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마티스 관절염이 폐암 발병을 부추기는 위험인자로 밝혀졌다.삼성서울병원 가정의학과 신동욱·폐식도외과 조종호 교수, 강북삼성병원 조미희 교수 연구팀은 최근, 폐암 분야 국제 폐암학회(IASLC)의 공식 학술지(Journal of Thoracic Oncology, IF=20.4)에 류마티스 관절염을 앓고 있는 환자가 비환자 보다 폐암 발병 위험이 49% 높다고 보고했다.이번 연구는 국민건강보험 자료를 활용해 2010년부터 2017년 사이, 류마티스 관절염을 새로 진단받은 환자 5만 1,899명과 나이와 성별 등 위험요인을 보정해 맞춘 류마티스 관절염이 없는 일반인 대조군 25만 9,495명을 평균 4.5년간 추적 관찰해 얻은 결과다.연구팀에 따르면 류마티스 관절염으로
직장 내 괴롭힘으로 인한 우울증이 성별에 따라 위험도가 다르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돼, 성별에 따른 관리 대책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강북삼성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조성준 교수, 일산차병원 정슬아·김민경 교수 연구팀은 성별에 따른 직장 내 괴롭힘과 우울증의 상관관계를 분석했다.연구팀은 2020년~2022년 사이에 강북삼성병원 기업정신건강연구소의 심케어 서비스(직장인 마음 건강 증진 서비스)를 이용한 우리나라 19-65세 근로자 12,344명을 대상으로 우울 척도 검사와 괴롭힘 경험을 설문조사로 조사했다.우울증은 우울증 척도 검사에서 16점 이상인 경우로 판단했으며, 직장 내 괴롭힘은 최근 6개월 기준 직장에서 괴롭힘(의도적 모욕
우리나라 회전근 개 환자의 수술 중 사진을 활용하여, 수술 후 재파열을 예측하는 인공지능 기술이 개발되었다.건강을 위해 다양한 운동을 즐기는 인구가 증가하면서 회전근 개가 파열 위험도 높아지고 있다. 회전근 개는 어깨를 감싸고 있는 4개의 힘줄을 말한다. 어깨의 안정성과 운동성에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는데, 이 힘줄이 다양한 원인에 의해 약해지거나 찢어지면서 발생하는 것이 회전근 개 파열이다.심한 어깨 통증으로 자연 치유가 어렵고 수술이 필요한데, 문제는 수술이 잘 되어도 환자의 근육 상태에 따라 재파열이 되는 것이다. 그 동안 어떤 경우 재파열이 되는지 알기 위한 다양한 연구가 시도 되었으나, 우리나라 환자의 수술
'외상성 척수손상'은 사고나 질병으로 중추신경계의 일부인 척수가 손상된 상태를 의미한다. 주로 교통사고로 발생하는 경우가 많으며, 손상 부위나 정도에 따라 감각과 기능을 상실해 사지마비와 같은 영구적인 장애를 가지고 살아가야 하는 환자가 적지 않다. 대표적으로 사지마비 장애를 딛고 TV 음악 프로그램에 출연해 큰 화제가 됐던 ‘더 크로스’의 멤버 김혁건 씨도 교통사고로 인한 척수손상을 겪고 있다.척수손상은 일반적으로 손상 직후 2시간부터 2일까지를 급성, 2일에서 2주는 아급성, 그리고 6개월 이후부터는 만성으로 구분된다. 특히 척수손상이 만성화되면 ‘아교흉터(Glial Scar)'가 형성돼 신경의 신호를 전달하
# 20대 여성 승무원 김 씨는 최근 계속되는 어깨와 팔의 저림으로 목디스크를 의심해 병원을 찾았다. 하지만 목디스크가 아니라는 소견에 따라 물리치료와 약물 치료를 병행해봤지만 증상은 크게 나아지지 않았다. 3개월에 걸쳐 정형외과와 신경외과, 통증의학과 등을 전전하던 김 씨는 흉곽출구증후군이라는 생소한 진단명을 듣게 된다.흉곽출구증후군이란 빗장뼈와 1번 갈비뼈 사이 ‘흉곽출구’로 불리는 좁은 공간을 지나는 신경과 혈관 등이 어떠한 원인에 의해 압박돼 통증이 나타나는 질환을 말한다. 흉곽출구증후군은 목디스크나 다른 상지 질환들과 유사한 증상을 보여 김 씨의 사례처럼 진단에 수개월이 걸리기도 한다.흉곽출구증후군은
두통은 신경과에서 가장 흔하게 보는 증상으로 대부분의 경우는 큰 문제없이 좋은 예후를 갖는다. 하지만, MRI나 CT상 특이 소견이 없는 원발성 두통이라 하더라도 대사성 질환과 심혈관 질환뿐 아니라 뇌혈관 질환의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다. 편두통이 있는 여성은 그렇지 않은 여성에 비해 허혈성 뇌졸중 위험이 최대 2배 증가하며, 이는 45세 미만의 젊은 여성에서 뚜렷하게 나타난다.여성이 임신하면 여러 가지 생리적 변화가 나타나는데, 그 중 하나로 기존에 앓고 있었던 두통이 임신 초기에 사라진다. 이전에 두통을 앓고 있었다면 편두통은 50~80%, 기타 원발성 두통의 경우 30%가 임신 초기에 개선된다. 그러나 어떠한 산모들에게서는
