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청소년이 직접 만든 모자 기부... 나눔의 주체로 성장하는 계기 마련

[헬스인뉴스] 부여군시설관리공단이 소아암 환아들에게 정서적 위안을 전하기 위해 사단법인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충청지회와 ‘사랑의 모자 나눔 캠페인’ 업무협약을 맺고 본격적인 지원에 나선다. 이번 프로젝트는 항암치료 과정에서 신체적, 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아이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한 상호 협력의 결과물이다.

사랑의 모자 나눔 캠페인 업무협약 (이미지 제공=부여군)
사랑의 모자 나눔 캠페인 업무협약 (이미지 제공=부여군)

캠페인의 핵심인 뜨개질 모자 제작은 부여군유스호스텔과 부여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를 이용하는 위기청소년들의 손을 통해 이뤄졌다. ‘손끝으로 전하는 사랑 한 땀!’을 슬로건으로 내건 이 활동은 청소년들이 타인을 돕는 주체적 경험을 통해 자존감을 회복하고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의 역할을 다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정성으로 제작된 모자들은 탈모 증상으로 고통받는 소아암 환아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공단은 이번 협약을 기점으로 일회성 행사가 아닌 지속 가능한 기부 문화를 정착시킨다는 방침이다. 유관기관과의 유기적인 홍보 및 캠페인 운영을 통해 나눔의 가치를 확산시킬 계획이다. 부여군유스호스텔 측은 “지역 청소년들의 따뜻한 마음이 환아들에게 응원이 되길 바란다”며 향후 릴레이 캠페인 형식을 통해 지원 규모와 범위를 점진적으로 넓혀가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임혜정 헬스인뉴스 기자 press@healthin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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