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의료원은 지난달 25일부터 8월 1일까지 7박 8일간 몽골 울란바타르 바양골(Bayangol)과 서부 지역 바양울기(Bayan-Ölgii)에서 해외 의료봉사를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봉사에는 강경호 국제의료사업단장(이대서울병원 외과), 이희성 부단장(이대목동병원 외과), 윤하나 비뇨의학과, 박장원 정형외과, 김윤환 산부인과 교수 등 의료진과 간호사, 행정직원 등 이화의료원 소속 14명과 몽골 현지 의료진 16명이 참여했다.
진료 대상자는 총 2036명으로, 이는 의료봉사단 단일 연도 기준 최다 진료 인원이다. 이화의료원은 2009년부터 몽골 지역 의료봉사를 시작해 현재까지 누적 진료 인원 1만 4343명을 기록했다.

강경호 국제의료사업단장은 “15년간 꾸준히 몽골 의료봉사를 이어온 것에 큰 의미를 느낀다”며 “이화의료원의 설립정신인 ‘섬김과 나눔’을 실천하고, 한국의 우수한 의료 역량을 세계에 알리는 데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말했다.
임혜정 하이뉴스(Hinews)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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