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H한국건강관리협회(이하 건협)는 야외 활동과 날 음식 섭취로 인한 기생충 감염 위험이 여전히 존재한다며 주의를 당부했다.건협에 따르면, 국내 기생충 감염 신고는 줄고 있지만, 해외여행 증가, 외식문화 변화, 반려동물 증가 등으로 드물고 희귀한 감염 사례가 다시 보고되고 있다.최근 건협 메디체크연구소는 민물고기와 민물 달팽이를 덜 익혀 먹은 60대 여성에게서 10년 만에 확인된 ‘이전고환극구흡충’ 감염 사례를 발표했다. 해당 기생충은 대장 내 점막에서 발견됐으며, 관련 연구는 미국 CDC의 학술지 『Emerging Infectious Diseases』 2024년 8월호에 게재됐다.건협은 전국 17개 지부를 통해 건강검진 중 기생충을 발견하고 동정
충남 홍성군이 사람과 반려동물 모두를 위협할 수 있는 기생충 감염병에 대한 예방수칙과 감염 시 대처 방법을 알리며, 군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군에 따르면 기생충 감염병은 사람뿐만 아니라 개·고양이 등 반려동물도 감염될 수 있으며, 감염된 반려동물을 통해 사람에게까지 전파될 위험이 존재한다. 특히 개회충과 톡소포자충 감염이 주요 사례로 지적되고 있다.개회충에 감염되면 반려동물과 사람 모두에게 발열, 설사, 기침, 호흡곤란 등 다양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경우에 따라 신경계 증상도 발생할 수 있다. 톡소포자충의 경우 대다수는 무증상이지만, 면역력이 약한 사람에게는 뇌염이나 시력 상실 등의 중증 증상이 나
한국건강관리협회는(이하 건협) 올해 2월부터 10월까지 진행한 질병관리청 민간경상보조사업 ‘장내기생충 검사 및 위험 환경조사’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 완료했다고 밝혔다.이 사업은 기생충질환 유행 지역 주민의 장내기생충 감염을 진단하기 위한 것으로 건협은 6개도 39개 시군에서 2만4622건의 검체를 의뢰받아 16개 시·도지부 기생충검사실에서 기생충 진단을 실시했다.의뢰된 검체 검사 결과, 전체 장내기생충 양성률은 3.6%로 나타났으며 그중 발암성 병원체인 간흡충의 양성률은 2.0%였다. 이외 장흡충은 1.6%, 편충 0.2%, 참굴큰입흡충 0.1% 순이었다.한편, 올해 민간경상보조사업의 결과 공유를 위해 지난 3일 질병관리청에서 주최
질병관리청은 오는 3일과 4일 양일에 걸쳐 '2024년 장내기생충질환 조사사업 평가대회'를 개최해 지자체와 유관기관 그리고 전문가가 함께 2024년 장내기생충 감염 실태조사 결과를 공유하고 관리 발전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하였다고 밝혔다.2024년 장내기생충 감염 실태조사는 5대강 주변 유행 지역 39개 시·군 주민 2만6958명을 대상으로 질병관리청 주관 하에 각 지역 보건소와 한국건강관리협회의협력으로 진행됐다.조사 결과, 전체 장내기생충 감염률(4.5%) 및 발암성 병원체인 간흡충 감염률(2.3%)은 전년대비 소폭 증가하였으나 전반적으로는 감소 추세를 이어 나갔다. 기생충별 감염률은 간흡충 2.3%, 장흡충 1.9%, 편충 0.2%, 참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성필수 교수(소화기내과), 조문영 임상강사(소화기내과), 이성학 교수(병리과) 연구팀은 원은 모를 급성 간부전으로 간이식 치료까지 논의 되었던 환자에서 개회충증을 진단하여 극적으로 치료한 사례를 소화기학분야 최고 권위 학술지 '위장병학 (Gastroenterology)‘(IF=29.4)에 게재하였다.평소 기저질환이 없었던 51세 여성 환자가 갑자기 39도의 고열이 지속되고 오른쪽 복부 통증이 계속되어 병원을 찾았다. 검사결과 백혈구, 호산구가 급격히 증가하고, 심각한 간농양이 확인되어 입원하게 되었다. 간농양은 면역기능이 떨어졌거나 세균 이 간으로 침투하여 발생하는 것으로, 간에 종괴 같은 고름이 생기는
최근 미국에서 소장을 공격하는 기생충 감염인 사이클로스포라증이 3배 이상 급증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헬스라인(Healthline)이 전한 보도자료에 따르면 새로운 CDC 보고서에 의해 최근 몇 년 동안 기생충성 위장 질환 사례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 중에서 특히 플로리다가 가장 큰 타격을 입었는데, 전문가들은 병원성 기생충이 포함된 샐러드 키트가 부분적인 원인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실제로 이는 2022년 환자 급증으로 이어지기도 했다.사이클로스포라증이란 현미경으로만 볼 수 있을 정도로 작은 기생충에 감염되면서 나타나는 질환으로 해당 기생충에 오염된 음식이나 물을 섭취하는 것이 원인이다. 이 기생충은 소장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