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유발 병원체인 간흡충 감염 감소 추세 지속
낙동강, 섬진강 유역 장내기생충 감염률 상대적으로 높아
2024년 장내기생충 감염 실태조사는 5대강 주변 유행 지역 39개 시·군 주민 2만6958명을 대상으로 질병관리청 주관 하에 각 지역 보건소와 한국건강관리협회의협력으로 진행됐다.

질병관리청은 장내기생충 유행지역 주민 기생충 감염률을 낮추기 위해 2005년부터 지자체와 함께 지속적으로 관리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사업초기 평균 10% 이상이었던 장내기생충 감염률이 최근 5% 이하로 감소되는 성과를 보였다.
그러나 낙동강 및 섬진강 유역 일부 지역(하동군, 구례군, 안동시)은 아직도 10% 이상의 높은 감염률이 지속됨에 따라 해당 지역 집중조사와 함께 식습관 개선 홍보 등의 장내기생충 퇴치를 위한 적극적 노력이 필요한 것으로 확인됐다.
사업 유공자 포상으로는 구례군보건의료원 및 한국건강관리협회 담당자가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포항시남구보건소 담당자가 질병관리청장 표창을 수상하며, 우수기관 포상으로, 거창시보건소, 남원시보건소 및 옥천군보건소가 질병관리청장 표창을 수상한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유행지역 내 간흡충 등 장내기생충 감소 가속화를위해 일부 감염률이 높은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전수 조사하는 등 지자체와 적극적으로 협력하여, 감염을 예방하고 감시체계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임혜정 헬스인뉴스 기자 press@healthinnews.kr
임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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