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딱하고 붉게 부어오른 여드름은 염증이 동반된 상태로 만지면 통증이 느껴지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염증성 여드름은 만성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고 진단과 치료가 지연될 경우 얼굴에 흉터를 남길 수 있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염증 주사, 진정 기능이 있는 화장품, 식습관과 생활 습관 개선을 종합적으로 병행해야만 만성 염증성 여드름을 신속히 안정시킬 수 있다”라고 강조한다. 본 기사에서는 붉은 화농성 뾰루지를 빠르게 진정시키는 단계별 실전 가이드를 제시한다. ◇ 염증 주사, 하루 만에 진정 효과붉고 부어오른 화농성 여드름에는 염증 주사가 가장 빠른 해결책이 될 수 있다. 염증 주사는 스테로이드 계열 성분인 트리암시놀
화순전남대학교병원 임직원들이 지역 저소득층 아동을 위한 정기 기부 캠페인 ‘한 끼의 행복한 나눔’을 16년째 이어가며 꾸준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고 밝혔다.최근 민 병원장과 강호철 진료부원장, 이정희 간호부장 등 병원 관계자들이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전남지역본부 김유성 본부장에게 올해 5140만 원의 후원금을 전달했다. 올해는 임직원 24명이 새로 참여해 총 391명이 기부에 동참했다.기부금은 전남 지역 저소득 가정 아동의 생활비, 교육비, 의료비 지원에 사용된다. ‘한 끼의 나눔’은 임직원들이 한 끼 식사비를 아껴 마련한 기부금으로 시작해, 지금까지 누적 후원금이 5억5800만 원을 넘었다.특히 올해 마취관리실과 63병동이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은 지난 3일, 병원 연구동에서 임신준비 디지털헬스 프로그램과 정신건강 AI 솔루션을 연계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은 한정열 산부인과 교수가 개발한 ‘마더세이프 프리미엄 셀프 케어’와 이승환 정신건강의학과 교수가 만든 AI 기반 ‘마음결미니’를 결합해 여성의 신체와 정신 건강을 함께 관리하는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는 데 목적이 있다.‘마더세이프’는 임신 준비 여성들이 모바일로 유전질환, 임신중독증 등 위험요인을 점검하고 맞춤형 관리를 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서울시 임신준비지원사업을 기반으로 전국 어디서든 이용할 수 있다. 유전질환이 의심되면 일산백병원 상담과
서울대병원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로봇 폐이식 수술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 수술은 NYU Langone, Cedars-Sinai, Duke University 등 극소수 병원에서만 가능한 고난도 수술로, 서울대병원은 최소 침습 로봇 수술로 안전하고 정밀하게 폐이식을 진행해 주목받고 있다.특히 체구가 작은 한국인 환자에게도 로봇 폐이식이 가능하다는 점이 의미 있다. 기존 로봇 폐이식 기술은 서구형 체형에 최적화돼 좁은 흉곽 구조에서는 접근과 조작이 어려웠지만, 서울대병원은 다빈치 로봇 시스템으로 이 한계를 극복했다고 설명했다.수술을 받은 66세 폐섬유증 환자 윤병섭씨는 급격한 증상 악화로 폐이식 외에 치료법이 없던 상황이었다. 서울대병원 의료진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바이오코어 퍼실리티 센터가 지난 1일부터 31일까지 ‘바이오 Core Facility 구축사업’ 2단계에 참여할 바이오벤처 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총 5개 기업을 추가 선정할 계획이다.모집 대상은 2020년 7월 2일 이후 창업한, 환자 맞춤형 세포·면역치료 기술을 보유한 바이오벤처로, 창업 5년 이내 기업이어야 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이 사업은 유망 바이오기업을 발굴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육성하는 데 목적이 있다.선정 기업은 연간 최대 1.5억 원, 3년간 최대 4.5억 원의 정부 연구개발비를 지원받는다. 서울성모병원은 독립 연구공간과 첨단 장비, 전담 멘토링, 기술사업화 교
