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암검진 독려 및 암환자 의료비 연간 최대 3000만 원 지원

[헬스인뉴스] 영주시보건소가 시민들의 건강 증진과 경제적 안정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국가암검진 홍보와 암환자 의료비 지원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암을 조기에 발견해 완치율을 높이고, 치료 과정에서 겪는 가정의 경제적 파탄을 예방하겠다는 취지다.

영주시보건소 전경 (이미지 제공=영주시)
영주시보건소 전경 (이미지 제공=영주시)

보건소가 추진하는 국가암검진은 출생연도에 따라 홀수 및 짝수 해 대상자가 나뉘며, 2025년은 홀수년생이 검진을 받는 해다. 주소지 제약 없이 지정된 검진기관 어디서나 적은 부담으로 검진이 가능해 시민들의 접근성이 높다.

치료비 지원 정책도 촘촘하다. 성인 암환자 중 지원 대상에 해당하면 3년간 연 최대 300만 원의 의료비를 보조받을 수 있다. 18세 미만 소아 암환자는 소득 기준을 충족할 경우 최대 2000만 원까지, 백혈병은 3000만 원까지 지원 범위를 넓혀 환우 가족들에게 실질적인 힘이 되고 있다. 실제 영주시는 지난 3년간 약 2억 8000만 원의 의료비를 집행해 암 환자들의 완치를 도와왔다.

보건소 관계자는 암은 조기에 발견할수록 생존율이 비약적으로 상승한다며 모든 시민이 검진 시기를 놓치지 않고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안내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관련 문의는 영주시 보건소로 하면 된다.

임혜정 헬스인뉴스 기자 press@healthin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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