날씨가 추워지면서 남녀노소 구분없이 모두가 조심해야 하는 질환이 있다. 바로 현대인들에게 가장 흔한 질환인 변비다. 변비는 보통 3일에 한 번 이하로 배변 횟수가 적거나 변이 딱딱하고 소량의 변을 보는 경우, 변을 보고도 변이 남은 것 같은 잔변감이 있거나 배변 시 과도하게 힘을 줘야만 하는 상태를 말한다. 의학적으로는 이러한 증상이 3개월 이상 계속되는 경우를 변비로 정의한다. 배변은 건강에 있어 매우 중요한 요소이며, 방치할 경우 일상생활에 큰 불편함을 가져다주므로 가벼운 증상으로 간과해선 안 된다.아이들은 기능성 변비, 노인들은 이차성 변비 많아노원을지대학교병원 소화기내과 박광범 교수는 “변비 원인은 질병이
최근 새롭게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발효 식품과 요거트에서 발견된 박테리아가 우울증, 불안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전해졌다. 헬스라인(Healthline)에서 전한 보도자료를 보면 버지니아 대학교 의과대학 연구팀은 락토바실러스 박테리아가 신체 스트레스를 관리하는 데 도움을 줘 우울증이나 불안과 같은 정신 건강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고 밝혀졌다.뱅콜 존슨 박사는 "이 연구가 스트레스와 불안에 대한 장내 미생물의 역할과 식단이 우리의 정신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강조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미생물은 뇌 신호에 영향을 미쳐 뇌 자극을 변화시킨다. 이는 중요한 효과이며 실제로 우리가 먹는 것과 연
술은 연말 모임과 축제의 필수품 중 하나다. 또 대부분의 연말 모임에서 술은 분위기를 돋우기 위한 수단으로 여겨지기도 한다. 그러나 술은 과하면 독(毒)이 될 수 있다. 헬스라인(Healthline)에서 건강을 위해 음주 전 알아두면 좋은 7가지 팁을 전했다.1. 음미하기술이나 음료를 꿀꺽 삼키기 보다 맛, 냄새, 모양 등에 주의를 기울여 음미해보자. 사라 처치 박사는 "모든 감각을 동원하여 음료의 색이나 향, 식감, 풍미를 알아차려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처치 박사는 "잔에서 와인을 휘저으며 향을 맡고 와인의 색을 살피며 한 모금 마실 때 맛에 주의를 기울여 특별한 풍미가 느껴지는지 살펴야 한다"고 전했다.이렇게 하면 음주하는 속도
얼굴 절반에 입은 화상으로 친구들도 만나지 않고 ‘은둔 생활’을 해오던 키르기스스탄 소년이 해외의료봉사를 떠난 국내 의료진을 기적적으로 만나 한국에서 안면재건술을 받았다.화상으로 바깥세상과 단절된 채 방 안에서 세계지도를 보며 혼자 노는 것이 유일한 재미라던 소년은 해맑은 미소를 되찾고 세계여행을 하고 싶다는 새로운 꿈을 얻게 되었다.서울아산병원은 키르기스스탄에서 의료봉사를 하던 도중 만난 안면화상환자 알리누르(Alinur, 8세·남)가 한국에서 화상 흉터를 제거하고 이마 피부를 이용해 코를 재건하는 2차례에 걸친 대수술을 성공적으로 받았다고 최근 밝혔다. 알리누르는 건강한 모습으로 이달 20일(수) 귀국을 앞두
