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news 하이뉴스] 효소 및 바이오소재 전문기업 아미코젠(092040)이 항체 의약품 정제에 사용하는 차세대 Protein A 레진 ‘HiPureA™’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기존 Protein A 레진은 pH 3.0~3.5의 강산성 환경에서만 항체 용출이 가능해 단백질 변형, 품질 저하 등의 한계가 있었다. 이에 반해 아미코젠의 ‘HiPureA™’는 자체 개발한 신규 리간드를 적용해 pH 5.0 조건에서도 안정적으로 항체를 용출할 수 있다.

단일클론 항체(mAb), 이중항체, Fc 융합 단백질, ADC 등 다양한 바이오의약품 생산에 활용 가능하며, 단백질 안정성과 수율을 동시에 개선한다.

또한 HCP, 숙주세포 DNA 등 공정 중 발생하는 불순물 제거에도 효과적이어서 후속 정제 단계를 단순화하고, 생산 공정의 효율성과 원가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

아미코젠 로고 (아미코젠 제공)
아미코젠 로고 (아미코젠 제공)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Grand View Research에 따르면, 전 세계 Protein A 레진 시장은 2022년 약 13억6000만 달러에서 2030년 약 22억4000만 달러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며, 연평균 성장률(CAGR)은 약 6.5%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이는 바이오의약품 수요 증가에 따라, 높은 정제 효율과 공정 간소화를 동시에 만족시키는 고성능 레진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기 때문이다.

박철 아미코젠 대표는 “HiPureA™는 단순한 대체 제품이 아닌, 글로벌 바이오공정 솔루션 기업들과 경쟁할 수 있는 차세대 제품”이라며 “이번 신제품을 계기로 해외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바이오 소재 국산화에도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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