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 치료에서 타목시펜 같은 호르몬 차단 약물은 표준 치료로 자리 잡은 지 오래다. 그런데 폐경 전 환자, 특히 45세 이하 젊은 환자에게는 이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을 수 있다는 근거가 이번에 1만5000명 규모의 국제 메타분석으로 확인됐다.세계조기유방암연구협력팀(EBCTCG)은 23개 임상연구 데이터를 통합 분석한 결과, 기존 항암치료와 타목시펜에 난소기능억제를 추가하면 폐경 전 호르몬수용체 양성 유방암 환자의 재발률과 사망률이 유의미하게 낮아지는 것을 확인했다. 45세 이하에서는 원격 재발과 유방암 사망률이 각각 약 25% 줄었고, 전체 사망률도 같은 폭으로 감소했다. 이 연구는 의학 저널 《란셋》 2026년 5월호에 실렸다.
최근 국가암등록사업 연례 보고서(2021년 암등록통계)에 따르면 대장암(직결장암)은 신규 암환자 중 갑상선암(12.7%)에 이어 두 번째(11.8%) 비중을 차지할 만큼 우리 국민에게 실질적으로 가장 큰 위협이 되고 있는 암이다. 그러나 이른 시기 발견하면 완치율(5년 생존율)이 90%를 넘을 정도로 많은 환자들이 적극적인 치료에 나서고 있는 암이기도 하다. 암 치료는 발생 부위를 물리적으로 제거하는 외과적 수술이 기본이다. 조기에 발견한 낮은 병기의 환자는 수술로 치료를 종결하는 경우가 있지만 재발 위험이 큰 2기 또는 3기 환자는 수술 후 보조항암치료를 병행해야 재발률을 낮출 수 있다. 이러한 수술 후 보조항암요법은 보통 6개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