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의료원이 대한병원협회와 손잡고 ‘탄소중립’과 ‘지속가능성’을 주제로 한 특별한 세미나를 열었다. 지난 17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2025 국제 병원 및 헬스테크 박람회’의 공식 프로그램으로, 의료기관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방향을 모색하는 중요한 자리였다.세미나는 크게 세 파트로 진행됐다. 첫 번째는 고려대의료원의 ESG 실천 사례 발표와 중장기 전략 소개로 시작했다. 이후 의료기관의 탄소 저감과 지속 가능한 운영을 주제로 한 학계 전문가들의 강연이 이어졌다. 특히 정부 가이드라인과 현실적인 적용 방안이 상세히 다뤄졌다.두 번째 세션에서는 실제 병원 현장에서 적용 중인 친환경 운영 사
고려대학교의료원은 지난 26일 미국 전공의·전임의 교육 프로그램 평가기관인 ACGME(Accreditation Council for Graduate Medical Education)와 교육협력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고대의료원은 국내 처음으로 ACGME 국제허브로 지정되며, 한국은 아시아에서 대만, 싱가포르에 이어 세 번째로 ACGME 국제허브 국가가 됐다.ACGME는 전 세계적으로 전공의와 전임의 교육의 질 향상에 중점을 두고 역량기반 의료 교육(Competency-based Medical Education, CBME)을 적용하는 독립 인증기관이다. 이번 협약은 한국의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과 교육의 질적 향상에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대의료원과 ACGME의 교류는 202
고려대학교의료원이 의료소외 지역 산모들을 위해 추진 중인 ‘이동형 분만의료 시스템 및 협진 플랫폼’ 개발이 순항하고 있다고 밝혔다.지난 2022년 범부처전주기의료기기연구개발사업단이 주관하는 총 24억7500만원 규모의 관련 사업을 수주한 고대의료원은 안암병원 전문 의료진을 중심으로 다양한 산학연병 컨소시엄을 구성해 신생아 집중치료실 등 산부인과 의료기기와 첨단 ICT 기술, 헬스케어 기술을 융합해 의료접근성이 떨어지는 지역의 산모들에게 적용할 수 있는 고도화된 이동형 시스템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다학제간 통합진료 수립을 위해 강동경희대병원 산부인과와 협업하고 있는 고대의료원은 이동형 분만의료 시스템의 운
고려대학교 심장혈관흉부외과 구로병원 이준희·김현구 교수, 안산병원 황진욱 교수, 안암병원 정재호 교수 공동 연구팀이 세계최초로 1개의 포트만으로 시행한 로봇 흉선절제술 수술의 효과를 발표했다. 공동연구팀은 2018년 11월부터 2024년 5월 까지 시행한 85례의 로봇흉선절제술과 기존 흉강경 흉선절제술의 효과를 비교분석했다. 분석결과 연구팀이 집도한 로봇흉선절제술 중 모든 환자에서 개흉 수술로 전환 없이 성공적으로 마무리 되었으며 98%의 환자에게서 큰 합병증이 나타나지 않았다. 또한 흉강경 수술과 비교하였을 때 추가 절개 전환률(0%)이 낮았으며 흉관유지기간(1.32±0.75일)과 입원기간(2.52±1.00일)이 단축됐다. 이번 연
고려대학교의료원이 최근 익명의 독지가로부터 ‘글로벌 호의 생명사랑 프로젝트 기금’ 6억 3,500만 원을 기부받았다고 밝혔다.‘글로벌 호의 생명사랑 프로젝트’는 경제적 어려움과 의료서비스 접근 제약으로 질병에 시달리는 저개발국가 환자들을 국내로 초청하여 치료하는 사업으로 가장 소외되고 어려운 이들을 위해 세워진 고려대의료원 설립 취지를 새롭게 이어가기 위해 기획되었다.이번에 기부한 독지가는 프로젝트 추진 소식을 듣고 세계 각지의 의료불모지 환자들을 위해 써달라는 말과 함께 작년 연말과 올해 3월, 두 차례에 걸쳐 6억 3,500만 원을 고대의료원에 전달했다. 기부자는 본인 신원을 포함해 기부 배경 및 소감을 밝히는
고려대학교의료원이 9월 4일과 5일 양일간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메디컴플렉스 신관 2층에서 ‘기부네컷’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기부 키오스크를 통해 5천 원 이상 기부 시 네컷사진을 무료로 촬영할 수 있는 이벤트다. 기부 1회당 촬영 1회가 가능하며, 키오스크에서 몇 번의 클릭만으로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다.기부 키오스크를 통해 모금된 자선기금은 저소득층 환자를 위한 의료비지원과 국제보건, 국가위기대응, 사회공헌교육 등 고려대학교의료원의 각종 사회공헌사업을 위해 사용된다.윤을식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이번 이벤트를 통해 나눔의 기쁨이 널리 퍼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고려대학교의료원은 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