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실험은 총 48마리 영장류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방사선에 노출된 후 NT-I7을 세 가지 용량군으로 나눠 투여하고, 60일간 생존율과 림프구 수(Absolute Lymphocyte Count, ALC) 변화를 관찰하는 방식이다.
현재 30일차 생존 데이터를 기준으로 중간 결과가 분석됐으며, 고용량 NT-I7 투여군에서 대조군 대비 생존율이 43%p 향상됐다. 연구진은 “ARS 모델에서 30일차 생존 개체 대부분이 60일까지 생존하는 경향이 있어, 현재 수치가 최종 결과와 유사할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또한 생존 개체에서 ALC 증가가 확인돼, NT-I7 투여가 생존율 향상과 면역 회복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도 관찰됐다.

회사 측은 “최종 결과 확보 후, FDA와 협의해 임상 3상에 해당하는 2단계 영장류 실험에 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국주 하이뉴스(Hinews)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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