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news 하이뉴스]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이 몽골에서 총 2036명을 진료하며 12번째 해외 의료봉사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화의료원은 지난달 25일부터 8월 1일까지 7박 8일간 몽골 울란바타르 바양골(Bayangol)과 서부 지역 바양울기(Bayan-Ölgii)에서 해외 의료봉사를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봉사에는 강경호 국제의료사업단장(이대서울병원 외과), 이희성 부단장(이대목동병원 외과), 윤하나 비뇨의학과, 박장원 정형외과, 김윤환 산부인과 교수 등 의료진과 간호사, 행정직원 등 이화의료원 소속 14명과 몽골 현지 의료진 16명이 참여했다.

진료 대상자는 총 2036명으로, 이는 의료봉사단 단일 연도 기준 최다 진료 인원이다. 이화의료원은 2009년부터 몽골 지역 의료봉사를 시작해 현재까지 누적 진료 인원 1만 4343명을 기록했다.

이화의료원 몽골의료봉사단 현지 단체사진 (이화의료원 제공)
이화의료원 몽골의료봉사단 현지 단체사진 (이화의료원 제공)
이화의료원과 몽골의 인연은 2011년 당시 몽골 대통령 부인인 볼로르마(H. Bolormaa)의 초청으로 시작됐다. 코로나19 시기였던 2020~2022년을 제외하고 매년 의료봉사를 이어오고 있다.

강경호 국제의료사업단장은 “15년간 꾸준히 몽골 의료봉사를 이어온 것에 큰 의미를 느낀다”며 “이화의료원의 설립정신인 ‘섬김과 나눔’을 실천하고, 한국의 우수한 의료 역량을 세계에 알리는 데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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