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news 하이뉴스] 좋은강안병원이 다학제 협진 시스템을 통해 70대 여성 환자의 3종 암을 성공적으로 치료했다고 밝혔다.

2년 전 갑상선암 수술 후 혈액검사 이상으로 내원한 A씨는 정밀검사 끝에 원위부 담도암 진단을 받고 고난도 유문 보존 췌십이지장 절제술(PPPD)을 받았다. 이후 항암·방사선 치료를 거쳐 재발 없이 완치됐다.

그 후 2년 뒤 유방암이 발견돼 수술과 방사선 치료를 받았다. 또 2년 후 간내담도암 진단을 받고 좌간절제술 후 항암 치료 중이다.

A씨는 “치료 중 서울 대형병원으로 옮기자는 권유도 있었지만, 다학제 협진으로 신속하고 체계적인 치료를 받으며 신뢰가 생겼다”고 말했다.

윤성필 좋은강안병원 과장의 간절제 수술 모습 (좋은강안병원 제공)
윤성필 좋은강안병원 과장의 간절제 수술 모습 (좋은강안병원 제공)
병원에 따르면 좋은강안병원 암센터는 소화기내과, 간담췌간이식외과, 유방외과, 혈액종양내과, 방사선종양학과, 영상의학과가 함께 맞춤 치료 계획을 세운다. 불필요한 검사와 치료를 줄여 환자 맞춤형 의료를 구현한다.

윤성필 간담췌간이식외과 과장은 “이번 사례는 다학제 협진과 전문 인프라가 조화를 이룬 결과”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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