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인뉴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중증외상팀이 미국외과학회 ACS-TQIP 2025년 가을 보고서에 참여해, 중증외상 환자 비율이 높은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진료 성과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ACS-TQIP은 외상센터의 치료 성과를 체계적으로 분석하고 질 향상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환자 중증도를 반영해 사망률과 합병증 등 주요 지표를 평가한다.

일산병원은 Level 3 외상센터 자격으로 참여했으며, 총 489명의 외상 환자 데이터를 등록했다. 분석 결과, 중증외상 환자 비율은 21.5%로 미국 내 유사 외상센터 평균(6.8%)보다 약 3배 높았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전경 (사진 제공=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전경 (사진 제공=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위험보정 사망률은 4.4%로 기대 사망률(4.5%)과 유사하게 나타나, 중증 외상 환자 다수를 진료하는 환경에서도 치료 질이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일산병원 중증외상팀은 2020년 발족 이후 경기 북서부 지역의 외상 환자 진료 체계를 구축·운영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재원 기간 단축과 전원 체계 개선 등을 통해 환자 생존율과 진료 질 향상을 이어갈 계획이다.
임혜정 헬스인뉴스 기자 press@healthin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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