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미식·체험이 어우러진 도심 축제, 11월 2일 강남역 일대서 열려

[헬스인뉴스] 서초구(구청장 전성수)는 오는 11월 2일 오후 1시부터 9시까지 강남역 케미스트릿 상권 일대에서 ‘2025 케미스트릿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케미스트릿에서 만나는 뜻밖의 케미’를 주제로 열리며, 서초 골목상권 최대 규모의 축제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서초구, ‘2025 케미스트릿 페스티벌’ 개최 (이미지 제공=서초구)
서초구, ‘2025 케미스트릿 페스티벌’ 개최 (이미지 제공=서초구)

강남역 9번 출구 인근 서초대로75·77길과 강남대로61·65길 일대에 위치한 ‘케미스트릿’은 다양한 개성과 상점 문화가 어우러진 구의 대표 골목상권이다. 지난해 서울시 로컬브랜드 상권으로 선정된 이후 올해 2년차 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다.

행사는 다섯 가지 테마인 ‘환상의 케미’, ‘미식의 케미’, ‘MZ 케미’, ‘글로벌 케미’, ‘상상의 케미’를 중심으로 꾸며진다. 메인무대에서는 ‘취요남’의 요리 퍼포먼스, ‘갓동민’의 패션쇼, ‘심화평’의 뷰티쇼 등 K-콘텐츠를 대표하는 무대가 펼쳐지고, 10CM·채드버거·밀레나·POW 등 인기 아티스트 공연이 이어진다.

‘미식의 케미’ 존에서는 도심 속 캠핑형 야장거리가 조성돼 지역 음식점과 함께 맥주가 무료로 제공된다. 시민참여 노래방, 지역 예술가 공연, DJ 레이든의 무대도 함께 진행되며, 스마트 주문 시스템을 도입해 이용 편의성을 높였다.

또한 ‘MZ 케미’ 구역에서는 서초 청년기업과 강남역 상권 기업들이 참여한다. 당근, 교보문고, 러쉬, 준오헤어, 톡스앤필, 디어마이스킨 등 다양한 브랜드가 부스를 운영하며, AI 포토부스, 커스텀 굿즈 제작, 할인쿠폰 이벤트 등 체험 콘텐츠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사회적경제 기업 18곳이 참여하는 ‘상상의 케미’ 박람회도 열린다. 업사이클링 체험과 ‘365일 사회적경제 실천’ 다이어리 꾸미기존 등을 통해 지속 가능한 소비 문화를 알릴 예정이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이번 축제가 강남역 골목상권의 숨은 매력을 알리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상인과 구가 함께 성장하는 지속가능한 상권 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송소라 헬스인뉴스 기자 press@healthin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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