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최초 반려동물지원센터 개소, ‘위드 페스타’와 함께 성공 개최

[헬스인뉴스] 대구 남구가 급증하는 반려동물 양육 가구를 위한 체계적 공공 지원 시스템을 구축하며 '반려동물 친화 도시'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남구는 지난 12월 6일 영남이공대학교 협동관 앞 광장에서 대구 지역 최초의 공공 지원센터인 '남구반려동물지원센터' 개소식을 겸한 ‘대구 남구 반려동물 위드(with) 페스타’를 시민들의 호응 속에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8일 밝혔다.

대구 남구, '반려동물 위드 페스타' 성공적 마무리 (이미지 제공=대구 남구)
대구 남구, '반려동물 위드 페스타' 성공적 마무리 (이미지 제공=대구 남구)

이번 축제는 올바른 반려 문화와 펫티켓을 공유하고, 반려인과 비반려인이 함께 소통하며 공존하는 사회를 만들고자 마련되었다.

◇ 전문가 상담, 인식표 제작 등 책임 의식 높이는 프로그램 집중

이날 행사에서는 책임감 있는 반려 문화 정착에 기여할 수 있는 실용적인 부스들이 주목받았다. 특히 무료로 진행된 ‘예절 교육, 행동교정 전문가 상담’ 부스에는 실질적인 도움을 얻으려는 반려인들의 참여가 이어지며 큰 성과를 거두었다. 또한 유실 방지 및 법규 준수를 독려하는 ‘인식표 만들기’와 ‘반려동물 위생미용’ 부스 역시 높은 참여율을 보였다.

이와 함께 가족과 반려동물의 추억을 남길 수 있는 ‘반려동물 인생네컷’과 ‘캐리커쳐’ 부스도 성황을 이루었다. 이밖에도 펫티켓 홍보, 반려동물 버스킹 공연, 플리마켓 등 다채로운 볼거리와 나눔 행사가 축제의 재미를 더했다.

◇ 남구반려동물지원센터, 유기동물 보호 및 복지 서비스 핵심 거점 역할 기대

이번 페스타를 통해 개소된 남구반려동물지원센터는 향후 유기동물 보호 및 입양을 위한 안정적인 공간을 제공하는 동시에, 문화 교육 및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반려동물 복지 서비스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남구는 이 센터를 통해 생명 존중 의식과 책임감 있는 반려 문화를 지역사회에 확산하는 구심점 역할을 수행하며 남구의 반려동물 복지 수준을 향상시킬 방침이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이번 페스타의 성공은 주민들의 성숙한 시민 의식과 높은 생명 존중 의식을 보여주는 증거”라며 “생명 존중과 책임 의식을 확산하고, 반려인과 비반려인 모두가 행복하게 공존하는 반려동물 친화 도시 남구를 조성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오하은 헬스인뉴스 기자 press@healthin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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