지난 주말부터 시작된 전국적인 한파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18일 기상청은 이번 주는 평년기온 보다 낮고 눈이 내리는 지역이 많을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주말에는 더 심한 추위가 찾아올 것으로 예보했다.이처럼 기온이 떨어지고 찬바람이 불게 되면 몸을 녹일 수 있는 따뜻한 커피 한 잔이 자주 생각나기 마련이다. 하지만 무심코 커피를 자주 찾다 보면 카페인뿐만 아니라 당분을 과다 섭취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2021 국민영양통계 음식섭취량에 따르면 1위는 56%인 배추김치이며 커피가 55.03%로 2위를 차지했다. 특히 커피는 주식인 쌀밥 49.53%, 잡곡밥 45.81%보다 높게 나타나 일상생활에서 차지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 심장혈관흉부외과 남경식 교수가 하이브리드 수술실에서 폐결절 표식 및 절제수술에 성공했다.의정부을지대병원은 “최근 흉부외과 남경식 교수가 1cm 이하 폐결절 2건에 대해 최첨단수술장비(하이브리드수술실)를 활용해 표식부터 최소절개 수술까지 20분 만에 진행하는 데 성공했다”며 “환자들이 적은 통증과 흉터로 며칠 만에 퇴원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첫 번째 사례는 40대 초반 A씨(여)로 2년 전 건강검진에서 폐에 4mm가량 작은 결절 발견. 추적 관찰 중 올해 7mm까지 커지자 정확한 진단 및 악성 가능성 배제 위해 제거 수술 결정했다. 심장혈관흉부외과 남경식 교수가 하이브리드 수술로 부위 표시부터 절제까
흔히 ‘사랑니’로 불리는 제3대구치는 일생 중 가장 늦게 자라는 치아로, 주로 17세부터 25세 사이에 자란다. 사랑니는 반듯하게 맹출하는 경우도 있지만 비스듬하게 자라거나 잇몸 또는 뼈 속에서 매복돼 있는 경우도 빈번하다.매복사랑니는 치과 치료에 대한 두려움이나 발치 이후의 불편 때문에 발치하지 않으려는 사람들도 많은데 매복사랑니를 발치하지 않아도 정말 괜찮을까?이대목동병원 구강악안면외과 김헌영 교수는 “모든 매복사랑니를 발치할 필요는 없다”고 설명한다. 완전 매복 사랑니가 통증 등의 증상이 없고 다른 치아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면 발치하지 않고 경과를 지켜보기도 한다는 것. 그러나 치아가 일부 노출되면 앞
2023년 정밀영양협회 국제학술대회(2023 International Conference on Precision Nutrition)에서 동국대학교 일산병원 가정의학과 오상우 교수 연구팀(일산백병원 가정의학과 윤영숙 교수,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가정의학과 문한빛 전문의)이 국민건강영양조사와 청소년건강행태온라인 자료를 분석해 국내 청소년 아침결식의 현황과 문제점에 대해서 발표했다.연구 결과, 지난 10년 간 청소년 아침식사 결식률(주 5회 이상 아침식사 결식)은 급속히 증가했다. 고등학생의 경우 2011년 25.5%에서 2022년 41.3%로 증가했다. 중학생의 경우 2011년 23.2.%에서 2022년 36.9%로 증가했다. 또한, 아침식사 결식률은 고등학교, 중학교, 초등학교 순으로
목 통증(경항통)은 전 세계적으로 성인 유병률이 약 50%로 알려져 있을 정도로 매우 흔한 근골격계 질환 중 하나로 꼽힌다. 특히 컴퓨터와 스마트폰의 사용이 많은 현대사회에서는 환자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이에 따른 사회경제적 부담도 늘어나고 있다. 또한 목 통증은 목디스크(경추추간판탈출증)와 같은 질환으로 악화하거나 쉽게 만성화될 수 있어 적절하고 합리적인 치료가 중요하다.따라서 수술 없이 안정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보존 치료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그중 한약재 유효성분을 정제해 주사 형태로 체내에 직접 주입하는 약침치료는 한의학에서 주로 사용되는 대표적인 목 통증 치료법이다. 약침치료는 침
