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제약이 밤새 편안한 잠을 위해 특별히 개발한 감기약 ‘판피린 나이트액’을 29일 출시했다. 이 제품은 코막힘, 기침, 가래 등 감기로 인한 수면 방해 증상을 집중적으로 완화하는 데 주안점을 뒀다.주요 성분으로는 해열 진통제 아세트아미노펜, 코막힘 개선을 돕는 슈도에페드린과 DL-메틸에페드린, 가래 제거에 효과적인 구아이페네신, 그리고 숙면을 지원하는 진정 성분 디펜히드라민이 함유되어 있어 잠들기 전에 복용하기 적합하다. 특히 카페인이 포함되지 않아 안심하고 복용할 수 있다.액상 타입으로 휴대가 간편하며, 상쾌한 유자라임 향이 첨가되어 복용 부담을 줄였다.‘판피린 나이트액’은 약국에서 일반의약품으로 구매 가능하
의약품 CDMO 전문기업 알피바이오(314140)가 2025년 1월 시행되는 ‘의약품 표준제조기준’ 개정에 대응해, 연질캡슐 기반 감기약의 신제품 개발 및 생산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13일 밝혔다.이번 개정으로 아세트아미노펜 최대 투여량 상향(1,200mg→1,500mg), 이부프로펜 등 신규 성분 추가, 비염용 성분 보강 등이 반영되며, 다수의 기존 감기약 리뉴얼이 불가피해졌다.국내 감기약 연질캡슐 시장 점유율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알피바이오는 이미 주요 제약사로부터 성분 증량 및 포뮬러 변경 요청을 다수 수주한 상태다. 이에 따라 올해만 5종 이상의 신제품 출시를 지원하며 대응력을 입증하고 있다.실제 조아제약 ‘콜콜콜드’, 경남제약
유전적 문제로 체내 세포에 특정 당지질이 축적되는 희귀질환인 고셔병은 다행히 치료제가 개발돼 있다. 하지만 고셔병에 의해 일부 환자들에게서 나타날 수 있다고 알려진 발작, 인지기능 장애 등 신경학적 증상까지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은 없었다.흔히 감기약으로 사용되는 암브록솔 성분이 치료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약 15년 전 발표되기는 했다. 하지만 장기적인 효과를 입증하는 추가 연구가 없었는데, 약 10년 간 치료 결과를 추적 관찰한 연구 결과가 국내 연구진에 의해 발표됐다.서울아산병원 의학유전학센터 이범희 · 황수진 교수팀은 2013년부터 약 10년 동안 고셔병 환자 중 신경학적 증상이 있는 환자 6명을 대상으로 기존 표
전립선비대증은 50대 이상의 남성에게서 흔히 발생하는 질환이다. 2022년 기준 140만명의 남성이 전립선비대증으로 병원을 찾은 것으로 집계된다. 전립선비대증은 장기간 지속되면 삶의 질에 영향을 크게 미친다. 특히 과도한 음주, 감기약 복용, 일교차 등의 요인에 따라 증상이 악화되는 것으로 알려져 생활습관에 신경을 써야 한다.전립선은 방광 밑에서 요도를 감싸고 있는 호두 모양의 기관으로 남성에게만 존재한다. 전립선은 노화가 시작되면서 점점 커지게 되며 커진 전립선은 요도를 누르게 된다. 이러한 요도 압박에 의해 소변 배출이 방해를 받아 각종 배뇨 증상이 나타나고, 소변에 염증이 발생할 수도 있는데 이를 전립선비대증이라
동아제약(대표이사 사장 백상환) 감기약 브랜드 판피린이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주관하는 ‘2024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 (K-BPI: Korea Brand Power Index)’ 감기약 부문 1위로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K-BPI)는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 매년 소비자 조사 및 평가를 거쳐 대한민국의 소비 생활을 대표하는 브랜드를 선정하고 인증하는 제도다. 올해는 1만 2500명의 소비자와 일대일 개별 면접을 통해 소비재 92개 등 총 239개 산업에서 조사를 실시했다.회사에 따르면 판피린은 특정 브랜드를 인식하거나 회상할 수 있는 정도를 의미하는 ‘브랜드 인지도’에서 ▲최초 인지 ▲비 보조 인지 ▲보조 인지 등 세부 지표
봄이 왔는데 온 것 같지 않다. 3월 중순이 훌쩍 지났지만 일교차가 크고 비까지 내려 더욱 쌀쌀해진 느낌이다. 30대 남성 A씨는 최근 옷장으로 넣었던 패딩을 다시 꺼내 들었다. 며칠 전부터 콧물과 재채기가 심해졌기 때문이다. 추운 날씨에 감기에 걸린 줄 알아 감기약을 먹었지만 호전이 없었다. 결국 병원을 찾아 검사를 받아보니 알레르기 비염 진단을 받았다.비염은 콧물, 재채기, 가려움증, 코막힘 중 한 가지 이상의 증상을 동반하는 비점막의 염증성 질환이다. 비염의 원인과 분류는 다양하지만, 증상은 대부분 비슷하다. 가장 흔한 증상은 콧물과 코막힘이고, 재채기와 가려움증이 동반되기도 하며, 콧물이 앞으로 나오지 않고 뒤로 흘
