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계에 따르면 한포진은 정확한 원인이 명확하게 밝혀진 질환은 아니다. 다만 스트레스, 과도한 땀 분비(다한증), 아토피 피부염 병력, 금속 알레르기, 흡연 등 다양한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손이 자주 물이나 세정제에 노출되거나 피부 자극이 많을 경우 증상이 악화되는 경향이 있다.

◇ 손·발에 투명한 수포… 가려움 심하고 반복 재발
한포진의 대표적인 증상은 손바닥, 발바닥, 손가락 옆면에 작은 물집이 여러 개 모여 나타나는 것이다. 물집은 작고 둥글며 투명한 형태로 갑자기 생기는 경우가 많다. 이 과정에서 심한 가려움이나 따끔거림이 동반되며, 물집이 가라앉은 뒤에는 피부가 벗겨지거나 갈라지는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증상은 자연스럽게 호전되기도 하지만 재발이 잦은 편이다. 특히 더운 환경이나 땀이 많은 상황에서 악화되는 경우가 흔하다. 환자 연령대는 10대부터 40대까지 비교적 넓게 나타난다.
◇ 치료는 증상 조절 중심… 심할 경우 전문 진료 필요
한포진 치료는 주로 염증과 가려움을 조절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일반적으로 피부과에서는 국소 스테로이드 연고 등을 사용해 증상을 완화하는 치료를 시행한다.
다만 스테로이드를 장기간 사용할 경우 피부 위축이나 상처 치유 지연 등 부작용이 생길 수 있어 전문의의 지시에 따라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증상이 반복되거나 심한 경우에는 피부과 진료를 통해 정확한 진단과 치료 계획을 세우는 것이 권장된다.
◇ 자극 줄이고 보습 유지가 중요
한포진 관리에서 중요한 것은 피부 자극을 줄이고 보습을 유지하는 것이다. 손을 자주 씻어야 하는 상황이라면 순한 세정제를 사용하고, 씻은 뒤에는 충분히 건조시킨 후 보습제를 바르는 것이 도움이 된다.
또한 향료나 자극 성분이 많은 제품은 피하는 것이 좋다. 물이나 세정제 접촉이 많은 환경에서는 면장갑이나 보호장갑을 착용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 전문가들은 증상이 심해지거나 반복적으로 재발할 경우 자가 치료만 하기보다 피부과 상담을 받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송소라 헬스인뉴스 기자 press@healthin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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