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인뉴스]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가 유럽알레르기천식연구네트워크(GA²LEN)로부터 ‘국제두드러기우수센터(UCARE)’ 인증을 받았다. 국내에서 세 번째 인증 사례로, 두드러기 진료와 연구에서 세계적 수준의 역량을 갖춘 기관임을 입증했다.

UCARE 인증은 인프라, 진료 품질, 연구 활동 등 32개 항목을 충족해야 받을 수 있다. 전문의와 전담 간호사 상주, 응급 대응 가능한 입원 시설, 표준화된 진단 도구 사용, 최신 국제 가이드라인 준수, 연구·교육 활동까지 엄격한 기준이 포함된다.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두드러기 치료 전문의료진.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가 ‘국제두드러기우수센터(UCARE)’ 인증을 획득했다. (사진 제공=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두드러기 치료 전문의료진.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가 ‘국제두드러기우수센터(UCARE)’ 인증을 획득했다. (사진 제공=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최정희 교수는 “이번 인증은 두드러기 환자에게 국제 수준의 진료를 제공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받은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환자 개별 맞춤 치료로 삶의 질을 높이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만성 두드러기는 6주 이상 증상이 지속되면 의심해야 한다. 반복되는 가려움과 혈관부종은 경우에 따라 응급 상황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국내 환자는 약 150만 명에 달한다. 대부분 특별한 원인 없이 면역체계 이상으로 발생한다.

최 교수는 “완치보다는 장기적인 약물 치료와 증상 조절이 환자 관리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임혜정 헬스인뉴스 기자 press@healthin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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