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인뉴스] 세종충남대학교병원이 29일 본관 5층 52병동에서 긴급치료병상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개소식에는 박재형 병원장과 김유미 진료처장 등 주요 보직자가 참석했다.

긴급치료병상은 평상시 일반 병실로 운영되다가 감염병 위기 시 음압격리병상으로 전환돼 환자 치료에 사용된다. 이번 확충으로 중증 2병상, 준중증 4병상을 확보하며 신종감염병 대응 체계를 강화했다.

시설에는 ECMO, CRRT, 인공호흡기, 고유량 산소치료기, 초음파 진단기 등 중증 환자 치료에 필요한 장비가 완비돼 있다. 운영은 국가 공중보건위기 경보가 ‘경계’ 이상 발령되고, 보건복지부 장관이나 질병관리청장의 요청 시 시작된다.

세종충남대병원, 신종감염병 긴급치료병상 확충 (사진 제공=세종충남대병원)
세종충남대병원, 신종감염병 긴급치료병상 확충 (사진 제공=세종충남대병원)
이번 시설 확충 비용의 50%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지원했으며, 향후 신종감염병 발생 시 중증·준중증 환자 치료 역량을 높이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임혜정 헬스인뉴스 기자 press@healthinnews.kr
저작권자 © 헬스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