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부민병원이 고관절 수술 환자에게 ‘환자혈액관리(PBM, Patient Blood Management)’ 프로그램을 적용한 결과, 수혈률과 출혈량이 절반 이상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서울부민병원 정형외과 연구팀(유준영·유준일·하용찬)은 PBM 프로그램을 적용한 고관절 수술의 임상 결과를 분석한 연구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을 12일 밝혔다. 해당 연구는 대한정형외과학회 국제학술지 Clinics in Orthopedic Surgery 8월호에 게재됐다.연구팀은 2022년 3월부터 2023년 2월까지 고관절 수술을 받은 환자 233명(PBM 적용군)과, 2010년부터 2019년까지 수술을 받은 466명(대조군)의 데이터를 비교 분석했다.분석 결과, 수술 중 평균 출혈량은 PBM 적
의료로봇 전문기업 큐렉소가 고관절 수술용 로봇 ‘큐비스-조인트 THA(CUVIS-joint THA)’의 국내 제조·판매 허가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신청했다고 21일 밝혔다.이번 제품은 기존 무릎 인공관절 수술로봇 ‘큐비스-조인트’에 고관절 적응증을 추가한 모델이다. CT 기반의 정밀 분석과 실시간 광학 추적 기술을 활용해 수술 정확도와 안정성을 높였다.환자 맞춤형 수술 계획을 세우고, 다양한 제조사의 임플란트에 호환 가능한 점도 특징이다. 이를 통해 수술 시간 단축과 탈구 위험 감소가 기대된다.큐렉소는 약 3년간 고관절 수술에 필요한 영상 분석 알고리즘, 로봇암 개선, 연동 기구 개발 등에 집중해왔으며, 향후 어깨 등 다른 정형외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