동화약품은 종합감기약 ‘판콜에스’가 2023년 감기약 시장 매출 1위를 달성했다고 28일 밝혔다.최근 발표된 IQVIA 4Q MAT 데이터(2023 1Q~2023 4Q)에 따르면, 동화약품 판콜에스는 347억 원(약 1,740만 개)의 매출을 기록하여 판매 1위를 유지했다. 이는 약 1,420억 원 규모의 감기약 시장에서 약 24%의 점유율에 달한다. 판콜에스는 지난 IQVIA 3Q MAT 데이터(2022 4Q~2023 3Q)에서 1968년 출시 이후 처음으로 감기약 매출 1위를 달성한 바 있다.동화약품은 최근 가수 싸이를 모델로 내세운 광고를 선보이며 소비자에게 판콜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하는 마케팅을 진행해오고 있다.동화약품 관계자는 “판콜에스는 출시 이래 50년 간 변함없이 사
마스크 의무 해제 이후 처음으로 맞는 겨울, 크고 작은 전염병들이 기승이다. 독감과 코로나19에 이어 이번엔 경상남도를 중심으로 ‘백일해’가 심상치 않다. 예방접종으로 발병률이 급격히 낮아졌던 백일해의 유행 조짐이라 정부와 전문의, 보호자들의 촉각이 곤두서고 있다.지난 4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올해 백일해 환자는 83명으로 작년 25명이었던 것에 비해 3배나 많이 관찰되고 있다. 특히나 환자의 대다수가 12세 미만 어린이다.‘백일간 기침을 한다’는 뜻의 백일해는 보르데텔라 백일해균(Bordetella pertussis)에 감염됐을때 생기는 질환으로 2급 법정 호흡기 감염병이다. 증상은 감기와 비슷한데 14일 이상 지속되는 발작적인 기침
전립선비대증은 만성질환으로 천천히 진행되어 평소에는 잘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그러나 겨울철, 특히 요즘 같은 환절기에는 감기약 복용으로 인해 전립선비대증을 발견하거나 증상이 심해지는 경우가 많다. 그 원인은 시중에 파는 상당수의 감기약(콧물, 가래, 종합감기약)에 포함된 항히스타민 성분과 에페드린 성분이 방광근의 수축을 방해하거나 교감신경을 흥분시켜 요도를 조이기 때문이다.전립선은 남성 생식 기관 중의 하나로 방광의 바로 밑에 위치하며 정액을 생산하는 기능을 한다. 요도는 방광에서 저장한 소변을 배출시키는 ‘소변이 지나가는 길’로서 전립선의 중앙을 통과하는 구조다. 이러한 전립선에 염증이 생기거나
본격적인 가을 날씨와 큰 일교차로 인해 병원을 찾는 감기·독감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 질병관리청은 10월 첫째 주에 독감 의심 증상을 보이는 환자가 외래환자 1천 명당 14.6명이라고 발표했다. 이는 ‘23-24절기(2023.9월∼2024.8월) 유행기준’ 외래환자 1천 명당 6.5명과 비교했을 때 2.2배가 많다.직장인 A씨도 최근까지 여름 이불을 덮고 자다가 며칠 전부터 기침, 콧물 등 감기 증상이 나타났다. 푹 쉬면 괜찮겠지 생각하고 주말동안 집에서 안정을 취했지만 증상은 호전되지 않았다. 일이 바빠서 병원을 방문할 시간이 되지 않았던 A씨는 작년 겨울 근처 병원에서 독감 치료를 위해 처방받고 남은 약을 찾아 복용했다.하지만 약을 먹고
일반적으로 한국의 의료환경은 매우 뛰어난 편이라고 평가되지만, 이 평가는 중증희귀질환 환자와 가족들에게는 와닿지 않는다. 의학 및 제약 기술의 발달로 획기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신약들이 빠르게 개발되고 있지만, 국내 신약 출시율 및 급여율은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의 절반에도 못 미친다. 항암제 및 희귀질환 신약이 글로벌 출시 후 한국에 비급여로 출시되기까지 걸리는 기간 역시 약 27~30개월 정도로 영국, 독일(12~15개월) 등에 비해 2배의 기간이 소요된다. 급여 혜택을 보려면 4년 가까이 걸린다. 그나마도 급여화 중간에 수익성을 기대할 수 없다며 급여를 철회하는 신약도 수두룩하다.신약의 국내 도입 혹은 급여화만
감기약인 줄 알았던 쌍화탕, 사실은... 환절기에 유독 자주 찾아오는 감기는 여러 가지 증상을 가져와 일상생활에 여러 불편함을 느끼게 만듭니다. 감기 초기에는 보통 종합감기약이나 쌍화탕을 챙겨드시는 경우가 많은데, 이 중에서 특히 쌍화탕은 사실 감기약이 아니라는 점. 알고 계신가요?쌍화탕에는 뭐가 들어갈까?쌍화탕은 동의보감에서도 소개되는 처방법 중 하나로 조선 후기 양반들의 보약으로 복용했던 탕약입니다. 이는 숙지황, 당귀, 천궁, 작약 등이 들어간 사물탕과 황기, 계지, 감초, 대추, 작약, 생강 등으로 만들어진 황기건중탕을 더한 것으로 혈액순환 개선 및 기운을 회복시키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쌍화탕, 감기보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