최근 소아청소년을 중심으로 마이코플라즈마 폐렴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마이코플라즈마는 세균과 바이러스의 중간 성질을 가지는 병원체로, 사람에게 주로 폐렴을 일으킨다. 우리나라에서는 3-4년마다 유행하는 양상을 보였고 환자 수가 빠르게 늘고 있어 우려를 낳고 있다. 함소아한의원 부천시청점 노승희 원장은 “마이코플라즈마 폐렴은 특히 학동기 소아에서 가장 높은 발생 빈도를 보인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마이코플라즈마 폐렴 감염자 중 12세 이하 영유아 및 소아 연령대의 비중이 약 78.3%를 차지한다.” 고 말한다. 빠른 치료와 회복이 어려운 사례도 있어 겨울철 일반 바이러스성 감기, 독감 등의 유행과 함께 영유아 호
주말동안의 강추위가 예고되자 질병관리청이 한랭질환을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질병관리청은 15일 보도자료를 통해 “주말인 12.16일(토)부터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며, 17일(일)부터 전국이 영하권으로 매우 추울 것으로 예보(기상청)됨에 따라 한랭질환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한랭질환은 추위가 직접적인 원인이 되어 발생할 수 있는 저체온증. 동상, 동창 등 질환으로 올 겨울철 한랭질환자는 지금까지 39명 발생했다. 이는 전년 동기간 대비 14.7% 증가한 수로 신고 환자 중 65세 이상 고령층이 64%였으며 한랭질환으로는 저체온증이 94.9%로 대부분을 차지했다.갑작스러운 추위에는 신체 적응력이 떨어지면서 한랭
국내 연구진이 중환자실(ICU) 환자의 심정지를 실시간으로 예측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기반의 혁신적인 머신러닝 모델을 개발했다.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차순도)은 “서울대학교병원 마취통증의학과 연구팀이 심전도(ECG) 데이터에서 추출한 심박변이도(HRV)를 이용하여 24시간 내 심정지 발생 위험을 정확히 예측하는 우수한 성능의 인공지능 모델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심박변이도(Heart rate variability, HRV)는 연속되는 심작 박동 사이의 시간 간격이 얼마나 변화하는지를 측정하는 지표로, 심장의 건강 상태와 자율신경계의 활동 등을 반영한다.중환자실에서 급성 심정지는 전세계적으로 약 0.5-7.8% 정도 발생하는 질환으로,
뇌혈관 질환은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특별한 증상 없이 나타나 생명을 위협한다. 질환이 발병하면 사망에 이르는 비중이 높아 ‘소리 없는 암살자’로 불린다. 보건당국 통계에 따르면 뇌혈관 질환 사망률이 단일 질환 중 1위로 나타났다. 생존하더라도 극심한 후유증을 겪어 일상생활이 어려운 사례가 많았다.최근에는 의료기술이 크게 발전함에 따라 응급치료가 비교적 잘 이뤄지고 있는 편이다. 생존의 바로미터가 되는 골든타임도 늘어나는 추세다. 후유증도 첨단 기술을 이용한 재활치료를 통해 점차 극복이 가능해지고 있다.참포도나무병원은 지난 11월 25일 가톨릭대학교 성의교정 옴니버스파크에서 개최된 ‘KoNES 2023 대한뇌혈관내치료의
어지럼증은 일상생활에서 흔하게 나타나는 증상으로 10명 가운데 3명이 살아가며 한 번 이상 경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보통 시간이 지나면 호전되기 때문에 어지럼증을 빈혈과 저혈압 등 가벼운 질환으로 생각해 방치하는 사례가 많다.최근 어지럼증으로 신체활동과 일상생활 어려움을 겪는 환자가 늘어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자료에 따르면 어지럼증 내원 환자수는 2013년 70만명에서 2022년 98만명으로 10년 새 약 38% 증가했다.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신경과 전문의 정재면 의무부원장은 “어지럼증은 현대사회에서 스트레스, 수면부족 등 원인으로 누구나 발생할 수 있는데, 심한 어지럼증이 계속되면 퇴행성 뇌질환, 뇌졸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