좋은문화병원이 개원 47주년을 맞아 7일 병원 15층 대강당에서 기념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문화숙 병원장을 비롯한 임직원 300여 명이 참석해 지난 47년의 발자취를 돌아보고, 앞으로의 도약을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행사는 오프닝 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병원 연혁 소개, 장기근속 및 모범직원 시상, 병원장 기념사, 구자성 이사장과 김상갑 의무원장, 구정회 은성의료재단 회장의 축사 및 격려사, 행운권 추첨 순으로 진행됐다.문화숙 병원장은 기념사에서 “좋은문화병원의 47년은 모든 직원의 노력과 헌신으로 만들어진 역사”라며 “수많은 변화와 위기 속에서도 흔들림 없이 성장해온 힘은 직원 여러분의 집중과 협력 덕분”
입안과 턱, 목에 생긴 암이 반복 재발해 세상을 포기하려던 소년이 10차례 넘는 수술을 이겨내고, 지금은 ‘턱걸이 챔피언’이란 별명으로 또래 환우들에게 희망을 전하고 있다.두경부 지방육종이라는 희귀암을 앓고 있는 김동호 군(23)은 7살에 처음 진단을 받고 이후 여러 차례 재발을 겪었다. 종양이 얼굴과 목 부위에 발생해 심리적 위축도 컸고, 수술 난이도도 높았다. 결국 다니던 병원에서 치료를 포기하자, 가족은 2014년 서울아산병원에 마지막 희망을 걸고 찾아왔다.고경남 서울아산병원 소아청소년종양혈액과 교수의 진료 아래 동호 군은 성형외과, 이비인후과, 방사선종양학과 등의 협진을 통해 수술과 항암 치료를 반복했다. 치료 과
102세 A 할머니는 지난달 4일 집에서 넘어져 대퇴부 골절 진단을 받고 부산 온병원 응급실로 이송됐다. 가족들은 고령과 마취 위험을 우려했지만, A 할머니는 단호하게 수술을 원했다.수술 전 검사에서 심비대와 폐렴 소견이 확인돼 이현국 심혈관센터 센터장의 협진을 받았고, 관상동맥 조영술을 통해 급성 심근경색 진단을 받았다. 즉시 시행된 풍선 혈관성형술과 약물치료로 상태가 호전돼, 입원 20일 만에 고관절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김윤준 온병원 부원장은 “척추마취를 통해 수술 부담을 줄였고, 다학제 협진이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고령 환자의 수술은 점차 늘고 있다. 온병원에 따르면, 2023~2024년 80세 이상 수술 환자가 32
자생한방병원 설립자이자 자생의료재단 명예이사장인 신준식 박사가 여섯 번째 시집 『마음 정원 산책』을 출간했다고 밝혔다.이번 시집에는 월간 『한국국보문학』에 연재한 작품 80편이 수록돼 있으며, ‘마음 정원’이라는 시적 공간을 통해 독자에게 쉼과 위로,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자 했다.신 박사는 한의사이자 꾸준한 집필 활동을 이어온 문인으로, 시집 『生의 반환점에서』, 『천년화』, 『시가 좋은 날』과 함께 다수의 수필집을 펴낸 바 있다.김호운 한국문인협회 이사장은 추천사에서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의사의 시선이 문학의 본질과 닿아 있다”고 평했으며, 김전 시인은 “자연스러운 언어 속에 철학과 진리가 녹아 있다”
디지털 헬스 애플리케이션 선택 시 보안과 개인정보 보호가 가장 중요한 요소로 꼽혔다.신재용 연세대 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 교수팀과 김정현 한국외대 교수 연구진은 의사, 만성질환자, 일반인 109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세 집단 모두 ‘사이버보안과 개인정보 안전’을 앱 선택 시 가장 우선하는 조건으로 선택했다고 밝혔다.이번 연구는 국제 디지털 헬스케어 학술지 ‘npj 디지털 메디슨(npj Digital Medicine)’에 게재됐다.연구진은 6가지 조건(앱 효과성 논문 수, 건강 콘텐츠 발송 횟수, 개인정보 보호 수준, 사용자 만족도, 정부 인증, 월 이용료)을 바탕으로 참가자들이 가상 앱을 선택하게 하는 ‘선택기반 컨
