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 자궁암 검진 등 혁신 성과로 충남 최우수기관 선정 및 행정 평가 3관왕 달성

[헬스인뉴스] 충남 서천군이 ‘국가암검진 사각지대 제로’를 목표로 추진해 온 차별화된 보건 정책들이 눈부신 결실을 보았다. 서천군은 국가암관리사업 평가에서 충남도 내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것을 포함해 정부혁신 및 군정혁신 부문까지 휩쓸며 총 3개의 상을 거머쥐었다.

서천군, 국가암검진 사업 성과 ‘3관왕’ 달성 (이미지 제공=서천군)
서천군, 국가암검진 사업 성과 ‘3관왕’ 달성 (이미지 제공=서천군)


그동안 서천군보건소는 고령 인구가 많은 지역 특성상 검진 수검률이 낮고 의료기관 방문이 쉽지 않은 점을 개선하기 위해 현장 중심의 행정을 펼쳐왔다. 대표적으로 65세 이상 취약계층 여성들의 심리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전국 최초로 마련한 자궁암 정밀검진 지원 체계는 지역 맞춤형 복지의 선도적인 모델로 꼽힌다.

현장 중심의 ‘찾아가는 이동검진’ 역시 주민들의 호응이 컸다. 보건소는 의료 접근성이 떨어지는 10개 읍, 면 마을 구석구석을 누비며 검진 참여를 유도했다. 또한 의료급여 수급권자를 대상으로 한 1대1 맞춤형 안내와 암 예방 홍보관 운영 등 소외되는 주민이 없도록 촘촘한 안내 체계를 가동해 왔다.

서천군의 이러한 혁신적인 추진 사례는 행정 및 보건 전반에서 벤치마킹이 가능한 우수사례로 소개되며 타 지자체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단순한 검진 수치를 넘어 주민들의 실질적인 건강 증진을 끌어낸 혁신 행정의 결과물이라는 평가다.
김기웅 서천군수는 “국가암검진 사업을 현장에서 묵묵히 추진해 온 보건소 직원들의 노력과 군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가 함께 만들어낸 성과”라며 “앞으로도 국가암검진 사업이 안정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임혜정 헬스인뉴스 기자 press@healthin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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