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가 이어지는 여름은 오히려 면역이 약해지기 쉬운 계절이다. 종일 냉방으로 실내외 온도 차가 커지면 체온을 조절하는 자율신경이 지쳐 면역 반응이 흐트러진다. 열대야로 잠을 설치면 몸이 회복할 시간을 얻지 못하고, 땀으로 비타민과 미네랄까지 빠져나간다. 이럴 때는 면역세포가 제 기능을 하도록 재료를 채워주는 음식이 도움이 된다.◇ 마늘마늘을 썰거나 찧을 때 생기는 알리신 성분은 면역세포 활동을 돕는다. 마늘, 생강, 양파 같은 향신 채소가 감염에 대한 저항력을 높인다는 연구가 여러 차례 보고됐다. 열을 오래 가하면 알리신이 줄어든다. 생마늘을 다져 무침이나 양념에 넣거나 살짝만 익혀 먹는 편이 낫다.◇ 빨간 파프리
전기요금이 걱정돼 에어컨을 끄고 잠든 밤, 안방 온도가 슬금슬금 오른다. 심혈관질환은 흔히 겨울에 조심하는 병으로 여겨지지만 실제로는 한여름에도 환자가 늘어난다. 무더위 속 탈수와 냉방으로 인한 급격한 온도 변화가 심장에 만만치 않은 부담을 주기 때문이다. 여름이라고 방심하기 쉬운 이 시기에 심장이 왜 위험해지는지 짚어 본다.◇ 6월보다 7월에 심혈관 환자 12% 늘어무더위가 본격화되면 심혈관질환자 수가 눈에 띄게 증가한다. 한 분석에 따르면 6월 31만여 명이던 심혈관질환자가 7월에는 34만여 명으로 약 12% 늘었다. 지난해에도 비슷한 흐름이 나타났다. 겨울철 한파만 심장에 위험한 것이 아니라, 폭염과 냉방이 뒤섞인 여름
에어컨 앞에 오래 앉아 있다가 목이 따갑고 칼칼해진 경험이 있다면 단순한 건조함이 아닐 수 있다. 여름철에는 냉방기 사용으로 목 점막이 쉽게 건조하고 예민해질 수 있으며, 피로와 수면 부족까지 겹치면 세균이나 바이러스 감염에 취약해진다. 단순한 목감기로 여겼던 증상이 편도염일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편도염은 목 안쪽에 위치한 편도 조직에 급성 염증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편도는 외부에서 들어오는 세균이나 바이러스를 막아내는 면역 조직 역할을 하는데, 오히려 이런 병원체에 감염되면서 염증이 생기기도 한다. 급성편도염은 편도를 구성하는 조직 중 주로 구개편도에 염증이 발생하는 경우를 말하며, 주변 인후 조직까지 염
여름인데 목이 아프다. 감기 기운도 없는데 아침에 일어나면 목이 까끌하고 사무실에 앉아 있으면 마른기침이 콜록콜록 나온다. 이럴 때 원인은 대개 몸 밖이 아니라 머리 위에 있다. 종일 돌아가는 에어컨이다.냉방기는 공기 중 수분을 응결시켜 밖으로 빼내기 때문에 실내 습도를 크게 떨어뜨린다. 실내 습도가 30% 아래로 내려가면 목과 코의 점막이 마르고 건조해진 점막은 바이러스나 세균을 막는 방어력이 약해진다. 여기에 실내외 온도 차가 5도 이상 벌어지면 자율신경계가 급격한 변화에 스트레스를 받아 인후통, 마른기침, 콧물 같은 증상이 겹친다. 여름 감기로 오해하기 쉬운 이른바 냉방병의 전형적인 모습이다.이럴 때는 무엇보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전립선 질환은 겨울에 악화된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 여름철에 급성 전립선염 환자가 눈에 띄게 증가하는 경향을 보인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최근 5년간 7월 급성 전립선염 환자 수는 6월보다 평균 7.4% 늘었고, 8월에 최고치를 찍었다.왜 여름이 문제일까? 이장희 인천힘찬종합병원 비뇨의학과 과장은 "더운 날씨에 탈수가 심해지고, 냉방기 사용과 차가운 음식 습관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전립선 기능을 무너뜨린다"고 설명한다. 특히 골반 부위 혈류 순환이 떨어지면서 배뇨 장애나 염증 증상이 갑작스럽게 악화되기 쉽다.◇탈수·냉기·세균...전립선을 흔드는 여름의 3가지 공격여름철 전립선 건강을 위협하