갑을장유병원은 지난 4일 김해시서부보건소 세미나실에서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심뇌혈관 예방 식단관리’ 특강을 열었다고 7일 밝혔다.2023년 통계청 사망원인 통계에 따르면 경남의 뇌혈관질환 사망률이 인구 10만 명당 23.3명으로 전국에서 높은 편에 속해, 지역 주민 대상 예방 교육의 필요성이 크다.이번 강의는 김태희 갑을장유병원 영양실 실장이 맡아, 혈관 건강을 위한 실생활 적용 가능한 식단 관리법과 조리법을 알기 쉽게 설명했다. 참석자들은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건강식 정보를 얻었다.병원 관계자는 “이번 특강이 지역 주민들의 심뇌혈관 질환 예방과 건강한 생활 습관 형성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이 4일 병원 신관 1층 로비에서 심폐소생술(CPR) 체험 부스를 운영했다고 밝혔따.‘생명의 골든타임 4분’을 주제로 한 이번 행사는 응급처치 교육을 통해 생명존중 인식을 높이고, 위급 상황에서의 초기 대응 능력을 기르기 위해 마련됐다. 내원객과 보호자, 의료진이 직접 참여해 큰 관심을 끌었다.현장에서는 마네킹을 이용한 가슴 압박 실습과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법 교육이 진행됐다. 참여자들은 실제 상황을 가정한 훈련을 통해 올바른 응급처치법을 익혔다.이운정 응급의학과 교수는 “심정지 환자의 생존 가능성은 초기 대응에 달려 있다”며 “누구나 생명을 살릴 수 있다는 인식을 갖고 CPR을 익히는 게 중요
인천나은병원이 지난달 부터 소아청소년과 진료 체제를 2인 전문의 체계로 확대했다고 밝혔다. 강성희 과장이 새롭게 합류하면서 기존 백준우 과장과 함께 폭넓고 체계적인 진료가 가능해졌다.강성희 과장은 소아 호흡기, 알레르기, 신생아 질환 등 다양한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감기, 발열, 복통 같은 급성 질환부터 성장 발달 검진까지 진료 범위를 넓힌다.백준우 과장은 성조숙증, 성장지연, 소아비만 등 소아내분비 질환에 특화된 진료를 이어간다.하헌영 병원장은 “신생아부터 청소년까지 연령별 특성에 맞춘 진료가 가능해져 의미가 크다”며 “전문의 부족 상황 속에서 지역사회 보호자들에게 안정적인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게 돼 기쁘다
본격적인 여름 시즌, 멋진 몸매를 위해 체중 관리에 대한 관심이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체중 감량을 위해 급격하게 운동량을 늘릴 경우, 오히려 건강에 해로울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단기간 바디 프로필을 준비하며 무리하게 고강도 근력 운동을 하거나, 새롭게 퍼스널 트레이닝(PT)을 시작하면서 갑자기 운동 강도를 높일 경우, 횡문근융해증(Rhabdomyolysis)이 발생할 수 있다.횡문근융해증은 과도한 운동이나 외상으로 인한 근육 타박상으로 근육이 손상되면서 근세포 내 물질이 혈액으로 배출되는 질환이다. 약물이나 대사 이상, 고온 노출 등도 원인이 될 수 있다. 망가진 근육 세포가 녹으면서 세포 내에 있는 미오글로빈, 칼륨
자외선에 오래 노출된 피부는 타거나 살갗이 벗겨진다. 강한 햇빛과 폭염이 이어지는 한여름에는 자외선으로부터 건강을 지켜야 하는데, 이는 눈 건강도 예외가 아니다. 우리의 눈도 자외선에 오래 노출이 될 경우 화상을 입는다. 눈이 강한 자외선에 노출된다면 각막 상피에 화상을 입으며 통증을 유발하는 광각막염이 발생한다.여름은 자외선 지수가 높고 야외 활동이 많아지기 때문에 광각막염 발생률이 상대적으로 높다. 특히 바닷가나 산에서 많이 발생하며 겨울철에는 스키장에서도 흔하다. 여름철 해변은 자외선(UV-B) 지수가 매우 높다. 자외선은 각막의 상피세포를 손상시켜 광각막염을 유발한다. 특히 햇볕이 강한 오전 10시~오후 3시
