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대학교성심병원은 위암 수술을 전문으로 하는 김병식·김희성 교수를 초빙해 지난 1일부터 진료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두 교수는 위장관 질환에 대한 복강경 및 로봇 수술 경험을 갖고 있으며, 앞으로 위암 진료에 협진 체계를 도입할 예정이다.김병식 교수는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서울아산병원에서 위암 수술을 중심으로 진료와 연구를 해왔다. 특히 체내문합 방식의 복강경 수술에 집중해왔다. 김희성 교수 역시 서울아산병원에서 복강경 및 로봇을 이용한 위암과 비만 수술을 진행해왔으며, 두 교수는 오랜 기간 함께 수술팀으로 활동해왔다.두 사람은 외래 진료부터 수술, 수술 후 회복 관리까지 함께 참여하는 형태의 협진
서울대병원 연구팀이 복강경이나 로봇을 활용한 위암 수술 환자에게 ‘수술 후 회복 향상 프로그램(ERAS, Enhanced Recovery After Surgery)’을 적용한 결과, 회복 속도와 질이 뚜렷하게 개선됐다는 사실을 무작위 임상시험을 통해 입증했다고 밝혔다.이번 연구는 박도중 위장관외과 교수와 이호진 마취통증의학과 교수팀이 주도했으며, 총 92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전향적 무작위 대조군 임상시험이 진행됐다. ERAS 프로그램을 적용받은 환자군은 통증, 회복 속도, 입원 기간 등에서 기존 치료법보다 모두 우수한 결과를 보였다.위암은 국내에서 흔한 암 중 하나로, 수술 후 회복 과정에서 통증, 위장 기능 저하 등이 환자에게 부담을 준다. ERA
인제대학교 해운대백병원 위암센터가 중증 심근병증을 동반한 고령 위암 환자에게 고난도 수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하며 전문 수술 역량을 입증했다고 밝혔다.환자는 심박출량이 28%에 불과한 만 73세 고령의 남성으로, 인공심박동기를 착용 중이었으며 당뇨병과 4cm 크기의 담석증까지 동반한 복합질환자였다. 전신마취에 따른 고위험 환자로, 타 대학병원에서는 수술 대신 보존적 치료만을 권유받았다.환자와 가족은 적극적인 치료를 희망하며 해운대백병원을 찾았고, 오성진 위암센터 교수는 정밀한 평가 끝에 수술 가능성을 판단하고, 근치적 위전절제술과 담낭절제술을 동시에 집도하기로 결정했다.수술은 마취통증의학과와 심장내과의 협진을
위암은 수술 후 재발률이 낮아지고 치료 성과가 개선됨에 따라 5년 이상 장기 생존자가 증가하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많은 환자들은 수술 후 5년이 지나면 정기 검진을 덜 받거나, 내시경과 복부 CT를 비정기적으로 받는 경향이 있다. 이에 따라 수술 후 5년이 지나 늦은 재발이나 잔여 위암으로 인한 재발이 발생할 경우 생존율이 현저히 낮아지는 경우도 적지 않다.하지만 최근 연구에서 수술 후 5년이 지난 환자들도 정기적인 추적 관찰을 통해 생존율을 크게 높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또한, 수술 후 5년이 지난 환자들에게 2년 이상 추적 관찰을 지연하거나, 내시경과 복부 CT를 비정기적으로 시행하는 것보다 병행해 시행하는
위암 수술을 받았던 A씨(40세 남성)는 회복 후 균형잡힌 식사를 하기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건강에 좋다는 견과류와 해조류, 섬유질 많은 채소 등을 많이 섭취하려고 한다. 하지만 이 같은 식품들이 도리어 위암 수술 후에는 독이 될 수 있다는 말에 깜짝 놀랐다.국가암통계에 따르면 위암은 전체 암 발생 순위 4위로 2021년 국내에서 새로 발생한 위암 환자만 2만 9361명이다. 여성보다 남성에서 발병 위험이 크며, 40대에 발병률이 급증하기 시작해 60~70대에 최고치에 달한다.위암은 위의 점막에서 시작되는 암으로 발병 단계에 따라 초기, 진행성, 전이성으로 구분할 수 있다. 초기에는 특별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증상이