직장인 권 씨(35세, 남성)는 눈이 뻑뻑하고 눈물이 흘러 안과를 방문했다. 예전부터 시작된 안구건조증이 심해졌기 때문이다. 안구건조증으로 알려진 건성안은 안구 내 눈물이 부족하거나 지나치게 증발해 눈물 구성성분의 균형이 맞지 않아 발생하는 안질환이다. 건성안이 생기면 눈이 건조해지고 뻑뻑함을 느끼게 되며 작열감, 가려움, 눈부심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심한 경우 눈이 시리거나 통증이 느껴지는 등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초래하기도 한다. 이러한 안구건조증은 황사, 꽃가루가 심한 봄철에 많이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최근에는 여름철에도 안구건조증으로 인한 불편함을 호소하는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 무더운 날
올 여름 전례 없는 폭염이 예보되면서 여름철 가전제품의 사용도 늘 것으로 예상된다. 에어컨과 제습기는 무더위와 장마철에 실내의 온도와 습도를 낮춰 곰팡이와 세균의 증식을 억제하기도 하지만, 반대로 청결 관리를 소홀히 하면 오히려 각종 호흡기 질환을 유발하는 온상이 되기도 한다.지난해 한국갤럽이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에어컨은 우리나라 가구 약 98%가 보유하고 있을 정도로 보편화됐고 제습기도 약 35%의 가구가 이용 중이다. 이러한 가전제품의 주기적인 청소 등 관리는 좋은 성능을 유지하고 전기세 절감에도 도움이 되지만 무엇보다도 쾌적하고 건강한 실내환경을 유지하는데 필수다. 관리소홀로 에어컨과 제습기 내부에 쌓인
유난히도 더운 여름이 거의 지나가고 있지만, 아직도 최고 온도가 30도에 이르는 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바깥에서는 더워서 땀이 흐르다가도 실내에 들어서거나 대중교통을 이용할때면 추울 정도로 냉방을 켜는 곳에 있다보면 냉방병이나 감기를 걱정하는 사람이 많다. 이와 함께 면역력이 떨어지면 주의해야 할 질환이 바로 대상포진이다.7~9월에 가장 많이 발생하는 질환대상포진은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varicella-zoster virus)가 1차 감염 후 신경절에 잠복하고 있다가 면역력이 떨어지면 다시 활성화되면서 발생하는 질병이다. 특히 7~9월에 환자가 많이 발생한다. 실제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통계에 따르면, 2021년과 2022년 대상
고온다습한 여름 날씨가 지속되고 있다. 여름에는 실외뿐 아니라 실내도 후덥지근해져 불쾌지수가 상승할 수밖에 없는데, 이를 해결해 줄 수 있는 것이 바로 에어컨이다. 에어컨은 차가운 공기를 퍼트려 실내 온도를 낮추고 시원함을 느끼게 만들어주는 냉방기구로, 비교적 소음도 적고 작동 시 금방 시원한 바람이 나와 땀을 식혀주기 때문에 여름철 필수 아이템으로 꼽힌다.다만, 에어컨이 전세계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기후 변화를 심화시키는 주범 중 하나라는 것이 알려지면서 과도한 사용을 자제하자는 분위기가 퍼지고 있다. 게다가 에어컨의 과사용은 환경문제 뿐 아니라 건강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는데, 특히 하지정맥류를 앓고 있
60대 정인화 씨는 여름인데도 불구하고 갑자기 추위를 타고 평소 피곤함과 무기력 증에 집중력도 떨어져 냉방병인 줄 알고 병원을 찾았다. 그런데 진료를 받고 ‘갑상선 기능 저하증’ 진단을 받았다.또한 최근 방송에 출연한 배우 이승연은 스트레스에 영향을 받아 호르몬 이상 증상이 생겨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며 갑상선 기능 저하증으로 체중이 급격히 증가해 어려움을 겪었다고 비화를 밝힌 바 있다.또한 개그우먼 신봉선도 5년째 이 병으로 투병 중으로 현재는 치료를 잘 받아 갑상선 기능이 완전히 정상으로 회복해 건강을 되 찾았다고 한다.갑상선은 목 앞부분에 있는 내분비 기관이다. 뇌 하수체에서 분비되는 갑상선자극호르몬의 신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