스케어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라며, “변화하는 규제 환경과 RWE 활용 전략 논의가 산업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참가 희망자는 오는 22일까지 사전등록 가능하며, 등록 완료 시 무료 참석할 수 있다.

이정림 한국의료기기안전정보원 원장은 “첨단 의료기기 발전을 위해 산업과 규제기관 간 긴밀한 협력이 필수”라며 “이번 심포지엄이 국내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 성장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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