지루성 피부염, 안면홍조, 주사피부염 등 피부 질환을 겪는 이들에게 여름은 특히 고통스러운 계절이다. 고온다습한 날씨로 인해 피지 분비가 늘고, 홍조와 좁쌀 여드름 등 각종 피부 자극이 심해지면서 증상이 악화되는 경우가 많다.이러한 피부 고민을 겪는 사람들 사이에서 최근 주목받고 있는 브랜드가 있다. 바로 민감성 피부 전문 화장품 브랜드 ‘지루샵’이다. 단순한 제품 판매를 넘어, 피부 속당김·수부지·진물·붉은기 등 실제 피부 트러블을 겪은 경험을 바탕으로 실생활에 밀착된 현실적인 솔루션을 제공하며 신뢰를 얻고 있다.지루샵을 설립한 지슬기 대표는 누구보다 피부 문제의 고통을 잘 아는 사람이다. 오랜 시간 얼굴, 두피
물끄러미 하늘을 올려다보는 단순한 행위가 우리 몸과 마음의 건강에 유의미한 변화를 일으킨다는 사실이 과학적으로 밝혀지고 있다. 짧게는 30초, 길게는 30분. 의식적으로 하늘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신체와 정신 건강을 동시에 챙길 수 있다. ◇ 목과 경추의 긴장 완화하늘을 바라보는 자세는 자연스럽게 고개를 들어 목을 스트레칭하게 한다. 이는 하루 종일 구부정한 자세로 굳어진 목 주변 근육을 이완시키고, 경추에 가해지는 부담을 줄여준다. 특히 하늘을 바라보는 동작은 목의 가동 범위 회복에 긍정적인 영향을 줘 목 디스크를 예방에 도움이 된다. 단, 허리를 꼿꼿이 세운 바른 자세에서 시행해야 효과가 극대화된다.◇ 눈의 피로 회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 산부인과가 지난 5월 로봇수술 1500례를 넘겼다고 밝혔다.이 중 700례 이상은 단일공 로봇수술로 진행됐으며, 이는 국내에서도 손꼽히는 기록이다. 단일공 수술은 배꼽에 작은 절개만을 활용해 흉터를 최소화하고 회복 속도를 높이는 방식으로, 환자 만족도가 높다. 또한, 피부 절개 없이 질을 통한 접근이 가능한 브이노츠(vNOTES) 수술도 활발히 적용하고 있다.김진휘 로봇수술센터장은 “고난도 수술이지만, 환자의 회복 부담을 줄이고 미용적인 만족도도 높다”며 “앞으로도 무흉터 수술을 확대해 정밀의료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가톨릭관동대학교 국제성모병원이 최근 열린 ‘2025 아동 체육축제’를 후원하며, 인천 서구 지역 아동들과 9년째 나눔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이번 체육축제는 서구지역아동센터가 주최해, 센터를 이용하는 아동들의 건강한 성장과 센터 간 교류를 응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제성모병원은 후원기관으로 참여해 아이들을 응원하고, 사회적 책임을 실천했다.병원은 지난 2016년부터 서구지역아동센터 아동을 대상으로 종합건강검진 지원, 건강용품 및 구급함 제공, 문화체험(영화 관람) 등 다양한 형태의 후원을 지속해왔으며, 지금까지 누적 지원금은 약 6000만원에 달한다.고동현 병원장은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라는 일은 모두의 책임이며
은성의료재단 좋은삼선병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 부산울산경남지역본부로부터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우수기관’ 표창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표창은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시행 10주년을 맞아 진행된 행사에서 수여됐다.좋은삼선병원은 2016년 시범사업부터 참여해 현재 9개 병동, 376병상 규모로 간호·간병통합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24년 12월 성과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S등급을 획득하는 등 우수한 성과를 보여왔다.간호부 여종선 부장은 간호서비스 품질과 운영 성과를 인정받아 개인 표창을 받았다. 이날 열린 표창식에는 부산울산경남지역본부장과 150여 명의 의료기관 간호부장 및 관계자가 참석했다. 교육전담 박하 간호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