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신, 레티놀 등 기능성 원료 인기 급상승... 다이어트 유산균 검색량 410% 증가

[헬스인뉴스] CJ올리브영이 12월 올영세일(11월 30일~12월 6일) 구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화장품에 쓰이던 고기능성 성분을 식품으로 섭취하는 '액티브 이너뷰티' 트렌드가 웰니스 시장의 핵심으로 자리 잡았다고 지난 9일 밝혔다. 아울러 집에서 전문가 수준의 관리를 하는 '프로 셀프케어' 경향도 두드러졌다.

이번 올영세일 기간 동안에는 셀프뷰티 상품군의 수요가 두드러졌다. (이미지 제공=올리브영)
이번 올영세일 기간 동안에는 셀프뷰티 상품군의 수요가 두드러졌다. (이미지 제공=올리브영)

웰니스 영역에서 나타난 가장 큰 변화는 더마 코스메틱이나 피부과 화장품에 주로 사용되던 레티놀, 글루타치온, 뮤신 등의 성분이 섭취 가능한 식품 형태로 출시되는 '액티브 이너뷰티' 흐름이다.

특히 피부 세포 재생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진 '뮤신' 성분이 새로운 강자로 떠올랐다. 기존에는 바르는 화장품으로 주로 소비되었으나, 이제는 뮤신을 먹는 원료로 활용한 이너뷰티 상품까지 등장했다. 올영세일 기간 중 뮤신 관련 상품군의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0배 이상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이 외에도 항산화에 도움을 주는 글루타치온, 피부 세포 재생에 효과적인 레티놀 등 기능성 성분을 담은 이너뷰티 제품들이 소비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유산균 카테고리 역시 피부 면역 유산균, 구강 유산균 등 특정 부위와 목적에 집중한 기능성 상품이 인기를 끌며 카테고리가 세분화되었다. 체지방 감소에 도움을 주는 '다이어트 유산균'의 검색량은 지난해 올영세일 기간 대비 410% 증가하며 기능성 웰니스 상품에 대한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한편, 집에서 간편하면서도 전문적인 효과를 추구하는 '프로 셀프케어' 트렌드에 따라 가정용 미용기기, 속눈썹 펌 키트, 리프팅 밴드 등 홈케어 상품군도 높은 인기를 얻었다.

특히 속눈썹 관리 상품군의 성장이 두드러졌다. 올리브영 온라인몰에서 '속눈썹 펌' 키워드 검색량은 지난해 올영세일 대비 967% 급증했으며, 간편한 부착이 가능한 '노글루 속눈썹' 검색량은 265% 상승했다. 속눈썹 영양제 매출도 105% 증가했다. 마스크팩 카테고리에서는 사용 편의성과 기능성을 동시에 높인 거품 제형의 '버블팩'이 지난해 동기 대비 1448%라는 높은 검색량 증가를 기록하며 진화를 보여주었다.

올리브영은 이러한 변화를 반영해 전국 주요 매장에서 속눈썹 관리 용품을 체험할 수 있는 '아이래쉬 바(Eyelash Bar)'를 운영하는 등 소비자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오하은 헬스인뉴스 기자 press@healthin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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